한반도의 남쪽에 있는 제주도는 육지와는 전혀 다른 풍속과 풍토를 지니고 있어서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은 마치 이국의 어느 별세계에 온 것처럼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세월이 변하고 문화가 바뀌는 시점에서 가장 제주스럽고 가장 제주다운 공원 ‘동쪽송당 동화마을’이 새로 탄생하며 신제주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나무(木), 제주의 돌(石), 제주의 문화와 신화(人), 사계절 꽃(花)을 테마로 하는 공원이다. 이전에 주방기구를 테마로 운영되었던 공원인 ‘셰프라인체험랜드’가 제주도 내의 유통전문회사에 인수되어 지난 5년여의 공사 끝에 새롭게 리뉴얼하는 것이다. 6월 22일 동화마을을 방문하여 설립자 강동화 회장, ㈜제스코마트 동쪽송당 고영민 대표를 만났다. 2023년 9월 15일 개장을 앞두고 미리 둘러본 동화마을의 모습을 소개한다. 동화마을이 자리한 구좌읍 송당리는 제주 12대 길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이며 동화마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소원을 이룰 것 같은 기분이다. 동화마을의 핵심 가치는 ‘제주’ 가장 제주스러운, 제주 동쪽의 의미인 제주이스트(JEJUest) 동화마을 창업주 강동화 회장은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보존하고 구현하고자 공원의 핵심 가치를 ‘
7월 12일 점심, 대한뉴스 기자들이 부산에 출장을 갈 때 마다 연이 닿지 않아 못 먹었던 완당집을 드디어 찾아갔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검색을 하자 여러군데 완당집이 나왔는데 남포동의 원조 18번 완당을 방문하기로 했다. 부산 사람이 아니면 완당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산의 명물 음식이다. 완당은 중국에서 흔히 아침식사로 먹는 만둣국의 일종인 ‘훈뚠[混沌]’에서 시작되었는데 일본으로 건너가 ‘완탕(ワンタン)’으로 정착했다. 원조 18번 완당 창업주인 노환영씨가 1948년 부산시 남포동에서 완당을 만들어 팔았다. 이후 3대째 운영중이며 부산 사람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다. 완당은 그야말로 씹지도 않고 넘길 정도로 부드러웠고 새로 나온 새우 완당은 쫄깃한 식감이 ‘난 새우 새우’했다. 하지만 완당은 한 번에 여러 그릇을 시키지 말고 먹고 또 시키길 추천한다. 피가 얇다 보니 라면이 부는 것처럼 완당피가 불어 처음 식감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났다. 식사를 하면서 직접 완당을 만드는 모습이 보여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맛집이었다. 대한뉴스 편집장은 완당을 만들고 있는 두사람에게 귀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제주경찰청이 신청사 시대를 맞아 경찰업무에 데이터 분석과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치안으로 교통안전, 범죄 안전, 마약 안전 등 위험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미래 안전을 책임지며 힘차고 달려가고 있다. 특히 제주경찰청장 이상률 치안감은 법은 치안 약자를 위해 꼼꼼하게 도민에겐 따뜻하게 직원에겐 문화경찰을 강조하며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열린 경찰청의 모습이 궁금하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날아가 이상률 청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신청사가 지난 2022년 12월 21일 개청했습니다. 삼도동에 있던 제주도경찰국 청사에서 1980년 연동 청사로 이전 후 42년 만에 새로운 제주경찰청 100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청사 규모 등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주경찰청 신청사는 제주시 수목원서길 37(노형동)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은 35,155㎡로 10,634평이고, 지하 1층, 지상 7층 건축 연면적 15,837㎡로 약 4,790평 규모의 공공청사입니다. 2015년 총 공사비 404억원 국유재산관리기금 사업이 확정되었고 4년간의 설계후 2019년 11월 착공해 2022년 11월 준공하여 총 사업기간은 7년
제주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 최대 농·수·축산물 민속 장터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으로 향했다. 제주인의 삶과 100여 년의 역사 속 훈훈한 정이 살아있는 만남의 장터이다. 매월 2일, 7일에 장이 선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에 끝난다.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 여객선터미널에서는 20분 거리이다. 대형 주차장이 시장 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 민속오일장의 유래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조선말 보부상의 상거래 장소로 이용해오다 1905년 현재의 관덕정 앞 광장에서 개장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1930년대에 건입동 지역으로 이설되었다가 1950년 6·25 때 피난민 막사를 시장터로 내주는 역사적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당초 음력 2일과 7일 장이 서곤 했으나 지금은 양력 2일과 7일에 장이 열린다. 1일 평균 이용객은 평일 약 오만명, 공·휴일에는 약 십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22개 품목의 1,004개의 점포가 입점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만나는 사랑하길 코너는 할머니 장터, 채소류, 반찬류, 싱싱과일, 건강원 등, 대박나길 코너는 한빛꽃농원, 쁜쟁이 모자, 예소나, 남성하이패션,담양돗자리 등,
대한뉴스 5일장 취재 기자단은 6월 4일 군인 시절 추억이 많을 법한 포천에 위치한 운천시장을 찾았다. 4일과 9일 열리는 장날에 맞춰 찾은 시장은 어둠 뿐이었다. 5일장이라는 이름은 있어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상인회에서는 5일장이 열리는 지 아닌지 장날에 맞춰 찾아올 손님에게 5일장에 대한 공지가 필요해 보였다. 이날 기자단은 헛걸음을 했다. 운천 시장은 1965년에 개설된 시장이며 4일과 9일에 5일장이 선다. 과거 주한미군의 주둔지 시장으로 포천은 물론 인근 철원과 연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기북부 최대의 시장이었다. 2008년 5월에 상설시장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지원을 받아 아케이드와 소방 시설, 안내 간판 등 시설을 현대화시켰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개업보다는 폐업이 늘어나는 시장으로 상권이 몰락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의 등장으로 운천지역은 재래시장 본연의 기능이 완전히 사라져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기자에게 상인들은 장날인데도 불구하고 점점 사람들이 줄어 상권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한숨을 쉬며 점포가 현재 30개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운천은 1970년 1
(대한뉴스 박우진 기자)=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선 ‘노원수제맥주축제’(NBF, Nowon Beer Festival)가 6월2일-3일 양일간 열렸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화랑대역을 이용해 만들어진 테마공원으로 버려진 철로와 옛날에 쓰였던 기차를 이용한 카페, 도서관, 박물관 등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일 오후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3시부터 시작된 축제가 많은 인파들로 한껏 무르익어 있었다. 국내 수제 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 외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 총 150종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었다. 축제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인포데스크에서 성인인증 후 팔찌 착용해야 맥주 시음 및 구매 가능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서 지역 브루어리들이 협력해 특별한 시그니처 맥주(NBF)를 만들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매년 그 해 축제를 대표할 시그니처 맥주를 주조하고 구민들과 나눌 예정이라고 축제에서 밝혔다. 오후 8시에는 힙합가수 다이나믹듀오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했고 여러 종류의 푸드트럭과 작은 소품들을 판매 부
5월 26일 대한뉴스 기자들은 1일과 6일에 열리는 횡성5일 장날에 맞춰 서울양양간고속도로를 따라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횡성전통시장에 도착했다. 마침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동행축제”가 진행중이었는데 주말에는 각종 공연도 열리고 구매고객에게는 즉석 당첨 이벤트도 있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기자들은 각자 사전 조사해온 맛집들을 찾아 시장순례를 하며 메밀전과 메밀전병, 족발등 취양대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특히 5일장 초입에 원호떡집 호떡은 시장순례 내내 생각날 정도로 맛이 좋았다. 그리고 상설시장내에 김치등 밑반찬을 파는 좌판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약부추김치를 추천해 구입했는데 맛있었지만 좀 짠편이었다. 시장순례를 마무리하며 들른 이디야 커피집 사장 말을 들어보니 강원도 시골 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짠편이라고 했다. 이어 인터넷에 소문난 빵집인 빵굽는 마을에 들러 마늘빵, 밤만주,아몬드 과자를 구입했는데 값은 저렴하지만 맛은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빵집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진행중인 이벤트를 알려줬다. 구매고객 룰렛 이벤트 코너에서 행사 진행을 하던 횡성 전통시장 상인회 금영숙 사무장을 만났는데 시장에 관한 간단한 인터뷰를
올해는 우리나라와 스위스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된 해로 봄철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서울에서 열린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놓친 아쉬움에 5월 12일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에델바이스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해 있으며 1만9800여㎡(6000여 평) 규모의 테마파크다. 입장권은 성인 8000원이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스위스 여권과 같은 모양의 빨간색으로 만든 패스포트와 테마파크의 지도를 전해준다. 패스포트 내지와 지도를 살펴보면 이곳을 더욱더 잘 즐길 수 있다.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다양한 테마관은 멋진 포토존들과 함께 잘 꾸며져 있다. 그리고 스위스의 아름다운 숲과 마을을 재현하고 있는데 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주민들이 사는 집이고, 오른쪽은 치즈박물관, 와인박물관, 초콜렛박물관, 산타빌리지, 스위스 테마관 등등 각각의 집안으로 들어가면 재미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더 자세한 여행정보는 6월호에서 볼수 있다.
청평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 대학생들의 가수 입문 무대였던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등으로 한때는 젊은 사람들로 발디딜 곳 없던 젊음의 요람이었으나 현재는 그 시절을 아는 젊은이들은 별로 없지 않을까, 청량리에서 춘천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내린 청평역 지금은 현대식으로 탈바꿈했다. 2023년 5월 12일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청평 여울 5일장을 찾았다. 청평 5일장은 청평역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 2일, 7일에 열리는 작은 시골장으로 조종천 변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서 서울 장꾼들이 자주 왕래한다. 주요 거래 품목은 각종 모종과 곡식류, 채소, 잡화, 의류 등이다. 청평 여울 5일장은 1923년에 형성되어 오래도록 지역 유통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대형마트나 할인매장이 들어서면서 요즘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의 노력으로 2021년 경기도형 혁신시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의 무역항이다. 그리고 부산 남구에 있는 용호만 일대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단지로 광안대교와 동백섬, 해운대와 오륙도를 유람선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복합문화공간인 해성아트베이가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또 외국 관광객들에게 K-컬쳐를 보여줄 수 있는 관광 코스가 된 해성 미술전시관이 궁금하다. 문화 대통령이라 불리며 부산 전시 미술계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해성아트베이 김종신 이사장을 만나 그의 철학과 인생관을 들어 본다. 경남 하동 출신인 김 이사장은 “선조의 얼과 숨결을 느끼며 성장했던 DNA가 오늘을 있게 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물려주신 고미술품들을 접하면서 미술품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관심과 적성이 맞아서 미술을 전공하게 되었다”라는 말로 대담을 시작하였다. 복합문화공간인 해성아트베이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제가 미술학원을 운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낀 것은 ‘왜 부산을 문화불모지라고 하는가’였습니다. 제 주위에는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왜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요. 그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