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따뜻한 F형 선임이 좋아요. T형 선임에게 논리적으로 혼나면 더 마음 아프니까요.”(육군항공사령부 손○○ 상병) “군대 상급자는 감정이 앞서지 않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T형이 더 적합하죠.”(국군의무사령부 고○○ 소령) “S형 상급자를 선호합니다. 상상보다는 현실, 낭만보다는 책임감이죠.” (육군3보병사단 김○○ 중사)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최근 몇 년 사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질문이다. MBTI는 개인의 성향을 이해하는데 널리 활용되는 성격유형검사의 하나다. 외향(E)·내향(I), 감각(S)·직관(N), 사고(T)·감정(F), 판단(J)·인식(P) 등을 기준으로 16가지 성격 유형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우리 군에는 장교, 부사관, 병, 군무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선호하는 상급자(선임)의 MBTI는 어떤 유형일까? □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현역 장병 및 군무원 3445명(장교 710명·부사관 697명·군무원 633명·병 1405명)을 대상으로 ‘군대 상급자로 선호하는 MBTI 유형’에 대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국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 직원 50여 명이 6월 24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박달산(370고지)의 6·25 미수습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국방부 병영정책과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주제로 기획, 국방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이뤄졌다. 방문 현장에서는 호국영웅에 대한 경례, 지형‧지역전사 설명, 유해‧유품 소개, 유해발굴 현장견학,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호국영웅의 유해를 한 구라도 더 발굴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9사단 및 유해발굴단 장병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2025년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인 34개 지역에서 30개 사·여단, 10만여 명의 장병들이 투입되어 실시 중이며, 이들은 하나뿐인 목숨을 바쳐 국가와 국민을 지켜 낸 12만여 명의 미수습 호국영웅 유해를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만 현재까지 58구의 유해를 추가로 발굴하였다. 국방부에서는 이번 현장견학 이외에도 6·25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6월 19일(현지시간),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이하 국유단장)은 6·25전쟁 당시 22세의 나이로 전사한 튀르키예 육군 이병 메흐메트 찰라르(Mehmet ÇAĞLAR)의 인식표를 고인의 고향인 메르신(Mersin)에 거주하는 유가족(외조카) 에미네 체틴(Emine ÇETİN) 씨에게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이근원 국유단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작된 ‘평화의 사도(Ambassador for Peace)’ 메달도 함께 증정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초 행사는 메르신에 주둔하고 있는 튀르키예 해군 소속 아크데니즈 지역사령부(Akdeniz Regional Command)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암 투병 중인 유가족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이근원 국유단장과 해 부대 지휘관인 알리 투나 바이살(Ali Tuna BAYSAL) 제독(해군 준장)이 유가족 자택을 직접 방문했다. 해당 인식표는 지난해 4월에 국유단이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국사봉 일대에서 유해발굴 중 수습한 유품이다. 당시 발굴팀장(나군 최인건)은 이를 6·25전쟁에 참전한 외국군의 인식표라고 생각하고 각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생산기반 조성과 군의 3D프린팅 활용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개최한 「제4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육군 군수사령부 소령 김진원 등 3명과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 이정우 주무관이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부는 지난 19일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제4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국방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에서 후원하였다. 이번 대회는 3D프린팅의 기술·공정혁신을 통한 △실제 활용 우수사례와 군에서 사용 중인 장비, 부품, 개인 장구류 등의 개선을 통해 우리 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분야로 구분하여 공모하였다. 경진대회에는 약 60여 건의 공모작이 출품되어, 산학연(産學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국방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각 군 참모총장 및 군수사령관상을 비롯한 총 21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 중 활용 우수사례 부문은 육군 군수사령부 소속 김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5월 30일 금요일, 6·25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가 17세의 어린 나이에 산화한 호국영웅을 가족의 품으로 모셨습니다. 주인공은 ‘故 이봉수 하사(현 계급 상병)’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022년 11월에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어래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수도사단 소속 故 이봉수 하사로 확인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모신 국군 전사자는 총 255명이 됐다. 고인의 신원확인은 큰형을 찾고자 한 막냇동생의 적극적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년 전 고인의 막냇동생인 이봉구 씨(73세)는 국유단에 전화를 걸어 유전자 시료 채취 방법을 문의했다. 당시 담당자는 탐문관이 자택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 씨는 직접 관련 기관을 방문하겠다면서 경주시보건소를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제공했다. 이처럼 유가족의 적극적인 시료채취 참여가 있었기에 故 이봉수 하사의 신원확인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 고인은 1950년 7월 학도병으로 참전한 이후 국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미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들을 찾는 유해발굴을 함께 한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하 "DPAA")은 5. 21.(수)부터 6. 27.(금)까지 6주 동안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한미는 6·25전쟁 전사/실종자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총 15회에 걸쳐 한미 공동 유해발굴(이하 공동발굴)을 추진해왔다. 올해 발굴하는 경북 문경시 지역은 지난해 5·6월 국유단과 미 DPAA가 이미 한 번의 공동발굴을 진행했던 곳으로, 올해까지 발굴이 진행된다. 공동발굴팀은 30여 명의 규모로, 국유단 10여 명, 미 DPAA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만약 유해나 유품이 발굴되면 우선 수습하여 국유단 내 중앙감식소로 옮겨 상호 공조 하에 정밀감식을 거치게 된다. 올해 공동발굴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 2명이 미 DPAA를 따라 방한해 공동발굴팀과 일정을 함께 한다. 생도 교육과정 중 군부대 또는 예하 기관을 방문하는 활동이 있는데, 때마침 미 DPAA 견학 중 공동발굴이 계획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5월 9일 금요일, 11개월 된 갓난아기를 남겨두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8세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을 가족의 품으로 모셨다. ‘故 강성순 하사(현 계급 상병)’가 그 주인공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007년 6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7사단 소속 故 강성순 하사로 확인했다. 고인이 오랜시간 동안 외로이 땅에 묻혀 계시다 다시금 세상의 빛과 마주한 날은 2007년 6월 6일, 현충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발굴된 지 18여 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아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고인의 신원확인에는 한평생 아버지를 찾고자 했던 외동아들의 애타는 마음과 오래전 발굴된 유해를 새로운 유전자분석기법으로 재분석해 한 분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모시고자 한 유전자분석관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2008년 고인의 아들 강기남 씨(75세)는 국군수도병원을 찾았다. 2007년 국유단이 창설되고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던 시기였고, 많은 유가족이 군 병원 등을 찾아 시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강 씨도 그때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섰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5월 8일(금),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는 ‘어버이날’에 특별한 순간을 보내는 노년의 한 여성이 있다. ‘고(故) 송영환 일병’의 외동딸인 송재숙 씨(76세)는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놓았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한 6·25전사자 유해(두개골) 얼굴 복원의 첫 번째 완료 사례를 공개한다. 주인공은 바로 201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에서 발굴돼 지난해 10월 238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9사단 소속의 고 송영환 일병이다. ㆍ생년월일 / 본 적 : 1924년 6월 8일(4남 3녀 중 셋째)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ㆍ입 대 / 전 사 : 1950년 12월(제2훈련소 자원입대) / 1951년 3월 17일 * 정선 전투(1951.2.16.∼24. / 국군 제9사단 VS 북한군 제2·3군단) 참전했다가 총상을 입고 제1이동외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전사 ㆍ소 속 / 훈 장 : 국군 9사단 29연대 / 화랑무공훈장(1954. 9. 25.) ㆍ발굴 일자 / 발굴 장소 : 2013년 9월 26일 /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ㆍ특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대한민국 국방부와 미합중국 국방부는 2025년 5월 1일부터 2일까지(미국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이하 KIDD)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합중국 국방부 존 노(John Noh)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및 앤드류 윈터니츠(Andrew Winternitz)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을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KIDD에서 한미동맹의 국방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KIDD 회의 이후, 엘브릿지 콜비(Elbridge Colby) 미합중국 국방부 정책차관과 면담을 통해 회의결과를 논의하고, 한미 양국의 국익 확보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의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였으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공동의 안보목표를 달성하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훈련소에서 지친 하루 끝, ‘에스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육군5군단 이○진 이병) “행군할 때 ‘프로미스나인’ 노래를 떠올리며 완주했습니다. 지금도 힘든 순간마다 큰 위안과 활력을 주는 존재입니다.” (육군39사단 배○규 병장) 장병들의 군 생활에 위로와 활력을 선사하는 아이돌 스타들. 그중에서도 최고의 인기스타는 일명 ‘군통령’이란 영예로운 칭호로 불리곤 한다. 그렇다면 2025년 MZ병사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군통령 아이돌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4월 4일부터 4월 17일까지 현역 병사 309명을 대상으로 ‘봄맞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 ‘스타에게 힘을 얻은 순간’ ‘스타에게 듣고 싶은 한마디’를 주제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대국민 국군 소통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온라인 의견수렴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위문열차에서 만나고 싶은 병사들의 ‘군통령’ 1위는 ‘에스파(18.1%)’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프로미스나인’(16.2%), 3위 ‘아이유’(6.5%), 4위 ‘아이브’(6.1%), 5위 ‘엔믹스’(4.9%)로 집계됐다. 6~10위는 ‘뉴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