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역사문화권을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추천서를 제출,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그동안 고고학적 조사․연구를 통해 4세기 후반 백제 근초고왕 이래 문헌기록에서 잊힌 마한역사문화가 전남지역에서 6세기까지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포함한 종합 정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주도했고, 충청․호남 마한권역에서 가장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센터 건립 최적지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 2017년 12월 마한문화권 조사 지원 및 개발을 위한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고, 2018년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2019년 4월 마한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법’ 제정을 건의했고, 11월 해당 11개 시군과 마한 역사문화권 발전 업무협약을 해 마한문화권 학술대회(2회) 및 마한문화행사(2회)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마한역사문화권 정책 및 국고 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2020년 6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화장장 승화원 재위탁 운영업체의 비리사건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법 당국에 엄중한 법적 조치를 요청하는 등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방송보도 등으로 밝혀진 목포시 화장장인 승화원 전 대표의 과거 수억원대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 박홍률 목포시장은 중대 사안으로 판단하고 직접 입장문을 내보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는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 지도 감독을 강화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입장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목포시 화장장 승화원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124억원이라는 막대한 세금으로 조성된 화장시설이다”면서 “최근 수 년 간 비리가 발생했고, 그 혐의가 드러나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고 기소된 사실이 잇따라 보도된 바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승화원을 재위탁받은 업체 전(前) 대표가 화장장에서 발생한 화장료 수억원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이 부도덕한 세력에게 빼돌려져 사용하려 했다는 흔적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시민들에게 충격과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신안군 팔금면은 “황금빛으로 물드는 유채섬”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8일부터 4월 22일까지 15일간 ‘팔금 섬 유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규모 253ha의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유채꽃밭은 무럭무럭 자라, 황금빛으로 뒤덮여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채꽃축제는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관람로와 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나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팔금일주를 할 수 있는 자전거 투어와 아마추어 사진대회, 학생 사생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고, 팔금의 꾸지뽕·김·천일염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향토음식점 부스를 설치하여 팔금갈포래국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으로 가는길은 차편으로 목포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팔금면 유채꽃축제를 즐기고 안좌면 퍼플섬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팔금면 유채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업)는 “이번축제를 통해 팔금면을 널리 알리고 축제를 성황리에 마쳐 지역행사에서 전국행사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금면장(김명렬)은 “1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SK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22일 서울 SK본사에서 그룹 경영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위원회와 전남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조경목(SK에너지 대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구영모 행복나래(주) 대표, 나석권 (재)사회적가치연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에 비례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SK그룹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주)와 SK스토아,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TV홈쇼핑 방송 판매,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함으로써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 전남도는 SK그룹과 협약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남 도내 일선 학교 공기청정기 교체작업이 늦어져 학생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전라남도교육청이 신속한 교체 작업을 위한 ‘정상 지원’을 약속했다. 22일(수)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조 전남지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해지로 재계약하게 됨에 따라 도내 유·초·중·고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이 지연되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재설치를 위한 계약 추진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교육지원청에 안내하고, 현장 설치 시 현장검사 및 검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조사 결과, 지난해 8월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각급 학교에 대한 ‘공기청정기 임차 및 유지보수 용역 사업’을 3년 4개월 장기 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일부 제품에 문제가 발생해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 소재 업체에서 제조된 공기청정기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인 인천 부평구청이 안전확인 미신고를 이유로 2023년 3월 20일까지 ‘판매중지 및 수거’ 행정처분을 내린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법률자문, 협의회 등을 거쳐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5개 교육지원청에 해당 제품 1만 2,839개에 대해 사용중지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강진군이 지난 달, 광주 · 전남 최초 챗GPT(대화형 인공 지능서비스)시연회를 가진데 이어, 개최 시기를 겨울 끝 봄의 시작(2.23~3.1)으로 옮긴 강진청자축제에서 AR(증강현실)보물찾기를 도입해 인기를 모으는 등 군정 전반에 4차산업 혁명을 활용하기 위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4차산업혁명지원팀’을 새롭게 꾸려, 관광 · 여행, 식품 · 유통, 문화 · 예술, 행정 등 군정 전 분야에 활용해, 강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청자축제 행사중 AR 보물찾기를 통해 군정에 4차산업혁명 활용의 새 가능성을 확인한 강진군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전라병영성축제’에도VR게임은 부스 안에 모니터와 관련 장비가 설치되어 VR안경과 게임기구를 들고 진행하는 신개념의 게임 방식으로 흥겨운 K-POP과 함께 진행된다. 강진군은 이와 함께, 지난 해 9월부터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AI군정뉴스’를 지금까지 총 27편을 제작해, 기관 유튜브로 선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지난 15일에는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게임 개발사를 방문해, 강진군만이 갖고 있는 청자, 영랑,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목포만의 특색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2023년에도 이어간다. 목포시는 올해 법정문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았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목포시는 2020년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거쳐 2021년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5년간 198억원의 사업비로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지정된 목포시는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라는 비전으로 시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 증대 및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문화도시위원회, 문화도시자문위원회, 문화통장 등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하고 1차년도 사업을 진행했다. 국·도·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문화갯물학교, 생활장인대학 등 지역 문화 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고, 꼼지락실험실 2개소 운영, 문화교류탐험대 등 시민들의 문화 참여와 향유 콘텐츠 개발에 힘썼다. 모두 22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진도군이 부산 서구와 지난 17일(금)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진도군청 관계자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 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진도홍주와 어묵세트를 기념품으로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공연, 축제 등의 관광사업 공동 기획‧프로그램 진행 ▲전통, 역사, 문화유산, 관광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게 된다. 첫 교류사업으로 오는 4월 6일(목)에 부산 구덕민속예술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및 무연고자 위령제’를 위해 진도군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과 특별공연 ‘박병천류 진도북춤’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과의 교류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식으로 문화예술과 관광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고흥 봉래면 신금, 예내, 외초리 일원 1.729㎢(1천132필지)에 대해 2028년 3월 19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부동산 투기 등에 따른 토지 가격 상승을 사전에 예방해 지가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지정된 허가구역 내에서는 농지 500㎡, 임야 1,000㎡, 농지 및 임야 이외의 토지는 250㎡를 초과해 거래할 때 계약 전에 반드시 고흥군수의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그 해당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고흥군수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가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으면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도록 명할 수 있다. 명령 불이행 시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매년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야 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불법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투기 우려 지역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부동산 거
▲당선작 조감도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국제설계공모에서 덴마크 건축설계회사 ‘어반 에이전시’의 작품이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을 위한 국제지명초청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어반 에이전시(덴마크)의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해성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권위있는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국제지명 설계공모에 출품한 국내외 8개 작품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 당선작 ‘모두를 위한 도시(City For All)’는 환경적‧경제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이내 생활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15분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계획 개념을 적극 반영했다. 또 ‘Green Network’로 명명된 내부 순환로를 통해 주요 거점시설을 연계하고 단계적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까지 두루 갖춘 계획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랜드마크 타워의 계획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초청사에는 1억원의 참가보상비가 지급된다. 광주시는 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