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김희재가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5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난치질환 아동·청소년의 돌봄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한스타 내에서 활동 중인 가수 김희재를 응원하는 팬들의 정성 어린 참여로 마련됐다. 전달된 상금은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 가정에 입원비, 약제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돌봄치료비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진= 가수 김희재 (출처: 공식 SNS) 가수 김희재는 선한스타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김희재의 선한스타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액은 5,003만 원에 달한다. 최근 김희재는 무대 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희재는 오는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가수 김희재 님과 팬분들의 정성 어린 나눔이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전달받은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문찬)는 13일 금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6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는 성동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강사 전문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학급 단위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나눔과 참여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성동구 관내 12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3,5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자원봉사의 개념과 필요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실제 자원봉사 경험을 가진 강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문찬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청소년 시기에 자원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경험은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래의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커다란 솥뚜껑 위에서 붉은 국물이 보글보글 끓는다. 매콤한 양념 속에 닭고기와 감자, 채소가 어우러진 솥뚜껑 닭볶음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돌게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 요리 중 하나다. 최근에는 야외 식당이나 농가 맛집에서 대형 솥뚜껑에 끓여 먹는 방식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음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농촌에서 시작된 ‘솥뚜껑 요리’ 문화 닭볶음탕은 닭고기를 고추장과 고춧가루 양념으로 매콤하게 끓여 먹는 한국 전통 요리다. 과거에는 ‘닭도리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가정이나 농가에서 손님이 왔을 때 푸짐하게 끓여 나누어 먹던 음식이었다. 특히 솥뚜껑 요리는 농촌 문화에서 유래했다. 예전 농가에서는 큰 가마솥을 사용했는데, 그 뚜껑을 뒤집어 불 위에 올리면 넓은 조리판이 된다. 이 위에서 닭볶음탕이나 삼겹살을 조리하면 열이 골고루 퍼지고 양도 넉넉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기 좋았다. 닭볶음탕은 단백질과 채소가 어우러진 영양식 닭볶음탕은 맛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균형 잡힌 음식이다.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감자는 탄수화물과 칼륨이 풍부해서 에너지원이다. 양파·
(대한뉴스 혜운 기자)= 아직 아침 공기는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시장 한켠에는 이미 봄이 도착해 있다. 형형색색의 꽃모종과 작은 화분들이 가지런히 놓인 화분 가게. 빨강과 분홍, 노랑 꽃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작은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하다. 사람들은 봄이 가까워지면 전통시장이나 골목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만난다. 겨울 동안 보기 어려웠던 꽃 화분과 모종들이 하나둘씩 진열되기 때문이다. 패랭이꽃과 칼랑코에, 안개꽃 등 작은 화분에 담긴 꽃들은 화려한 정원은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 가장 가까운 봄의 모습이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작은 화분이 주는 마음의 여유 꽃을 키우는 일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다. 매일 조금씩 자라는 잎을 보고, 어느 날 피어나는 꽃을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자연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바쁜 일상에서도 작은 화분 하나가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크다. 따라서 봄은 거창한 풍경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시장 한켠 화분 가게에 놓인 작은 꽃들처럼, 우리 일상 가까이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누군가의 손에 들린 작은 화분 하나가 집으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 이하 양평원)은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청년센터 종사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콘텐츠 3종의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목)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2024년 양평원과 청년재단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 및 2025년 콘텐츠 개발 협력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다. 사진=청년센타 종사자들 위한 성평등교육 콘텐츠 시연회가 진행 되고있다 (사진제공=양평원) 이날 시연된 콘텐츠 3종은 특히, 청년센터의 사업기획, 공간조성, 홍보물 제작, 조직문화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적용하고, 다양한 배경의 청년을 포용·환대하는 구체적 방안을 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관계자 평가를 받았다. 시연회 종료 후에는 향후 구체적인 교육 운영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한편,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성인지 직무교육’ 과정은 오는 3월 말부터 청년센터 종사자 교육과정에 편성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청년센터 종사자 온라인 교육 플랫폼(nysc.getsmart.co.kr)을 통해 제공되며, 전국 약 1,600명의 청년센터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 거리의 상점들은 사탕과 초콜릿, 각종 선물 세트로 채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이 만든 상술”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이날이 되면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 상업적 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이트데이는 오늘날 소비문화와 연인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흥미로운 사회적 풍경이 되고 있다. 기업 마케팅에서 시작된 기념일 화이트데이는 전통 명절이 아니라 1970년대 일본 제과업계의 마케팅에서 시작된 기념일이다. 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문화가 자리 잡자 일본 제과 회사들은 “한 달 뒤 남성이 사탕으로 답례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 전략이 큰 호응을 얻으며 ‘화이트데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념일이 탄생했다. 이후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화이트데이는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상술과 문화 사이에서 화이트데이는 분명 기업의 마케팅에서 시작된 기념일이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그 안에 자신들만의 의미를 덧붙였다. 누군가에게 작은 사탕을 건네며 마음을 전하는 순간, 그날은 단순한 상업 이벤트를 넘어 관계를 이어주는 문화가 되었다
한국의 장례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전통적인 염습 절차를 생략하는 ‘무염습’,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무형식’ 등 이른바 ‘3무(無) 장례’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처럼 많은 조문객을 맞이하며 3일 동안 장례를 치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간소하고 실질적인 형태로 고인을 기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사회 구조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족·친지 관계망의 축소, 경제적 양극화에 따른 장례 비용 부담, 허례허식보다는 실용을 중시하는 인식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손님맞이용 빈소를 따로 차리지 않는 ‘무빈소 장례’는 2025년 기준 전체 장례의 약 15~20%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이전만 해도 1% 안팎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가파른 증가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은 여전히 빈소 장례가 대부분이지만 지방의 일반 장례식장에서는 무빈소 장례 비중이 40~50%에 이를 정도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무빈소 장례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로는 장례 비용 부담이 꼽힌다. 최근 평균 장례비
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사람들은 두꺼운 겨울옷을 정리하고 따뜻한 날씨를 기대한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꽃샘추위’다. 이름처럼 꽃이 피는 시기를 시샘하듯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포근한 날씨에 봄이 온 듯하다가도 하루아침에 찬바람이 불며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기상학적으로 꽃샘추위는 겨울철 한반도를 지배하던 대륙 고기압이 약해진 뒤에도 북쪽의 찬 공기가 간헐적으로 남하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기온 변동이 커진다. 이 과정에서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일교차도 함께 나타난다. 꽃샘추위는 봄 농사에도 영향을 준다. 이미 싹을 틔운 과수나 채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되면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숭아나 배 같은 과수는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비닐 덮개나 방상팬을 이용해 냉해를 막는 대비가 필요하다.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일과 후 퇴근길, 거리를 걷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작은 천막 하나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던 시절이 있었다. 빨간 비닐 천막 아래 모여 앉아 국물 한 모금에 하루의 피로를 풀던 곳, 바로 포장마차다. 하지만 이제 도시의 밤거리에서 포장마차를 발견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드라마에서는 자주 볼수 있지만, 한때 포장마차는 한국 도시 풍경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퇴근길 직장인, 늦은 밤 공부를 마친 학생, 하루 장사를 마친 상인까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좁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따뜻한 국물과 소박한 안주를 나누던 공간이었다. 오뎅과 떡볶이, 순대, 소주 한 잔이 어우러진 포장마차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생활 공동체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포장마차의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도시 미관 정비 정책과 도로 점용 규제, 위생 기준 강화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임대료 상승과 고령화도 영향을 미쳤다. 오랫동안 포장마차를 지켜온 상인들이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장사를 이어가기 어려워졌지만, 젊은 세대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도시의 변화도 한몫한다. 과거에는 거리에서 간단히 먹고
'천리마가 소금수레를 끈다'라는 뜻으로, '뛰어난 사람이 걸맞지 않은 천한 일에 종사함'을 비유한다. '전국책(戰國策)'의 '초책(楚策)'편에서 유래했다. '한명(汗明)'이 초나라 재상 '춘신군(春申君)'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에 다시 만나고 싶었지만, '춘신군'은 '한명'에게 당신을 이미 잘 알고 있으니 더 이상 만날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자 '한명'은 현명한 '순(舜)'임금도 영명한 '요(堯)'임금을 모실 때 3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서로를 잘 알게 됐다고 하면서, 자신이나 '춘신군'도 '요순(堯舜)'보다 현명하지 못하니 더 자주 만나야 서로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설득하여, 5일에 한 번씩 만나게 됐다. '한명'이 '춘신군'에게 말했다. "군(君)께서는 천리마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천리마가 나이가 들어 소금수레를 끌며 '태행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夫驥之齒至矣, 服鹽車而上太行). 발굽은 세우고 무릎은 구부리고, 꼬리는 축 늘어지고 가죽은 벗겨진 채 침과 땀이 범벅이 되어, 산중턱에서 소금수레를 끌고 올라가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백락'은 이 광경을 보고 마차에서 내려 말을 붙잡고 울며, 자신의 베옷을 벗어 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