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8월 13일 네이버 본사(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의 우수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자본 공시, 생물다양성, 생태 관련 행사 및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 부문이 사회가치경영(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연구 기반 데이터와 네이버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여, 신뢰도 높은 생태환경 정보를 사회 전반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광복 80주년 기념 ‘독도의 생태 심포지엄-독도의 생태 한반도 동해안을 닮아 있다’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독도의 생태계 다양성, 독도의 생태적 가치와 의미, 중장기 생태연구 정책의 방향, 네이버의 친환경 노력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다년간 축적된 독도 생태 정밀조사 결과와 보전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네이버는 자
▲강서구청 이미지.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입찰 조건을 완화하여 재입찰을 시작한다. 이번 재입찰은 지난 6월 유찰 이후 참여 가능한 시공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총사업비 1조 4,845억 원 규모의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에 대한 재입찰을 8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이번 재입찰의 가장 큰 변화는 교량 시공 실적 기준 완화이다. 기존 '최근 10년간 8.3km 이상'이었던 조건을 '5.8km 이상'으로 대폭 낮춰 더 많은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 6월 1차 입찰이 유찰된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까다로운 입찰 조건을 개선한 것이다. 당시에는 초대형 건설사나 해외 대형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일부 업체만 참여할 수 있어 경쟁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번 완화로 기술력 있는 중견 건설사들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서부산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함정 통풍구 공기정화장치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와 민간기업 ㈜뉴라이즌과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경찰연구센터 창설이래 자체연구과제로 개발된 기술이 민간에 이전되는 첫 사례로, 해양경찰의 기술이 현장 개선을 넘어 산업화까지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 ‘함정 통풍구 공기정화장치’는 선박 내부로 유입되는 매연, 초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정화 시켜주는 장비로, 장기간 선박 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줄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존 설비에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구조로 설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본 기술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대비 약 1/10 수준의 예산으로 추진된 자체 연구과제이자, 환경부 인증 시험기관의 성능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해당 장비는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관리단 무궁화호 등에도 설치되어 운용 중이며, 선박 내 공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한규 센터장은 “작은 예산으로 자체 개발된 공공 기술이 현장 개선뿐
▲조합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전국교수노동조합이 부당해고 철회와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를 공식 출범했다. 학령인구 감소를 빌미로 대학들이 교수들을 부당하게 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이다. 공투위는 교수 재임용 제도 악용, 폐과 조치 남용, 부당한 징계와 해임 등 대학의 비민주적 운영이 교육의 공공성과 교수 노동자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대학의 민주화와 교육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투위는 김포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신경주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연암대학교, 세경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발생한 부당해고와 임금체불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경주대학교에서는 60개월 이상 임금이 체불돼 누적액이 200억 원에 달하며, 일부 교수는 월급이 6만 원에 불과했던 사례도 폭로했다. 이에 공투위는 다음과 같은 요구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부에 대한 요구: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대학에 대한 즉각적인 특별감사 실시와 엄중 처벌을
▲강원도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AI 당직원'을 도입했다. 이는 야간 및 공휴일 민원 응대 효율을 높이고,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다. 지난 12일 열린 시연회에서는 AI 당직원이 단순 민원부터 긴급 상황까지 처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 시스템은 도민의 전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대화형 응답을 제공하며, 쌓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야간 및 공휴일 민원 처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2년간의 당직 통화 이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7,538건 중 93.4%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이었다. 이로 인해 재난 대응 업무를 병행하던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AI 당직원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민원 처리: 민원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담당 부서에 전달, 다음 날 바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긴급 상황 골든타임 확보: 화재,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담당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 문자와 경고음을 보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2025년 상반기 사업장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246개사에서 65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지청은 위반사업장 246개사 중 233개사에서 4,600여명의 금품 45.3억원을 체불한 사실을 적발하였으며 이중 200개사 3,300여명 금품 25.1억원을 청산하였으며 나머지는 시정지시가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근로감독에서는 40개사가 재직자 940여명의 임금 26.7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거나 64개사가 210여명의 퇴직금 4.8억원을 미지급한 사실이 적발되어 여전히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임금·퇴직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이 많았다. 또한 연차휴가사용촉진제도를 도입했다는 이유로 휴가일에 근로하였음에도 연차휴가를 소멸시키는 등 162개사에서 1,600여명의 연차휴가미사용수당 9.4억원을 지급하지 아니하거나, 83개사에서 1,400여명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3.5억원을 미지급하는 등 정당한 근로에 대한 법정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다수 적발되었다. 김영심 지청장은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자의 생계를 위태롭게 만들거나 연장근로수당과 연차휴가수당
▲부산교육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미래 핵심 역량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단순한 기초 학력 증진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혁신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컴퓨터 기반 진단검사(CBT)의 도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대학교와 손잡고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수준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진단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분석하여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학습 경로 제공: 진단 결과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교사의 역할 변화: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습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학교 교육
▲동해해경청 신종원 경사(왼쪽에서 두번째) 해양수산부 규제혁신 대국민 공모전 상금 기부.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의 신종원 경사가 규제혁신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국가보훈 유공자를 위해 기부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신 경사의 이번 기부는 현장에서 느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나라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 경사는 해양수산부 주관 규제혁신 공모전에서 ‘어선 승선원 변동 신고 주체 확대’ 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기존에 선장 또는 선주만 가능했던 신고 절차를 선원 본인까지 확대해 어업 종사자들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편의를 높이려는 신 경사의 노력은 해양경찰의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실현'이라는 사명을 잘 보여준다. 신 경사는 수상 상금 전액을 동해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종 청장은 "신 경사의 이번 기부는 해양경찰
▲박스 안에 있는 어린 솔부엉이 개체 (김상우대표 촬영).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 과정이 성공적으로 관찰되었다. 지난 6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이어진 이번 관찰은 사람들의 생활 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생명력이 펼쳐지는 귀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솔부엉이의 번식 과정 상세 관찰 이번 관찰은 배드민턴센터 대표 김상우 씨가 소나무 둥지에서 솔부엉이 알과 어린 새끼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관찰 결과, 약 한 달간의 포란 기간을 거쳐 새끼들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설치된 관찰카메라에는 밤이 되면 어미 새가 둥지 근처로 나온 어린 솔부엉이들에게 나방이나 딱정벌레 같은 곤충을 물어다 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보살핌 속에서 새끼들은 건강하게 성장했고, 7월 16일 둥지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날아갔다. 이후 빈 둥지에는 청딱다구리가 자리를 잡는 등, 작은 소나무 한 그루가 여러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과 의미 솔부엉이(학명: Ninox japonica)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주로 4월 중순에
▲국민의힘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산3, 국힘)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재선 광역의원으로서 제12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박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소속을 유지하며 경북 교육 정책의 안정적인 토대 마련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위기 대응, '투명성과 신뢰 회복' 강조 박 위원장은 교육 현장의 위기 상황마다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2025년 7월, 안동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 당시, 그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교육청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 학부모까지 배석하도록 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는 사안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려는 의지였다. 이와 같은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의회는 14일간 입시 비리 제보 창구를 운영하며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살인사건 이후에는 직접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돌봄교실 운영 실태와 등하교 안전망을 점검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을 재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 교육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