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이 추석부터 시작된 연휴와 징검다리 휴일의 마지막임을 아쉬워하던 저녁, 우연히 이금희의 ‘사랑하기 좋은 날’에서 <1446>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들을 들었다. 창작 뮤지컬이라는 것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과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는지 뮤지컬에 대한 궁금함이 생겼다. 10월 20일 3시 낮 공연을 보기위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찾았다. 박물관을 지나며 거울못과 후원못의 가을풍경이 멀리 단풍구경을 갈 필요가 없었다. 이날 공연은 세종역에 정상윤, 태종에 고영빈, 소헌왕후에 박소연, 가상인물 고려충신인 전해운에 박한근, 양녕대군과 장영실 1인2역을 박정원이 맡았다. 1막에서는 세종대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빠른 전개로 풀어냈는데 피의 길로 왕위를 지켜온 태종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태종은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세자 양녕을 폐위시키고 그 자리에 세자 충녕을 왕으로 세운다. 어쩔 수 없이 왕이 된 세종은 대신들의 견제, 아버지의 불신 등 여러 시련을 이겨내며 왕으로서 바로 서기위해 또 역적의 딸이 된 자신의 아내 중전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다. 세종이 자신만의 정치를 펼쳐 보이는 과정이 여러 캐릭터들과 극적인 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헌 및 국회 개원 7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 헌법 개정 방향의 모색 : 세계 경제 질서와 프랑스 헌정사를 중심으로」(160쪽)를 10월 30일 발간했다. 최근 정계와 학계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오고 있는 가운데 발간된 이 보고서는 세계사와 우리 헌정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헌법 개정 방향에 대한 입법적 시사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부에서 세계 경제 질서와 주변국의 권력집단, 프랑스 헌정사, 우리나라의 헌정사적 전통을 분석해 헌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 2부에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정부 제출 헌법개정안의 주요 쟁점사항을 상세히 비교·정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의 정부형태는 공통된 유형을 보이지 않고 각국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 등과 같이 어느 특정한 정부 형태가 우월하다고는 볼 수 없다. 또한 ‘헌법의 실험장’이라 지칭되는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에서부터 다양한 정부형태를 시도했지만 특정한 정부형태보다는 국민의 정치적 공감대와 일치하는 지도자를 만난 경우에 국력이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04 대한뉴스 23주년 역사의 표지들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외교①_정상외교로 평화 정착에 또 다른 동력 확보 28 외교② 한반도 평화 위한 노력, 국제사회가 화답할 때 32 남북문제_북한,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거듭 확약했다 38 정책_정부의 ‘포용국가’에 담긴 사회 비전과 전략 40 국방_내년부터 비전투 민간인력 활용 대폭 확대 경제 44 이슈①_내 삶의 플러스가 되는 2019년 ‘활력예산’ 46 이슈②_미래 지능정보사회 핵심인프라 5G 조성 본격화 50 이슈③_다주택자 견제해 서민 실수요자 보호 지원 54 산업_2022년까지 신산업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58 지역발전_전국 ‘국가산업단지’ 지역 후보지 7곳 선정 60 노동_국민 63% ‘노동시간 단축’ 우리사회에 긍정적 영향 사회 64 이슈①_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국민 의료비 부담 준다 66 이슈②_다양한 드론 활용이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 70 이슈③_자원 순환경제 위한 10년 단위 국가전략 마련 74 환경_겨울철 미세먼지 대비 전국 배출가스 특별단속 76 복지_국가가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나서 78 교육_직업교육, 전 국민의 역량개발 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와 함께 10월 27일(토)과 28일(일), 파주 캠프그리브스 지역에서 ‘비무장지대(DMZ) 탈바꿈 평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 지역의 어두운 이미지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문화예술과 평화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기획됐으며, ‘비무장지대 탈바꿈 콘서트’를 비롯해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의 기획 사진전,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공동 예술창작활동(아티스트 워크숍), 거리예술공연 등이 동시에 펼쳐진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비무장지대(DMZ) 탈바꿈 콘서트’는 10월 27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비무장지대의 영상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비무장지대(DMZ) 사운드스케이프’* 무대를 시작으로, 남북한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개막공연, 남북한 탈춤 공연 등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와 형식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양주별산대 놀이(서울, 경기)와 강령탈춤(황해도)이 함께 광장에서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맞이하는 ‘탈춤연희’와 ▲전통과 현대, 재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통일기획 공연 ‘모자이
국내 문구산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변화와 혁신의 품질향상을 통한 글로벌 문구시장의 확대를 위해 제31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가 11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문구이외의 판촉,선물,캐릭터,가방,완구,생활잡화 등 품목을 확대하여 “문구생활산업종합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5개국 148개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판촉·선물용품을 비롯하여 캐릭터, 디자인, 생활잡화류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업자를 상대로 한 수출입 거래상담 및 각종 상품 및 기술정보가 교류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문구업계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문구전시회이다.조합은 이번전시회에 문구&판촉, 생활용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문구시장 확대와 문구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 위해 특별관설치, 신제품경진대회, 매칭상담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위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조합이 추진한 베트남수출컨소시엄 유력바이어를 전시기간에 초청하여 11월 2일 수출상담회를 개최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도록 하였으며, 판로확대를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문구&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주관하는 ‘2018 북스타트 국제 심포지엄’이 10월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고, 부모교육, 책놀이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관 협력 독서운동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아기가 즐거운 독서 시간을 보내고, 지적 정서적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주는 ‘북스타트’는 아기들에게 책 읽는 가족 문화를 만드는 생애주기별 첫 독서프로그램이다. 1992년 영국의 북트러스트(Booktrust)에서 처음 시작한 ‘북스타트’는 현재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에 책읽는사회가 ‘북스타트’를 도입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136개 지자체, 302개 기관에서 ‘북스타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1부에서는 일본, 콜롬비아, 태국, 한국 등 각국의 ‘북스타트’ 현황과 과제를 다룬다. ▲일본 ‘북스타트 재팬’의 시라이 테츠 대표는 2000년부터 시작된 ‘일본 북스타트 운동의 18년 이야기’를, ▲콜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나덕성)은 10월 17일(수)부터 11월 16일(금)까지 예술원 미술관(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제3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이하 미술전)’을 개최한다. 197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9회째를 맞이한 예술원 미술전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각 미술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18명의 신작과 예술원 미술전 첫 출품작 등 31점에 작고회원 소장 작품 2점을 더해 총 3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 회원 주요 출품작은 ▲한국화 분야 민경갑 작 ‘영겁의 명 18-14’ 등 5점, ▲서양화 분야 이준 작 ‘풍유(風遊) 에이(A)’ 등 13점, ▲조각 분야 전뢰진 작 ‘환상’ 등 5점, ▲서예 분야 이수덕 작 ‘춘심야정(春深夜靜)’ 등 2점, ▲공예 분야 이신자 작 ‘화합’ 등 6점이다. 올해 유명을 달리한 ▲조각 분야 고(故) 백문기 회원의 1957년 작 ‘표정’, ▲건축 분야 고(故) 이광노 회원의 설계작 ‘무애건축박물관’ 설계도면과 모형을 전시해 작고회원의 생전 창작활동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 미술전에서는 미술 분과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서양화가 김숙진, 공예가 강찬균 회원의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주)이건창호(대표이사 안기명)와 함께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오는 18일 목요일 12시 15분에 ‘덕수궁과 함께하는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덕수궁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음악이 주는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덕수궁과 함께하는 이건음악회’의 연주자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밀로쉬 카라다글리치이다. 밀로쉬는 정통 클래식과 대중적인 팝클래식을 넘나드는 자유롭고 색다른 감성의 연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의 대명사와도 같은 ‘바흐’의 곡을 시작으로 탱고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영국밴드 ’비틀스‘(The Beatles)의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타 곡들을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덕수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볼 수 있으며 (주)이건창호가 제공하는 따뜻한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과 전화(☎02-751-074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덕수궁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지난‘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를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황 작가는 2017년 연극 〈오리온〉을 시작으로 2017년 음악극 〈멘탈 트래블러〉, 연극 〈미녀와 야수〉의 각색과 2017년 연극 〈생각보다 괜찮은〉,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를 집필했으며, 이번 〈사막 속의 흰개미〉를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성을 일구어온 새로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는 흰개미 떼의 서식지가 되어버린 100년 된 고택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자연현상에 의해 무너져가는 집의 실체와 이를 감추려는 사람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파고드는 밀도 있는 연출로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고택의 주인이자 대형교회 목사인 석필은 이 집의 미스터리한 현상이 흰개미 떼의 페어리 서클(fairy-circle, 아프리카 사막에서 발견되는 둥근 원)이라며 집안을 살피는 곤충 연구원 에밀리아
행정안전부는 오늘(12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지침서로서 「공공서비스, 디지털 기술로 날다」를 발간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정부는 정부혁신 핵심과제로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지능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행안부는 각 부처‧지자체‧공공기관 공공서비스 담당자가 첨단 IT 기술의 개념과 적용사례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소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책자는 서론‧결론에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방향을 조망‧종합하고, 다음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8대 핵심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별 주요 활용사례와 공공서비스 적용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서비스 담당자가 디지털 혁신 전략‧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10대 업무 영역별 국내‧외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학자‧산업협회‧연구기관 등 첨단 IT와 행정 분야 전문가‧전문기관이 참여한 민‧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IT‧행정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기획‧검토회의를 거쳤고, 이들 전문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