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한류문화 축제 '케이콘(KCON) 2019 LA'에서 칠곡군이 주최한 ‘제2회 대학생 평화광고공모전’의 수상작이 10만 관중 앞에 선보이는 영예를 안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영상광고부문과 인쇄광고 2개 부문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8월 16월 수상자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수상작 중 영상부문 대상·최우수·우수상 3편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인 'LA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KCON 2019 LA'에서 상영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군은 이번 공모작 중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92점의 심사의뢰 후 대상 1팀, 최우수상 분야별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등 총 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총1,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평화의 소중함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의미를 확산하고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을 기억하고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퇴인력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정목, 이하 산단공)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미고용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중장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최근 입주기업의 일자리 감소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와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수료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21일 진행됐었다. 이날 장년층 구직자 200여명이 면접에 참여한 결과 ㈜비엔테크놀러지에서 5명의 구직자가 현장에서 즉석 채용되기도 했다. 산단공 지역본부관계자는 “팜한농 등 4개사에는 현재 70~80여명이 최종면접을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첫 출근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구인·구직활동에 참여한 DB를 바탕으로 현장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과 채용이 확정되지 않은 구직자대상으로 채용 및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세분화·전문화 된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산단공 윤정목 대구경북본부장은 “취업프로그램을 활용해 구직자취업교육에 매진하고 있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조달을 위해 지역 취업지원기관과 적극협력하면서 구직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줄 수 있도록
출생률 감소로 미래경제활동인구급감이란 위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편한 여성친화환경조성’을 위해 우선 개선되어야 할 실천캠페인을 벌여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지부장 조중래)회원들과 함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내 소재한 글로벌 관을 찾았다. 글로벌 관에는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은정)가 주관하는 어린이집 부모교육에 학부모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부모교육과 연계된 캠페인은 육아 맘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출생 율이 OECD회원국 중 최하위라는 초 비상사태상황에 대해 공감대형성 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실천캠페인으로 여성자신부터 임부와 육아여성을 배려하는 사회분위기조성에 앞장서야함을 주창했다. 시 담당자는 행사장 인구정책 홍보부스에서 출산을 꺼리게 하는 가족·사회문화개선내용을 담은 ‘함께 육아, 행복 육아’라는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추진 중인 리플릿을 배부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출산을 권장하는 멘트에 그쳤던 과거방식과는 달리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서비스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에 다양한 안내활동들이 상세히 실려 주목을 끌었다. 시는 올 하반기축제나 행사장에서 지속 이 캠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건강교육이 바뀌어야 된다’는 의견을 존중해 구미시가 관내 유치원생 2,3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손 씻기 인형극’을 독창적으로 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부터 21일 양일간 구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한 식중독예방교육으로 아이들의 기대 속에 구미대 긍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인형극은 겨울왕국 캐릭터 탈을 쓴 전문 배우들이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펼치며,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즐겁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시연하는 등, ‘올바른 손 씻기가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관람하는 내내 배우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등 적극호응을 했고, 극이 끝난 후에도 인형 캐릭터들과 추억의 포토타임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연우 시 위생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교육이 지속 추진될 것”이라며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 영양, 안전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입추가 지난 지 열흘째다.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북 성주군에서 올해 첫 벼 베기 작업으로 군수와 농민이 함께 어우러져 풍년농사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19일 성주군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60)씨 논에서 첫벼 베기 작업이 이뤄졌다. 지난 4월 28일 모를 이앙 한 후 110여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현장이다. 특히 이 날 수확한 햅쌀은 우리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을 목전에 두고 조씨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차례용 햅쌀밥을 지어 올릴 기쁨에 불볕 구슬땀도 감사히 여겼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0년간 매년 추석 전 30여개 마을회관에 첫 수확한 쌀을 기증, 마을 어르신들을 공경해온 것으로 알려져 날로 각박해지고 있는 세태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조씨는 수도 작과 원예농에 더해 한우를 사육하는 복합 농을 해오면서 2세대 후계 억척 농군으로 군 농업발전에도 많은 보탬을 줘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병환 군수는 “매년 첫 수확한 벼를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는 미담을 전해 들었다”며 한 달음에 벼 베기 현장을 찾아 직접 콤바인을 조작하며 벼 수확 일손을 도우며 첫 수확의 기쁨과 노고를 치하했다.
상주시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국 관계자 초청행사를 열고 7개국 해외 바이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13일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 우수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행사는 경북도 주최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주관하고 경북통상이 후원했다. 이번에 상주시를 첫 방문한 홍콩, 태국, 대만, 마카오,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7개국 바이어들은 신선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업체들이다. 시는 다양한 수출단지를 지정받은 상주농가단체 대표를 초청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생산자와 바이어들의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전기를 열었다. 아울러 시는 바이어들과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상주원예농협,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위생적인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수출농산물을 공동포장하는 시설관리매뉴얼로 운영되는 최신시설의 견학을 통해 시의 우수농특산물에 대한 신뢰감을 쌓았다. 시는 현재 58개 해외홍보관 운영으로 전 세계적인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을 펼쳐 온 결과 지난해 567억 원의 수출실적달성과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상주시
올해는 구미공단조성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조국 근대화를 이끈 구미공단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새로운 100년을 목표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단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시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단기념사업추진협의회원 및 관련부서장 40여명과 자리를 함께 해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추진에 대한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12일 오후 2시 시청사 3층 상황실에서 가진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 각 부서장들이 추진협의회원들에게 구미공단기념사업취지와 추진방향에 대한 상황보고와 설명을 통해 업무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주간 내 기념식과 함께 문화·체육·예술행사 등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에는 구미코에서 기념식을 개최, 공단기업인과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으로 공단50주년 음악의 밤을 열어갈 계획이다. 또한, 20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 50주년 페스티벌을 갖고 시민들로 구성된 밴드, 댄스, 국악 등
구미시와 선산군이 지난 1995년 통합된 이후 (구)선산군청 자리에 구미시 선산출장소가 생긴 후 지금까지 14명의 소장을 배출됐다. 8일 오전 11시 출장소 소장실에는 역대 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소장실에는 이정희 초대 선산출장소장과 역대 출장소장 13명이 소내 부서장5명과 함께 배석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방안을 화두로 화기애애한 토론을 이어갔다. 현 부서장들은 구미농업 발전의 산 증인으로 지금까지 읍·면지역 관리와 농림축산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져온 선배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통해 듣고 ‘사람이 찾아오고, 잘사는 농촌 조성’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의 취지를 한껏 살렸다. 김종율 선산출장소장은 도농통합 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읍·면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역대 소장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읍면지역의 균형발전과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의 문화·관광사업과 연계돼 총사업비1,223억 원을 들여 역사적 문헌을 토대로 조성하고 있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군은 본 시설의 개장을 앞두고 ‘삼국유사 테마파크 통합 홍보마케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테마파크는 총72만2,263㎡(건축연면적 1만8,167㎡)부지위에 주요시설로 △애니메이션 관람관인 신화서클영상관 △일연대선사관 △삼국유사관 △설화체험관 △전시관인 가온누리관 △사계절 즐기는 해룡슬라이드 △해룡물놀이장과 놀이시설 △이야기학교 △숲속학교 △만파식적 해룡 △지철로사자상 외에도 각종 조형물과 산책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26일 가진 보고회에는 군수와 군의장·의원을 비롯해 실무관계자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진위는 삼국유사테마파크의 전시·체험시설 인프라 고도화 방안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방안현황과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했던 팸투어 결과도 발표했다. 올해 사전 준비를 끝으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문헌에 담긴 문화콘텐츠를 시각화, 촉각화한 종합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계획을 밝혔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효과적 운영을 위해 향후 과제설정과 디지털 특별관신설방안도 심층 토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회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그림 같은 전경이 구미 도개 궁기리 소재 낙동강 둔치 일원을 뒤덮어 휴가 온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았다. 만개된 메밀꽃은 낙동강바람을 타고 새하얀 물보라가 일어나는 듯 보였다. 총1만2,540㎡에 달하는 낙동강변에는 전국 최초로 메밀꽃이 개화를 시작해 별빛이 소록히 쏟아지는 한 여름 밤이면 눈이라도 내린 듯 살뜰한 풍경과 꽃향기가 한데 어우러졌다. 도개 플라워단지는 약2만9,700㎡ 부지에 코스모스와 메밀이 심겨져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데 못된 코스모스는 때 이른 줄도 모르고 몇 송이가 꽃을 피워 메밀꽃의 자태를 시새움 했다. 강창조 시 건설수변과장은 “낙동강 둔치 변을 활용한 플라워단지의 조성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기활성화에 일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