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 14개를 평가하고, 최우수과제 1개, 우수과제 1개를 각각 선정했다.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은 지역의 대학, 지역문화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지역문화 현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의 ▲최우수과제로는 서산시·한서대학교의 ‘원도심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 적용방안 컨설팅(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이, ▲우수과제로는 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청주 안덕벌 일원 빈집을 활용한 문화공간 컨설팅(청주시 빈집 문화재생 프로젝트)’이 선정됐다. 서산시·한서대학교는 공공미술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에게 흥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서산 지역 문화자산 기반의 벽화 2개(활성의 전설, 명림표향)에 대한 프로토타입의 증강현실 기술 접목 콘텐츠(애니메이션)가 제작되었으며, 이는 ‘서산 원도심 이야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청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영화, 공연, 전시, 박물관, 도서관, 프로스포츠 경기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이해 첫 번째 행사인 1월 ‘문화가 있는 날’(1. 30.)과 해당 주간(1. 28.~2. 3.)에는 전국에서 1천300개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겨울방학 온 가족을 위한 할인·무료 혜택 새해를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의 희망찬 하모니가 펼쳐질 ‘2019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대전 관저문예회관, 1. 30.(수) 19:30~20:40]’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클래식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공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음악사의 하이라이트[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1. 29.(화) 19:30]’를 전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팝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2019 렛츠고(Let’s go) 신년음악회[충남 예산 충남도청문예회관, 1. 30.(수) 19:00, 균일가]’에서는 지휘자 윤승업, 가수 박기영,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기획전시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를 오는 2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작가 22인의 오브제, 드로잉, 설치 등 약 2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취미’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아 선보인다. 생활 속에 파고든 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함과 동시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작가뿐 아니라 교사, 의사, 주부, 요리사, 아트디렉터, 1인 출판인 등 다양한 ‘이웃집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취미의 발견〉은 ‘자신만의 취미(taste)를 알기 위해서는 일단 다양한 취미(hobby)를 접해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구하기 쉬운 재료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만들어 볼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웃집 예술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했다. 약 150분 동안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는 페인팅을 통해 접시를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김성희 작가, 페이퍼 컷팅으로 즐거움을 찾는 이선아 작가, 직접 나무를 다듬어 도마를 만드는 이봉주 작가, 이름문자도를 그리는 신기영 작가, 365일 매일 하나씩 그림을 그리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展)’, ‘달리 보면 돼지’ 등의 전시회와 ‘방구벌레 노린재’ 등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호랑이, 수달, 수리부엉이, 북극곰 등 멸종위기동물 32종의 일러스트로 구성했다.해당 작품은 성실화랑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속한 동물들의 초상을 그래픽화 한 것으로, 해당 동물의 멸종위기 상태와 보전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 로비 근처의 기획전시실에서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달리 보면 돼지’ 기획전시가 3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질의응답식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돼지에 대해 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돼지는 흔히 지저분하고 둔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목욕을 즐기고 개나 침팬지만큼 지능이 높은 동물이다. 아울러, 몸길이가 170센티에 달하는 멧돼지와 아프리카 혹멧돼지, 제주 토종 흑돼지 실물표본을 함께 전시하여 직접 만져볼
야산 (1947년경) 진환(陳瓛, 1913∼1951년) 재료: 일본 캔버스에 유화 규격: 45.5x37.9cm 진환(陳瓛)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줄곧 유럽 인상파 조형수법에 가까운 그림을 선보였다. 이 작품 <야산>은 아마도 세잔(Paul Cézanne)의 조형에서 영감을 얻어 실경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 그림인데, 현존하는 그림 가운데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 그 시기의 작품은 향토적인 표상으로 소와 새를 즐겨 소재로 삼은 황갈색조의 표현주의 경향을 지향했다. 진환의 본명은 기용(錤用)이며, 서울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중퇴하고 화가의 길을 택해 동경으로 가서 일본미술학교에서 양화를 전공하고 1938년에 졸업했다. 그 사이 동경의 신자연파협회전람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동경에 머무르며 동경미술공예학원의 순수미술 연구과정을 밟았고, 독립미술협회전람회에도 참가했다. 1941년에는 동경에서 만난 이중섭(李仲燮)·최재덕(崔載德) 등과 조선신미술가협회를 조직하고, 1944년까지 동경과 서울에서 여러 차례 회원작품전람회를 가졌다. 광복 후 고향의 무장중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1948년에 설립된 홍익대학 미술과 교수
해안 (Sea Shore, 1892년경) 폴 시냐크(Paul Signac, 1863∼1935년, 프랑스) 재료: 유화 규격: 24x17.5cm 폴 시냐크(Paul Signac)는 조르주 쇠라(Georges Pierre Seurat)와 함께 점묘법을 개발한 19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우물가의 여인들〉로 잘 알려졌다. 시냐크는 원색의 작은 점을 과학적으로 이웃하게 찍어서 관람자의 눈에서 색이 섞이도록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점묘주의 기법으로 프랑스의 해변 풍경을 많이 그렸다. 시냐크는 건축가를 포기하고 회화를 택한 뒤 아르망 기요맹을 통해 인상주의의 채색기법을 받아들였다. 1884년 앙데팡당전에서 쇠라를 만나 인상주의의 색채분할법을 소개해주었고, 같이 점묘법을 발전시켜 신인상주의 화풍을 이루었다. 인상파가 다소 직관적으로 색을 분할한 데 반해, 이들은 훨씬 정밀하고 거의 수학적인 방식의 점묘법을 사용했다. 이후 시냐크는 수채화에서 훨씬 더 자유롭게 그 원리를 적용하면서 앙리 마티스 등 야수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12 신년사 26 대한뉴스 갤러리 28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34 국정_사람중심의 함께 성장하는 산업혁신 과제 제시 36 남북문제_남북 철도·도로 분단의 한반도 혈맥 잇다 38 국방_남북, 군사분계선 넘나들며 GP 시범철수 검증 40 외교_기후변화협약 총회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42 행정_예산 조기 집행하며 경제활력 높이기 총력 경제 48 벤처기업_신소재 동철합금 CFA글로벌 박창조 회장 53 지역경제_지역 화폐 18조원 발행 등 ‘상권 르네상스’ 추진 54 탐방_친환경 고화력 로켓버너 개발한 FS가스에너지연구소 58 IT_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시티’ 경기 화성에 완공 60 산업_2022년까지 제조혁신 이끌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62 과학_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성공 64 포토뉴스 사회 70 군승의 날_군불교 미래비전 100년 밝히는 ‘평화의 불’ 76 소식_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선묵혜자 스님께 공로패 전달 80 인터뷰_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84 미담을 찾아서_귀감이 되는 기업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군납사업소 86 이슈①_남양주·하남·계양·과천에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 90 이슈②_일·주거·교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1월 9일(수)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한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동요, 가곡 등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음악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경 지휘자와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 강동석과의 협연과 남북정상회담 축하공연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된 소년가수 오연준 군의 독창, 청소년 합창단의 합동무대도 선보인다. 음악회에는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장애인예술인·체육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중소기업 종사자 등 일반 국민 총 2천여 명이 참석한다. 2018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음악회 1부는 뛰어난 곡 해석과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이는 여자경의 지휘로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된다. ‘아리랑 환상곡’은 북한 작곡가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정치, 사회, 경제, 금융, IT,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작성한 서평 중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담은 서평을 묶어 단행본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1권의 책>(430쪽)으로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외 신간을 선정해 작성한 국회도서관의 ‘금주의 서평’, ‘휴먼전문가 서평’, ‘열린 서평’ 중 101편을 엄선한 전문가 서평 모음집이다. 정치·법학, 경제·경영, 사회, 인문·역사, 과학·예술 등 분야별 신간 도서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평과 예리한 평론을 담은 서평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통찰을 엿볼 수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개인이나 조직이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자발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책이 미래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변화를 예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금주의 서평’, ‘휴먼전문가 서평’, ‘열린 서평’ 등은 국회도서관 내 열람실에서 인쇄물로 제공되며, 국회도서관 홈페
김동원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태양 셰프>가 출간됐다. 시인은 포크로 별들을 찍어 먹는 상상을 한다. 태양에 피자를 굽고 반달 치즈로 아침을 먹는다. 목성에 앉아 메인 창을 띄워, 지구와 게임을 벌이기도 한다. 김 시인에게 우주 시·공간은 비밀을 캐내는 보물찾기 놀이터이다. 언어의 숲과 바다 속에서, 아이들의 시어로 춤추고 마음껏 노래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 그루 / 값 9,000원) 다음은 <태양 셰프>에 대한 저자의 '시가 태어나는 자리'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해설이다. 동시는 엄마의 냄새다 나는 지금까지 ‘엄마, 아빠’란 말 보다 더 좋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엄마’라고 부르면, 고향 바다 냄새가 난다. 내가 타관에서 병이 들어 방바닥에 하루 종일 누웠을 때, 가장 보고 싶던 얼굴도, 돌아가신 엄마와 아버지였다. 두 분만 생각하면, 절로 눈물이 가득 고인다. 내게 엄마는 ‘고향 ․ 바다 ․ 집 ․ 길 ․ 자궁 ․ 우주’와 동일한 말이다. 동시「아빠가 보고 싶은 날은」이란 작품에는 그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오롯이 담겨 있다. 어머니는 당신이 중풍으로 누워 계실 때,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아버지가 무척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