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5월 17일 국회의원 정책자료와 국회도서관 소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회도서관 웹진』 창간호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이 3개월여에 걸쳐 개발한 『국회도서관 웹진』은 ▲웹진 상에서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 기능을 구현하는 빅데이터(Big Data)분석 검색창을 포함해, ▲국회의원 세미나자료, 외국입법정보 등 최신 입법정책자료 ▲국회도서관 주요 소식 및 서비스 안내 ▲서평(금주의 서평, 휴먼전문가 서평, 열린 서평) ▲신착도서 ▲월간 『국회도서관』 주요 코너 ▲국회주요기록물 소개 등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워드 클라우드」 기능은 국회도서관 웹진만의 특화된 코너로서 관심있는 키워드를 검색 창에 입력하면 국회도서관이 구축하고 있는 2억 3천만 면의 국회전자도서관 자료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여 연관 단어를 구름처럼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기능이다. 또한 국회의원 정책자료는 국회의원들의 정책, 입법 관련 세미나 자료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들 자료는 국회도서관 웹진에서만 볼 수 있는 입법부의 정책자료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국회도서관 웹진의 워드 클라우드 기능은 우리 국회도서관이 4차 산
2018년 '굿GOOD보러가자' 보성 공연이 오는 5월 24일 (목) 오후 7시30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2018년 '굿GOOD보러가자'는 전통예술을 마중물로 세대와 지역, 분단 된 남북이 하나로 화합하길 염원하며 5월 ‘녹차 수도’ 전남 보성군을 시작으로 충남 예산군, 전북 익산시, 경남 통영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등 5개 지역을 찾아간다. 2018년 '굿GOOD보러가자'의 첫 무대인 전남 보성 공연에선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 그리고 국악 꿈나무들이 「새날일출」,「지역동행」,「새날마중」,「얼쑤한판」의 순서로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막을 열어줄「새날일출」에선 ‘오고무’ 공연이, 「지역동행」에선 대금산조 원장현 명인과 김청만 명고의 산조공연과 정명희 명인의 ‘민살풀이’ 춤이 답무로 이어진다. 「새날마중」에선 명불허전 신영희 명창과 전통예술의 새싹, 2017년 ‘어린이 국악큰잔치’ 금상 수상자 김나현 어린이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국수호 명무가 겹겹의 세월을 섬세하고 깊은 몸짓에 담아 ‘금무’를 선보인다. 「얼쑤한판」에서는 노름마치의 ‘설장고’와 연희단 『샘;도내기』의 익살스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4대 궁 및 종묘에서 오는 6일까지 개최된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전은 주제공연 뮤지컬 <세종이야기-왕의 선물>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이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세종 ‘이도’의 꿈과 성장, 세자 책봉과 왕위에 올라 훈민정음을 창제하기까지의 일대기와 그에 담긴 애민정신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 날 경복궁에 입장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창경궁에서는 천재성을 지닌 왕으로 평가 받는 정조의 삶을 들여다보는 단막극이 5일과 6일, 2회씩 열린다. 창경궁은 정조가 실제로 머물던 궁으로,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은 곳이자 정조도 생을 마감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창경궁 일대를 이동하며 펼쳐지는 연극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아있는 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과 종묘에서는 과거 조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재현 행사가 열린다.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대한제국 시절 고종과 서양 외교관들의 만남을 재현하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진행된다. 선
정부는 5월 3일, 문재인정부 1년간의 국정과제 추진실적을 요약하여 <문재인정부 1년, 국민께 보고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 발간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정과제 추진노력과 그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국민께 보고 드리기 위한 것이다. 자료집은 ‘변화’, ‘약속’, ‘숙제’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변화’에서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변화의 큰 줄기를 5대 국정목표별로 간추렸으며, ‘약속’에서는 국민과의 약속인 100대 국정과제 중 국민의 삶과 직결된 35개 정책의 추진실적을 정리했다. 또 ‘숙제’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과 함께,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15개 과제를 선별하여, 이에 대한 정부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자료집은 국무조정실(www.opm.go.kr)과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4월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고, 이어 3일에는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공연한 공연이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다. 1일에는 16년만에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남측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의 평양공연이 펼쳐졌고, 2일에는 평양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 태권도시범단 합동공연이 진행됐다. 김정은 위원장 참석 속 ‘봄이 온다’ 첫 번째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측 정부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2층 객석 중앙에 도종환 장관과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갑자기 결정된 김 위원장 참석으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은 오후 6시 50분부터 시작돼 오후 9시까지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우리 예술단 11팀의 가수들은 1500석의 공연장에서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봄이 온다’ 했으니 ‘가을이 왔다’ 하자 김 위원장은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해졌다. 공연 관람 후에는 우리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이번에 ‘봄이 온다’고
오월 / 류성훈 혼이 베개에 묻을 만큼 오래 잠들고 싶던 날, 귓구멍에서 내 가려운 잠을 파냈다 모두가 뭉근한 불 위에 누웠던 때가 언제였을까 한 이불에서 발을 뻗었을 때가 언제였을까 혼자 왔다가, 혼자가 아니었다가, 혼자가 아닌 줄 알았다가, 혼자가 아니고 싶다가, 결국 혼자가 되는 삶들을 건조대에 널던 오늘은 달과 지구의 공전거리가 가장 멀었다 행성과 위성이 멀어도 지고 가까워도 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아무데도 살지 않는 가족을 떠올렸고 어디에도 연락하지 않았다 가족의 달에는 가족도, 가족 없는 희망도, 희망 없는 가족도 있으니 우리는 꼭 희망이 없이 살아도 나쁘진 않았다 그것은 단어에 불과하고 오타에 가까울 테니 가령 살아,라고 쓰다 사랑,이라고 쳤을 때 언제든 어떻게든 삶은 실수이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였듯이, 내가 글을 쓰는 게 잠시 다행인 때가 있었듯이 잠 속에서, 잠 밖에서, 또는 마지막 이승에서 나는 더 많은 봄을 보고싶다 생각했다 (류성훈 : 문학박사, 2012 한국일보신춘문예 등단)
박수근(1914~1965년) 재료 : 캔버스 × 유채 규격 : 31.8 × 40.9㎝ 출처: CHANGTOK COLLECTION 휴전 초 어느 날 HCT는 명륜동에서 화방을 운영하던 이상우의 소개로 박수근에게 일자리를 주선해 주는 계기가 있었는데, 우연히도 두 사람 모두 창신동 183-10에 살고 있었다. 이런 일을 인연으로 HCT는 박수근에게 주한 미군부대 등에서 미술재료를 얻어주고 종종 그림을 받았다고 한다. 이 그림은 한국적 소재와 정감이 특이한 조형물로 주로 외국인들에게 팔려나갔던 그림이다. 원 소 장 : HCT(1916년생, 1950년 초부터 주한미군 CID범죄수사대 검찰관)
히지메성(일본 고베, 1915년작) 나혜석(1896~1948년) 재료 : 합판 × 유채 규격 : 40.9 × 31.8㎝ 출처: CHANGTOK COLLECTION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양화가이자 3·1운동 당시 의열단원이었던 나혜석은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다 1920년 김우영과 결혼한 후 1923년 남편과 중국 만주로 가 28, 29세까지 계속 그림을 그렸고, 1927년 남편과 세계여행을 다니며 파리에 머물면서 화가로서 다각적인 견문을 넓혔던 결과, 야수파 형식의 장르를 습득하게 되었다. 이 그림은 나혜석이 일본 유학시절 현장스케치 했던 그림으로 만주에서 생활했던 시절에 의열단원이었던 최갑순에게 기증한 역사가 밝혀짐과 동시에 나혜석 작품 중에서 최고의 작품성이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소 장 : 1. 최갑순(1896년생, 경기여고 2회 졸업, 3·1운동 당시 의열단 단원 애국부인회 회장 역임) 2. HCT(1916년생, 일본대 예과 졸업, 1950년 초부터 주한미군 CID범죄수사대 검찰관)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02 대한뉴스 23주년 역사의 표지들 10 대한뉴스 갤러리 12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18 남북대화 역대 남북 교류와 정상회담 24 외 교 한반도發 美․日, 南․北, 北․美, 北․中 연쇄 정상회담 28 쟁 점 Ⅰ 민주당 당원 댓글조작사건, 김경수 사건이냐, 드루킹 사건이냐 30쟁 점 Ⅱ 김기식 전 금감원 사퇴로 들여다보는 국회의원 특혜 32 인터뷰 Ⅰ스승의 날 특집, 목운초등학교 탐방 36 인터뷰 Ⅱ 평안남도 도지사 謙下겸하 김중양 40국제이슈 ① 美中, 전면적인 무역전쟁 직전 유화 제스처로 갈등 해소 42 ② IMF․WB 춘계회의, 무역분쟁 이견 확인 44 ③ 위기의 아베, 최악의 지지율 속에 정치적 스승 고이즈미마저 등 돌려 46 ④ 日여기자 성희롱 사건 파문 확산으로 국회 공전 48 ⑤ 시리아 또 화학무기 공격에 美·英·佛 vs 러·中·이란·시리아 대결구도 50 ⑥ 시리아 내전, 천연가스 자원 암투와 중동 내 패권싸움 52 국제포토 경제 54 경제이슈 ① ‘세계 4위의 수출강국, 新남방·북방정책’ 추진 56 ② 당·정 ‘중소기업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 발표 58 ③ ‘물벼락 갑질’로 한진그룹株 시총 3200억원 감소 60 ④ 극과 극을 달리는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깊게 자자, 죽음의 문턱까지>가 오는 5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최근 <콩나물의 노래> <줄리엣들>이라는 공연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희곡작가 ‘오가와 미레이’의 작품으로, 1993년 일본 시어터 에코 창작희곡모집(テアトル・エコーTheatre Echo)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그녀의 처녀작이다. ‘오가와 미레이’ 작품의 특징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 속에 소소한 행복의 이야기를 일본 특유의 정서로 풀어낸다. 내용은 깊은 산 속 오두막에 사는 미친 박사와 은행원이었다가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깊은 산 속으로 들어온 젊은 조수, 고아로 자라났고 생존을 위해 탐욕을 선택한 여자, 그리고 과거 사랑에 집착하다가 사랑을 돈으로 소유했던 한 사업가가 등장한다. 깊은 산 속 두 남자가 수상한 자루를 힘들게 옮기고 있다. 그 뒤를 한 여자가 헐레벌떡 쫓아온다. 검은 자루를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 실랑이를 하는 세 사람. 갑자기 자루에서 사람 팔이 툭하고 떨어진다. 시체를 사이에 두고 시체를 살리려는 박사와 시체를 죽여야만 사는 여자 사이에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