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서울, 전주, 대구 등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는데, 9월에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종목의 무형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전통 공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능분야의 공개행사’로는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보유자 유영기/9.4.~16./경기도 파주시 영집궁시박물관)공개행사가 있다. 궁시장은 활을 만드는 궁장(弓匠)과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이 있는데, 시장(矢匠)인 유영기 보유자는 전통 화살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한다. 대구에서 열리는 기능분야 공개행사로는 ▲국가무형문화재「제55호 소목장」(보유자 엄태조/9.14.~16./대구광역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공개행사가 있다. 전통 목가구 전시와 함께 전통 제작 기법으로 목가구를 제작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소나무 차상을 직접 만들어보는 무료 체험도 준비했다. 이외에 기능분야의 공개행사로 『2
<약용자원, 왕지네의 사육과 활용가치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약용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왕지네'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약용자원, 왕지네의 사육과 활용가치」를 발간했다. 지네는 절지동물로 곤충의 친척인 순각강에 속한다. 향약집성방,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한의학 문헌에 중풍,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수록돼 예부터 약용자원으로 널리 활용돼 왔다. 이 책자는 지네의 분류, 일반적인 생태적 특성부터 실내 사육 기술과 영양학적 가치,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왕지네 시장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곤충 담당자, 관련 연구자와 곤충산업 관계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젖소 유전능력 편람 제8호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가가 젖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암소를 선발, 도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젖소 유전능력 편람- 씨수소와 농가 암소 유전능력」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국내 젖소의 유량, 유지방량, 체세포 수 등 29개 검정 형질 정보를 기존 1산차1)가 아닌 국제적으로 검증을 받은 다산차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9일 8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530개(8월 22일 기준)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사찰과 자연휴양림에서 연일 이어졌던 폭염에 지친 심신을 자연의 청량함으로 치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참선과 예불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힘을 재충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사찰체험)’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경기 남양주시 묘적사, 경기 용인시 법륜사(29~30일), 충북 영동군 영국사, 전남 완도군 신흥사, 경북 성주군 심원사, 강원 평창군 월정사(9월 1~2일) 등 전국 11개소 사찰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0%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템플스테이 공식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과 함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입장은 충남 서산시 용현 자연휴양림, 전
“자율주행자동차가 행인을 치어 상해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자동차의 뒷좌석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이 상해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유럽의회는 자율주행자동차를 관리하는 자 또는 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자가 자신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위험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보고 관련 법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8월 23일 인공지능의 불법행위에 관한 유럽연합의 최근 논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향후 입법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 『최신외국입법정보』 제79호 ‘인공지능과 불법행위책임: 유럽의회 결의안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 사례처럼 현행 법체계에서는 인공지능 또는 지능형 로봇에 의해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의회는 지난 2017년 2월 16일 “로봇공학에 대한 민사법적 규율에 관한 위원회 권고”를 결의하고, 유럽위원회에 인공지능 또는 로봇분야에서의 민사책임에 관한 입법을 권고했다. 국회도서관이 발간한 『최신외국입법정보』 제79호는 유럽의회 결의안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불법행위법 체계와 가장 유사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8월 14일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네 번째 발간물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김수한』편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구술기록을 중심으로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사진 등을 함께 수록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측면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1928년 대구에서 출생하여, 4‧19 민주혁명 당시부터 평생을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노력한 정치인이다. 1967년 제7대 국회에 처음 등원한 후 6선 의원을 역임하였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8월 21일에 구술총서 증정식을 가질 계획으로 마침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구순(九旬)에 즈음하는 시기와 겹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증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시리즈물로 발간되는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는 국회뿐만 아니라 정치학‧역사학‧행정학‧사회학 등 각계의 연구자와 국민에게 헌정사상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라 말하고, “국회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각종 기록정보자료집을 발간하여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를 일주일간 특별 공개한다. 줄여서 ‘데니 태극기’라고 부르는 이 태극기는 등록문화재 제382호로 고종이 자신의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태극기다. 데니 태극기.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데니는 1886년 청나라 리훙장의 추천으로 고종의 외교고문이 되었지만 자주외교를 원하는 고종의 뜻에 따라 청나라의 부당한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과 협조할 것을 권고하는 등 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활동으로 청나라의 미움을 받아 1890년 외교고문직에서 파면 당했다. 이때 고종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데니에게 내린 선물이 이 태극기다.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263cm, 세로 180cm로 대형 사이즈다. 바탕은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고, 태극은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 했다. 4괘의 위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깃봉을 다는 위치가 다르며, 태극의 푸른색과 같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전시실에서 「DMZ를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은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특별전시회는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DMZ의 역사, DMZ에 자생하고 있는 희귀?특산식물, 멸종위기 동?식물의 모습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습지 등의 보호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우리가 반드시 보전해야할 대상에 대해서도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DMZ자생식물원 전시원내에서 이들 식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벤트 행사를 통해 DMZ자생생물 보전 의미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그동안 DMZ 자생생물 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DMZ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해서도 알려, 관람객들이 DMZ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참여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DMZ를 걷다 특별전시회를 통해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www.iloom.com)이 오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일룸 전시장에서 ‘일룸은 왜? - 이유있는 디자인展’을 개최한다. ‘일룸은 왜? - 이유있는 디자인展’은 2018년 하반기 신규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 하나, 각도 하나에도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담긴 일룸의 가구 디자인 철학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스타필드 고양 일룸 전시장을 가구 디자인 갤러리로 꾸민 전시 공간은 ‘숫자로 디자인하다’, ‘배려를 디자인하다’, ‘움직임을 디자인하다’, ‘시간을 디자인하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앉아서도 서서도 보기 편한 각도로 거울을 기울인 ‘미엘 갤러리 화장대’, 아이가 더 안전하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구름 모양으로 계단을 디자인한 ‘팅클팝 2층 침대’, 360도가 아닌 300도 회전으로 전선 꼬임 현상을 방지한 ‘볼케 리클라이너’,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구조의 패밀리 침대 ‘쿠시노’ 등 일룸의 주력 제품들의 이유있는 디자인 포인트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배우 공유의 목소리로 일룸만의 디자인 디테일과 철학을 소개해 주는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해외 주요 예술기관 및 우수 축제와 협력하여 한국의 공연과 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2018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을, 필리핀을 시작으로 8월 10일부터 18개 국가, 23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고, 우수 작품을 통해 한국을 알리며 전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해외 한국문화원과 현지의 공연장, 미술관, 축제 주관 기관 등 유관 단체는 서로 협의하여 공동으로 공연 및 전시를 추진한다.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은 작품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이 우수한 프로그램 후보군(34개 프로그램) 중에 선정하였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한국문화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 권역 내 인근 국가와 도시를 연계해 순회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헝가리, 영국, 이집트, 남아공, 브라질 등 18개국에서 11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예술 분야 최고 명인들이 꾸미는 ‘판 굿’ 공연은 브라질 상파울루,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 및 휴가시즌을 맞아 학생‧직장인들을 위해 뮤지컬, 클래식, 강의,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우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됐다. 2001년 이병헌, 고 이은주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5년여에 걸쳐 기획한 최고의 웰-메이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음악의 신으로 불렸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어린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명품 클래식 놀이극 <베토벤의 비밀노트>, 여름방학을 맞이한 부모와 자녀들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쉬운 해설과 흥미로운 영상을 더해 그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그랜드 썸머 콘서트>, 합창음악회의 틀을 깬 대중을 위한 합창콘서트로, 합창을 중심으로 클래식, 뮤지컬넘버, 가요 등 장르를 불문하여 들을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청소년의 우정과 희망을 이야기 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청소년 성장통 뮤지컬 <오늘 하루 맑음>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을 이해하기 쉽고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