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더위만큼이나 유세열기가 뜨거웠던 지방선거였다. 후보자들은 유권자에게 조금이라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애를 태웠다. 조급한 심리를 이용한 일부 지방언론인들이 선거에 가세를 했다. 그리고는 선거를 온갖 설이 난무하는 네거티브 판으로 이끌어 우후죽순 나 홀로 언론이 공정사회의 적폐로 지목되고 있다. 이제, 당락의 희비가 갈리고 그 열기 또한 점차 식어가고 있지만 일부 지방언론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불신과 불만의 정도를 넘어 극히 냉소적 시각을 받고 있다. 그 연유는,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일부 언론들은 이해관계로 결탁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언론으로서 금기된 오만 짓들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지지하던 후보가 정당공천에서 밀려 사퇴를 하자 망설임 없이 앞서 비하를 했던 후보 편에 가 서서는 또 다른 상대후보를 음해·비방하는 편파보도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신들이 지지하던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시자 격려는커녕 ‘당연히 떨어질 사람이 떨어진 것’이라 비하하며 이번에는 당선자 측에 다가가 붙어 갖은 추파가 연출됐다. 이 같은 일탈은 돈 때문이다. 언론의 윤리나 사회적 책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언론을 만들고 돈을
여성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여성발명왕EXPO(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가 오는 6월 28일(목)부터 7월 1일(일)까지, 나흘 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린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윤명희)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잠비아 등 전 세계 27개국 160여명의 여성발명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전망이다. 여성발명왕EXPO는 국내외 모든 여성발명인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여성발명인들을 위한 행사로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특히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ㆍ육아경험들은 생활 모든 면에서 우수발명품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돼 온 이 행사는 올해부터 ‘여성발명왕EXPO’로 개칭되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세계 최대‧유일의 여성발명 축제의 장으로서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여성발명왕EXPO의 주요
이상명 회장 지금 국민이 바라보는 지방자치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가 있다면, 현재 제도를 존치해야 하는지 또는 광역만 존치를 해야 하는지 또 다른 의견으로 모두를 폐치해야 하는지 등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앞으로 있을 개헌 국민투표에서 그 뜻을 국민에게 물어 보는 것도 한 방안이라 생각을 한다.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다른 눈 항상 선거는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 승자는 승자로 겸허함을 잊지 말아야 되고, 패자는 패자대로 시민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깨끗한 승복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반경 1㎢도 안 되는 지역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평생을 살아 왔고 또 앞으로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은 당선자와 낙선자의 마주침이 꼭 평안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선거의 특성이 세력의 규합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보니, 정작 당사 자 보다는 지역 내 네 편과 내편 사이의 반목이 더 두렵고 처절한 것이 아니겠는지? 이러한 좁은 지역 내 에서의 일상은 감옥과 다를 것이 없다는 현실도 일부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먼저 그 길을 가 본 사람으로 의정활동에서 겪은 바를 속속들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구미가 경북의 하와이란 명성을 얻은 것은 각지에서 들어와 살고 있는 젊은이 들이 토착지역정서를 누르고 경북의 홍일점으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의 시장당선에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는 촛불혁명이 일어나고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전직 두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고 수사과정에서 적폐가 속속 불거지면서 보수의 텃밭이라 여겨왔던 구미의 민심도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증거요 민심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선거결과가 보여주듯 구미에는 연령별로 그룹들이 생겼다. 40대 이하는 진보요 50대 전후는 중도며 60대 이상은 보수로 국민적 정치사상이 제각기 갈라져 있다. 이름 하여 구미는 젊은 도시다. 국내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공단지역에 몰려와 있고, 가부장적 권위가 지엄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젊은이들의 사고나 사상은 절대를 부정하고 진부함을 싫어하며 자유분방함을 즐긴다. 이러한 세태에 젊은이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취업률1위라는 발표’와 달리 구미의 유수 기업들을 떠나보내며 일자리를 창출해 내지 못한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유연한 행보가 좋았을 리가 만무다. 차지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처럼 ‘하와이 구미에 외지인으로
불기2562(2018)년 6월 10일 일요일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 혜자스님)와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병주 대장-한미연합사 부사령관)는 ‘제18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했다. 1부에는 천도의식으로 6.25전쟁으로 돌아가신 국군 전사자,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 포로(귀환)를 포함해 피해와 상처를 입은 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추모법회는 호국영령에 대한 조총 및 묵념, 평화의 불 점등, 김병주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인사말, 선묵 혜자 조계종 군종교구장의 봉행사, 지홍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의 법어,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의 추모사, 연합 합창단의 추모가, 박기경 제독(국군불교총신도회 부회장)의 발원문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18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모든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모인 자리였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제31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6월 10일 1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3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기념식은 ‘민주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1987년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의 유가족과 6월항쟁계승사업회, 사월혁명회 등 민주화운동단체, 여성단체‧노동단체 등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한 일반시민과 학생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영화배우 권해효 씨의 사회로 국민의례, 국민에게 드리는 글, 기념사, 기념공연 및 평화의 시 낭송, ‘광야에서’를 제창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념사를 통해 과거 국가폭력이 자행되었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사회가 운영하여 민주화정신을 계승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환원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께 드리는 글의 형식으로 정치‧경제‧노동‧여성‧평화‧안전 등 사회적 현안과제를 제시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촛불청
강물의 발원지는 심산유곡의 옹달샘에서 시작된다. 물은 계곡을 타고 내려 시냇물이 되고 몇 갈래의 그 물줄기들이 모이고 모아져 강물이 된다. 이 같이 강물은 흘러 메마른 대지를 적셔 곡식들을 영글게 하고 바다의 염도마저 조절하게 되는 자연의 순리를 이루는바 그 조화는 가히 질서의 극치로 귀결된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강물을 자신의 인생에 비유하기도 했고 그 물줄기를 우리민족의 애환과 갈증을 씻는 젖줄이자 민족사의 흐름이라 일컬어 왔다 하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경제건설을 빌미로 강물의 경로와 흐름을 막아 왔고, 정치적 개혁을 빌미로 도도히 흘러 온 역사의 산 흔적들을 도려내지 못해 안달 난 모습들을 반복하는 것일까. 새 정부 들어 보통사람들이 즐겨 탔던 새마을호 열차가 사라져 갔다. 나이가 든 보통사람들은 속도를 자랑하는 KTX보다 좌석이 편하고 이름도 정겨웠던 새마을호 열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못내 섭섭해 하고 아쉬워했다. 이 열차가 사라진 자리에는 이름도 낮선 산천호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 열차의 운행을 제한한 배경에는 ‘과거정권의 흔적을 지우려는 아이러니컬한 정치적 계산이 근원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는 게 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 문대통령
북한 조선소년단 창립 72주년 축하공연 '붉은 넥타이 날리면 300만 앞으로'가 지난 6일 평양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일이 목전이다. 선거운동 초반부터 후보자들은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 듯 상대 후보자의 흠집을 내는 음해성의 설전을 펴 물의를 빚고 있다. 공약 면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두기보다 우선 당선에 초점을 둔 구름 잡는 공약들이 다수다. ‘내가 아니면 아니다’는 이들이 스스로 목민관이 돼 위민의 일을 하겠다는 것일까. 최근 퇴임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스리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2시간20분간 몸을 실었다. 도지사는, 지난24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조기개통을 희망하며 이어진 포항-영덕구간 동해중부선 열차 탑승행사의 연장선으로 초원 실크로드를 달린 것이다. 연이어, 지난2일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우호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사업을 가졌다. 중앙아시아 진출관문을 여는 이사업은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푸대접받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탄탄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속뜻을 담은 교두보사업이다. 3선의 김 지사가 재임 중 심혈을 쏟아 온 실크로드 우호교류협력기념비사업은 6번째 제막식으로 특히 이번 제막행사광장에는 카자흐스탄문화부장관이 직접 참석
2018 FIFA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FIFA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총 64개의 경기가 11개의 도시에 위치한 12개의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결승전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F조에 속해 있다. F조에는 축구강국 독일을 비롯하여 멕시코·스웨덴 등의 강팀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조별 예선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신태영호에 거는 국민의 희망은 어느 때보다 크다. 각 조별 예선 국가 현황을 살펴보면, 그룹 A조는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우루과이·이집트, 그룹 B조는 포르투갈·스페인·모로코·이란, 그룹 C조는 프랑스·호주·페루·덴마크, 그룹 D조는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 그룹 E조는 브라질·스위스·코스타리카·세르비아, 그룹 F조는 대한민국·독일·멕시코·스웨덴, 그룹 G조는 벨기에·파나마·튀니지·잉글랜드, 그룹 H조는 폴란드·세네갈·콜롬비아·일본이 속했다. 한국 대표팀 경기일정을 보면, 첫 경기는 한국시간 6월 18일 오후 21시에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치른다. 두 번째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