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클래식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평창 올림픽 추진에 맞춰 탄생했다. 지난 15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국내제일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제로서의 국제경쟁력 갖추게 되었다. 올해는 강효, 정명화, 정경화 뒤를 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음악감독을 맡아 어떻게 음악제를 이끌어갈지 많은 음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 공연은 7월 25일 열리며 음악제 공연은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그리고 음악학교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알펜시아와 용평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음악회의 일정과 티켓은 www. mpyc.kr에서 알 수 있다. 올해의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엮어본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Going Home"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단원출신의 대한민국 연주가들, 이들이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의 이름으로 고국에서 처음으로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이번 음악제의 중심축이다. 7월 28일 공연에는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사랑을 받았던 구소련 출신 지휘자 드미트리 카타옌코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직접 협연자로 나선다.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음악학교 평창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재료 : OIL ON CANVAS 규격 : 53 x 72.7cm 김환기의 캔버스에는 1970년부터 전체가 점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특히 몇 작품 되지 않는 ‘붉은 점화’는 그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되는데, 미술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이어서, 경매 가격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기는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화 했다는 평가를 받는 초창기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하며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었으며, 절제된 조형성과 한국적 시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회화의 정체성을 구현해냈다. 1963년 10월 제7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회화부문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1974년 7월 갑작스런 뇌출혈로 뉴욕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남관(南寬, 1911~1990) 재료 : 마포 x 유화 규격 : 61 x 50cm 남관의 그림에서 눈에 띠는 것은 항상 세련된 채색과 피상적인 화법이다. 그런데 이 그림은 평소와 달리 인상주의적 수법 양식을 채택해 한국정서에 부합한 보기 드문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신과 우주의 영원성을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색채감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관은 1958년 파리에서 열리는 살롱 드 메에 초대되어 한국화가로서는 최초로 국제무대에 진출했던 작가로, 국내 추상화단을 이끌어왔으며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화가이다. 1966년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생트비엔날레에서는 피카소, 뷔페 등의 쟁쟁한 거장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받아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68년 파리에서 귀국하여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세계 소행성의 날인 6월 30일을 맞이하여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 세계 소행성의 날은 지구촌 시민 모두가 소행성 충돌의 위협을 인식하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전 세계의 과학자, 우주인, 기업가, 예술가 등에 의해 2015년에 선포되었다. 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라이브 콘서트, 강연, 지역 행사와 같은 크고 작은 이벤트를 개최하며 소행성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약 40여 개국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소행성의 날 지정은 1908년 6월 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약 40m급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이때 충격으로 25km 거리 내 약 8천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고, 450km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있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185개에 맞먹는 위력이었다.소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천체 중 하나로 행성보다 작고 불규칙한 모양을 지닌 암석체이다. 대부분의 소행성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공전하지만, 일부는 지구 공전 궤도를 지나며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와의 충돌 위험성이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 형성 과정 중 이미 수많은 소행성이 충돌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6월에는 27일과 해당 주간에 전국에서 ‘청춘마이크’, 야외 공연, 문화예술 체험 등 총 2천494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지방 문화원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기 고양문화원이 ‘문화가 있는 날 인형극 공연’을 6월 2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하고, 전북 임실문화원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와 연계한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운수(雲水) 좋~다!’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든다.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청량하고 상큼한 여름을 책임질 ‘오디청 맛있졍-오디청 만들기’는 재료비 2천원을 내면 체험할 수 있고, 추상미술을 이해하고 직접 추상화를 그려보는 ‘신나는 아트 클래스-추상화 그리기’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해설과 함께 해양생물 수족관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심해 물고기가 나타났다’를 4천원에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여름의 초입에서 강렬한
박봉규 시인이 처녀시집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멀리 있는 것들’ 등 76편의 작품들이 총 5부에 나눠 알알이 담겼다. ㈜스틸코리아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박봉규시인은 지난 2005년 “조선문학”으로 등단했다. IBK기업은행(이사)과 IBK캐피탈 대표이사, 연합캐피탈, 우리기술투자 등 전문 금융인이기도 하다. 박봉규 시인은 등단 이전부터 틈틈이 나름대로 시상구상과 서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금융업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도 했다. ‘뻔뻔함이 있어야 모든 것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뻔뻔함 있어야 아픔을 치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박시인은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대하는 모든 것은 알지 못하는 무지를 뻔뻔함으로 들이밀 때 비로소 소통이 가능한 순간’으로 연결 된다는 것이다.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은 뻔뻔함으로 일상에서 기쁨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딱딱한 일상을 부드럽고, 친화적 관계로 바꿀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시집에 함께 녹여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책만드는집 / 144면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 5월 26일) 및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6월 12일)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다루어짐에 따라, 6월 19일 북핵과 관련된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보존소 소장 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 2007.10.30. 6자회담3차실무그룹회의_실무단(e영상) 국회에서는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인한 1차 북핵 위기부터 최근까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7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와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를, 제19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 특별위원회’를, 제20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북핵 문제를 논의하였다. 2018.05.26. 제2차남북정상회담(청와대)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그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과 의안문서, 국회의원실의 세미나자료 및 정책자료집 등 190여 건이 포함되어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경과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 11대, 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배 전 의원으로부터 개인소장 도서 총 4천여 책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서고에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김진배 전 의원은 1998년에 2천529책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5월 29일 「새로운 한국사」 등 역사 및 정치관련 도서 1천500여 책을 추가로 기증해 지금까지 총 4천29책이 되었다. 김진배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1대, 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하였고 「비화 제1공화국」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김 전 의원이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은 모두가 본받을 귀감으로서,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여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2천책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정일형·정대철·아들 정호준 전 의원이 함께 기증한 「삼대문고」를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세일 문고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국내관에 234개사, 국제관에 주빈국인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미국·일본·중국 등 32개국 91개사가 참여한다. ‘책의 해’인 올해 개최되는 도서전인 만큼 다양한 행사와 독자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출판계와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확장(new definition)’이다. 이는 새로운 매체의 시대를 맞이해 책을 대하는 엄숙주의와 선입관을 허물고,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책을 포괄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서, 올해 도서전에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특별기획전과 강연, 콘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작가 배수아와 배우 장동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등장한 로봇 다이아나(DIANA)가 올해 도서전의 홍보모델로 선정되어 공식포스터의 모델로 활약하고 도서전 기간 중 독자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특별기획전으로는 ‘라이트노벨 페스티벌’, ‘전자출판’,
세종문화회관(사장 직무대행 서정협)은 뜨거운 여름을 맞아 청량한 광화문의 밤공기와 함께 활기찬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등을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광화문 “한夜(야)광”은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뜨거운 여름 열기를 가시게 하고 청량한 밤공기와 함께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뮤지컬, 클래식, 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 등을 제공,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배우 이병헌과 고(故)이은주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3년 연속 국내 클래식 음악 유료 공연 관객 수 1위를 기록했으며, 대극장을 가득 메우는 화려한 영상과 풍부한 관현악 사운드로 매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왔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썸머클래식>, 차별화된 합창 공연으로 오페라합창, 뮤지컬넘버,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요즘 아이들의 고민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낸 새로운 창작 합창 뮤지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오늘 하루 맑음>,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가 중 한명인 에드가 드가의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