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는 발레 <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한 1천여 명의 중학생들이 무용수들과 이야기를 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무용수들을 향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공연이 주는 감동이 여실히 느껴진다. 공연을 보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는 이들은 청소년 공연예술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이다. 한국메세나협회는 LG연암문화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3년째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이 현장학습과 같은 직장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인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LG연암문화재단은 LG아트센터를 통해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기획해 공연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공연예술분야에 특화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공연시장의 현황 및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관람 이후 공연예술분야의 실무 담당자가 직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충남 예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년『굿GOOD보러가자』 예산 공연이 오는 6월 9일 (토) 오후 6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2018년 『굿GOOD보러가자』의 두번째 무대인 충남 예산 공연에선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 그리고 국악 꿈나무들이 「새날일출」,「예산풍류」,「새날마중」,「얼쑤한판」의 순서로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막을 열어줄「새날일출」에선 ‘오고무’ 공연이, 「예산풍류」에선 이광수 명인과 (사)민족문화원의 비나리 공연, 이애리 명인의 ‘승무’ 춤이 이어진다. 「새날마중」에선 명불허전 이춘희 명창과어린이민요단의 경기민요 공연, 박애리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양길순 명무의 희망의 기운을 담아낸 ‘도살풀이’와 한국의 집 예술단의 꽃처럼 아름다운 ‘부채춤’이 무대를 채운다. 「얼쑤한판」에서는 사회자 오정해의 아리랑과 연희단 『샘;도내기』의 해학과 익살의 ‘사자춤’이 관객들과 한바탕 신명의 무대를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줄광대 권원태 명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대미를 장식하며 2018 『굿GOOD보러가자』예산공연 대단원의 막
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는 5월 24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비롯한 법원도서관장, 국립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1천822개 도서관(대학도서관 411개, 전문도서관 707개, 공공도서관 704개)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중심 전자도서관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송희경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IoT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펼쳐졌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용범 관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의 도서관 자료 디지털화 현실을 저수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가 주최하는 제16회 창작발표회 및 제19회 쇼케이스가 5월 24일(목) 오후 7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무용예술학과 4학년 학생들의 창작발표회와 무용예술학과 전 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쇼케이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발표회는 2편의 한국무용을, 쇼케이스는 7편의 한국무용과 실용무용을 테마로 꾸며질 예정으로,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학생들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것으로, 특히 4학년 학생들은 작품 기획은 물론 안무,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 2, 3학년 학생들도 선·후배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5월 17일 국회의원 정책자료와 국회도서관 소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회도서관 웹진』 창간호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이 3개월여에 걸쳐 개발한 『국회도서관 웹진』은 ▲웹진 상에서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 기능을 구현하는 빅데이터(Big Data)분석 검색창을 포함해, ▲국회의원 세미나자료, 외국입법정보 등 최신 입법정책자료 ▲국회도서관 주요 소식 및 서비스 안내 ▲서평(금주의 서평, 휴먼전문가 서평, 열린 서평) ▲신착도서 ▲월간 『국회도서관』 주요 코너 ▲국회주요기록물 소개 등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워드 클라우드」 기능은 국회도서관 웹진만의 특화된 코너로서 관심있는 키워드를 검색 창에 입력하면 국회도서관이 구축하고 있는 2억 3천만 면의 국회전자도서관 자료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여 연관 단어를 구름처럼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기능이다. 또한 국회의원 정책자료는 국회의원들의 정책, 입법 관련 세미나 자료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들 자료는 국회도서관 웹진에서만 볼 수 있는 입법부의 정책자료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국회도서관 웹진의 워드 클라우드 기능은 우리 국회도서관이 4차 산
2018년 '굿GOOD보러가자' 보성 공연이 오는 5월 24일 (목) 오후 7시30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2018년 '굿GOOD보러가자'는 전통예술을 마중물로 세대와 지역, 분단 된 남북이 하나로 화합하길 염원하며 5월 ‘녹차 수도’ 전남 보성군을 시작으로 충남 예산군, 전북 익산시, 경남 통영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등 5개 지역을 찾아간다. 2018년 '굿GOOD보러가자'의 첫 무대인 전남 보성 공연에선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 그리고 국악 꿈나무들이 「새날일출」,「지역동행」,「새날마중」,「얼쑤한판」의 순서로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막을 열어줄「새날일출」에선 ‘오고무’ 공연이, 「지역동행」에선 대금산조 원장현 명인과 김청만 명고의 산조공연과 정명희 명인의 ‘민살풀이’ 춤이 답무로 이어진다. 「새날마중」에선 명불허전 신영희 명창과 전통예술의 새싹, 2017년 ‘어린이 국악큰잔치’ 금상 수상자 김나현 어린이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국수호 명무가 겹겹의 세월을 섬세하고 깊은 몸짓에 담아 ‘금무’를 선보인다. 「얼쑤한판」에서는 노름마치의 ‘설장고’와 연희단 『샘;도내기』의 익살스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4대 궁 및 종묘에서 오는 6일까지 개최된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전은 주제공연 뮤지컬 <세종이야기-왕의 선물>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뮤지컬 세종이야기 <왕의 선물>’이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세종 ‘이도’의 꿈과 성장, 세자 책봉과 왕위에 올라 훈민정음을 창제하기까지의 일대기와 그에 담긴 애민정신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 날 경복궁에 입장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창경궁에서는 천재성을 지닌 왕으로 평가 받는 정조의 삶을 들여다보는 단막극이 5일과 6일, 2회씩 열린다. 창경궁은 정조가 실제로 머물던 궁으로,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은 곳이자 정조도 생을 마감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창경궁 일대를 이동하며 펼쳐지는 연극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아있는 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과 종묘에서는 과거 조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재현 행사가 열린다.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대한제국 시절 고종과 서양 외교관들의 만남을 재현하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진행된다. 선
정부는 5월 3일, 문재인정부 1년간의 국정과제 추진실적을 요약하여 <문재인정부 1년, 국민께 보고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 발간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정과제 추진노력과 그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국민께 보고 드리기 위한 것이다. 자료집은 ‘변화’, ‘약속’, ‘숙제’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변화’에서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변화의 큰 줄기를 5대 국정목표별로 간추렸으며, ‘약속’에서는 국민과의 약속인 100대 국정과제 중 국민의 삶과 직결된 35개 정책의 추진실적을 정리했다. 또 ‘숙제’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과 함께,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15개 과제를 선별하여, 이에 대한 정부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자료집은 국무조정실(www.opm.go.kr)과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4월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고, 이어 3일에는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공연한 공연이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다. 1일에는 16년만에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남측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의 평양공연이 펼쳐졌고, 2일에는 평양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 태권도시범단 합동공연이 진행됐다. 김정은 위원장 참석 속 ‘봄이 온다’ 첫 번째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측 정부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2층 객석 중앙에 도종환 장관과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갑자기 결정된 김 위원장 참석으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은 오후 6시 50분부터 시작돼 오후 9시까지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우리 예술단 11팀의 가수들은 1500석의 공연장에서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봄이 온다’ 했으니 ‘가을이 왔다’ 하자 김 위원장은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해졌다. 공연 관람 후에는 우리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이번에 ‘봄이 온다’고
오월 / 류성훈 혼이 베개에 묻을 만큼 오래 잠들고 싶던 날, 귓구멍에서 내 가려운 잠을 파냈다 모두가 뭉근한 불 위에 누웠던 때가 언제였을까 한 이불에서 발을 뻗었을 때가 언제였을까 혼자 왔다가, 혼자가 아니었다가, 혼자가 아닌 줄 알았다가, 혼자가 아니고 싶다가, 결국 혼자가 되는 삶들을 건조대에 널던 오늘은 달과 지구의 공전거리가 가장 멀었다 행성과 위성이 멀어도 지고 가까워도 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아무데도 살지 않는 가족을 떠올렸고 어디에도 연락하지 않았다 가족의 달에는 가족도, 가족 없는 희망도, 희망 없는 가족도 있으니 우리는 꼭 희망이 없이 살아도 나쁘진 않았다 그것은 단어에 불과하고 오타에 가까울 테니 가령 살아,라고 쓰다 사랑,이라고 쳤을 때 언제든 어떻게든 삶은 실수이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였듯이, 내가 글을 쓰는 게 잠시 다행인 때가 있었듯이 잠 속에서, 잠 밖에서, 또는 마지막 이승에서 나는 더 많은 봄을 보고싶다 생각했다 (류성훈 : 문학박사, 2012 한국일보신춘문예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