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7권 <녹차 탐미>(저자 서은미, 도서출판 서해문집)를 출간했다. ‘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 발간 중인 인문교양 시리즈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미(Asian Beauty)’를 역사적, 예술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간된 <녹차 탐미>는 한·중·일 3국의 문화를 ‘차(茶)’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저자는 고대 회화 작품 및 다양한 기록물 속에서 세 나라 차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있다. 중국이 전통시대부터 일상 속의 차 문화를 이룩했다면, 일본은 ‘다도’라는 특유의 전통을 만들어냈고, 우리나라는 ‘선비 문화’의 연장선에서 차 문화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한·중·일 3국의 차 문화 속에 담긴 일상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있는 것.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탐색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등에 대한 연구 공모를 진행해왔다. 선정된 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큐레이터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Connected, 이하 아트배너전)’를 12월 21일 고속열차(KTX) 강릉역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대한민국 작가 2,018명의 작품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아트배너 2,018점이 올림픽의 길목이 될 고속열차(KTX) 강릉역사를 수놓으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아트배너전은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화가의 작품 2,018점과 국민 공모로 선정한 2,018개의 평창올림픽 성공 응원 문구를 모아 아트배너로 제작, 주요 장소에 설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는 평창올림픽 개최 100일 전(G-100)을 맞이해 아트배너전이 열려 2,018개의 아트배너가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아트배너전이 고속열차(KTX) 강릉역사로 자리를 옮겨 개최지에서 직접 올림픽을 응원한다. 이번 전시는 평창올림픽 개최 50일 전(G
중국 최고의 남성 아이돌그룹을 선발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지난 12월 17일 오후, 중국 허베이성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 최대 미디어 플랫폼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상연습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프로젝트에는 EXO 레이가 국민프로듀서 참여하고, 갓세븐 잭슨·우주소녀 성소·프리스틴 주결경 등이 멘토로 참여해 9명의 슈퍼 아이돌 탄생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아이치이 CEO 궁위(龚宇)는 다년간 쌓아온 아이치이 제작 노하우와 역대급 최대 자원을 투입하여 메가톤급 웹예능 제작과 중국의 슈퍼아이돌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우상연습생>은 중국 대형기획사에 속한 100명의 연습생을 모아, 4개월간의 트레이닝과 서바이벌 과정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고, 대중의 투표를 통해 최종 9명의 남자 아이돌 그룹이 탄생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치이는 네트워크를 총 동원하여 금성무(金城武), 채의림(蔡依林), 소야헌(萧亚轩), 주유민(周渝民), 오존(吴尊), 양종위(杨宗纬) 등 중국의 탑스타를 배출한 갈홍복(葛福鸿)을 필두로 최고의 제작팀을 구성했다. 대표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엑소 멤버 레이는 “노력하는 연습생들이 최
황영식은 완도 신지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나, 부산 한국통신에 다니며, 20대 초인 1981년부터 김영철 선생에게 사사 받으며 공모전에 출품하기도 하고, 전시회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미술사학자 故 김종태 교수로부터 중국 유학을 권유받고, 중국에서 4년여의 정진 후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귀국 후 무등산 약사함에 2년여 기거하며, 중국의 수묵화 기법을 한국화에 접목했다. 황영식은 1998년 무등산 약사암 전경도를 그린다. 이후 황영식은 약 7년간에 걸쳐 가사문학권 시리즈 작품을 제작한다. 가사문학권 시리즈 작품은 가사문학을 남긴 원림과 정자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담긴 작품으로 문인들의 향취를 느끼게 해준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11월 25일(토)부터 12월 3일(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된 제31회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주빈국 스페인 마드리드) 기간 중 도서전 내에서 2017 찾아가는 중남미도서전을 개최하였다. ‘찾아가는 중남미도서전’에서는 위탁도서 69종(20개 출판사) 및 ‘한국 문학 11선’ 등이 별도 전시되었다. 도서전 기간 중에는 중남미 권역을 대표하는 출판사 뿐 아니라 국내 출판콘텐츠를 출간해온 멕시코 출판사 대표 및 저작권 담당자 50여 명이 부스를 찾은 가운데 미리 정해진 비즈매칭 일정에 따라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도서전에서는 비즈매칭 외 위탁도서 69종과 한국 문학 11선을 소개하여 현지 방송, 라디오 매체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뿐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번역서(평창군청 협조) 전시와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책갈피 등을 배포하였다. 도서전 마지막 날에는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을 주최한 과달라하라대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찾아가는 도서전 개최> 사업과 함께 <한국 그림책 수출 지원>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꿈의숲아트센터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족, 어린이·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로맨틱하고, 때로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12월 23일에는 첼리스트 송영훈의 해설로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최주희가 영화음악·캐롤 메들리·겨울테마 클래식을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가족 음악회’가 열리고,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국내 유일의 재즈-탱고 밴드 라벤타나가 선보이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가, 마지막 날인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쾌한 넌버벌 퍼포먼스 ‘우리들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차례로 펼쳐진다. 재즈, 크리스마스 캐롤, 영화음악, 넌버벌 퍼포먼스 등 연령과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3색의 공연으로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을 보냄과 동시에, 2017년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가족음악회(서울비르투오지) 재즈콘서트(웅산) 신나는크리스마스(잼스틱1)
13살 소녀가 전하는 인류의 기록, <안네 프랑크>가 오는 12월 20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정동 세실극장에서 비언어극으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실존인물인 안네 프랑크가 쓴 일기인 <안네의 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1930년 초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독일을 장악하고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그들을 피해 네델란드로 이주한 안네 프랑크의 가족들은 암스테르담의 한 건물 비밀문 뒤에 숨어 살게 된다. <안네의 일기>는 13살 소녀 안네가 ‘은신처’에 숨어 살며 2년 뒤 나치에게 발각되어 끌려가기 전까지 쓴 편지형식의 기록이다. 빛도 소리도 금지된 ‘은신처’에서 쓴 그녀의 일기를 바탕으로, 암울했던 나치 치하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안네 프랑크의 세상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 올려지는 <안네 프랑크>는 대사를 최대한 배제하고, 상징적 장면과 몸짓으로 나치를 피해 숨어 살던 당시의 답답한 상황과 인물들의 내면을 비언어극 형태로 표현한다. 기존 연극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신체극’에 가깝도록 언어의 사용을 배제했다. 이는 대사로 인해 정형화되고 관객에게 상황을 강요하는 것보
인물두상추상 (1960년대 작품) 남관 (1911년~1990년) 경상북도 청송 출생으로, 14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1935년 동경의 다이헤이요 미술 학교를 졸업하고, 광복 직후 귀국할 때까지 일본에서 활동했다. 귀국 후 1947년 이쾌 대, 이인성, 이규상 등과 조선미술문화협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1949년 제1회 국전에서 일약 서양화부 추천작가 위치에 올랐다. 1952년 제1회 일본국제미술전(도쿄비엔날레)과 파리의 살롱 드 메 동경전에 참가해큰 충격적인 자극을 받아 남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55년 프랑스 파리의 아카데미 드라그랑드쇼미에르에 입학, 추상미술에 몰입하였다. 1958년 한국인 화가 최초로 파리의 살롱 드 메에 초대되었고, 이어 H.아르퉁, A.마네시에 등과 함께 플뢰브 화랑 초대전에 참가하여 국제적인 화가로 인정받았다. 1966년 망퉁 국제비엔날레에서는 세계적 거장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받았다. 1968년에 귀국하여 홍익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역사의 흔적’(1963년), ‘센 강변’(1968년), 삼성미술관에 ‘대화·절규’ 등이 소장되어 있다. 1974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미술 부문)과 1981년 문화훈장
농원 양달석 (1908년~1984년) 1908년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한의사 집안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어려서 양친을 여의고 인척 집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불우한 소년기를 보냈다. 16세 때 통영의 사립청년강습소를 거쳐 진주 공립농업학교에 진학하여 그림에 뜻을 두게 되었다.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채화가 입선한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제국미술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하여 고학으로 그림활동을 계속하였다. 귀국 후 몸이 쇠약하여 고향에 돌아와 1935년부터 3년간 사등면 서기로 재직하다가 부산에 정착하여 작품생활에만 전념하였다. 그러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공업기술학교 제도과에 입학해 졸업했다. 1945년 양달석은 조선미술동맹에 참가했다가 좌익으로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곧 한국미술협회에 참여하여 1946년부터 1949년까지 부산지부장을 맡았으며, 6·25전쟁 때는 종군 화가로 근무하기도 했고, 1946년부터 1947년까지 양달석은 잠시 경남상업고등학교의 미술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작풍은 시골의 자연환경과 농촌생활의 서정을 동화처럼 정겹고 평화롭게 전개하는 독특한 세계로 일관하였다. 화면에는 소년, 소녀, 아낙네와 풀밭, 소 등이 등장하며, 표현기법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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