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주요 행사로 오는 1월 19일부터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디엠지(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 바람’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께 개최한다. 문화올림픽이란?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해 열리는 공식 문화행사로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최지의 문화를 알리며 전 세계인이 문화를 매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열리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등 문화 프로그램을 뜻한다. 강원도 전역에서 2018평창 문화올림픽 44일간의 대장정 동안 공연, 전시, 설치미술, 축제, 퍼레이드, 포럼 등이 열린다. ‘디엠지(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 바람’은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DMZ)를 소재로 평화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킨 축제이다. 특히 강원도의 지역적 특수성에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1월 19일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2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마임·음악·무용·전통연회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며, 소설가 이외수와 세계적인 마이미스트 유진규 등 강원도에서 활동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상준)는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카를 바이파코프 K.M. Baypakov 지음) 한국어 번역서를 발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 고대 문화의 원류를 복원하고, 실크로드 선상에서 중앙아시아, 몽골 등 여러 국가와의 교류 상을 밝히기 위해 2015년부터 ‘한민족 고대문화 네트워크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신라 황금유물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황금 문화’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의 한국어 번역은 이 공동연구의 사전 작업으로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자 진행했다. 이 책은 총 9부로 구성하였으며 카자흐스탄 실크로드 상에 자리한 오아시스 도시들을 중심으로 그곳에 자리한 유적과 유물, 카자흐스탄의 자연과 민족, 교역, 공예, 종교, 건축 등 고대에서 중세까지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실크로드 상의 고대 도시 성터에서 이루어진 수년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를 고고학 자료에 근거하여 그간의 연구성과와 함께 반영하였으며, 발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는 전통재료를 사용해 현재의 삶에 쓰임새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製安』(제안) 기획전을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도 전통문화상품개발 교육 사업’의 하나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전통 도자, 금속, 목칠(木漆),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와 기술을 활용해 창작한 전통문화상품 약 3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리ː끼’(고우리‧박표진 作) 주요 작품은 옹기토로 만든 물병과 컵으로 물이 스스로 정수되어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자리ː끼’(고우리‧박표진 作), 한국 탑(塔)의 머리장식인 상륜부를 참고해 만든 ‘인주‧인장합’(김정우 作), 도자의 꺼먹이 번조기법으로 제작해 습도를 조절하는 특징을 가진 ‘꺼먹이 시리즈 6종’(컵받침, 양념통, 디퓨저(방향기), 촛대, 수저통, 화분/나지선 作), 전통 섬유와 현대 섬유를 혼합한 ‘색동화분커버’와 ‘길상문 마포 조명’(吉祥紋 麻布, 길상무늬 삼베, 모시/문희원‧박기찬 作), 단청문양으로 제작된 일회용 반창고와 마스킹 테이프(masking tape)인 ‘단청띠’(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평창동계올림픽 붐업(Boom-up)을 위한 토크콘서트, 교육 프로그램과 무료입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 개막까지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획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동계스포츠에 담긴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오는 1월 13일에 진행된다. 토크와 강연 위주였던 기존 토크콘서트 방식을 탈피해 마술과 음악, 스포츠와 토크가 융합된 과학문화 행사로 이루어진다. 먼저 심리마술과 스토리텔링 마술로 특화된 이준형 마술사가 화려한 마술쇼를 펼쳐 행사의 분위기를 띄운다. 겨울을 테마로 평창올림픽을 축하하는 여러 가지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유주혜는 겨울과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노래한다. 성화봉송 주제가(Let Everyone Shine)을 시작으로 겨울왕국 OST 중 ‘Let it go’, 평창동계올림픽 응원가(OK 필승 코리아), 영화 국가대표 OST인 ‘Butterfly’ 등을 부른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경기력 강화위원이자 SBS 해설위원인 이세중 박사(체육학)는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썰매 3종목을 소개한다. 스피드를 올리기 위한 최첨단
지난 1월 6일 경기도 과천시 자하동길 관악산등산로 초입 KBS공중파방송중계탑관리소 철망울타리에 걸개시화 전시회가 개막됐다. 올해로 제5회째인 이번 걸개시화전은 김효진 외 시와수상문학작가회원 20명 시인의 시화(詩畵)를 오는 3월 31일까지 3개월간 전시, 등산객과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시의 아름다운 정서’를 선물하게 된다. 시와수상문학회는 2012년부터 걸개시화를 연중 전시하는 한편 시집 기증 등 ‘시사랑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제5회 관악산 걸개시화 참가 시인은 장영순 홍말효 정길환 윤혜숙 이정인 박영희 김종임 정금자 박 향 송수복 김보환 전흥규 박소향 박선정 장기숙 정다운 백화정 방해성 김효진 정병국 등이다.
야오밍징 교수는 북경 수도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앙 미술학원 우천 교수에게 지도를 받은 후 중국 중앙미 술학원 교수로 임직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사의(寫意)를 추구하며 현실과 과거를 넘나드는 자유자재의 필력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현대작가로서 수묵화 대가로 유명하다. 작품 세계는 철저한 현장스케치를 밑바탕으로 하여금 창작으로 이어진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식사시간, 취침시간 이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에 붓을 잡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독특한 점은 한국 수묵화에서 금기시되는 흰색물감도 과감하게 사용할뿐더러 광고용 안료도 거침없이 사용한다. 작품 속에는 부처님과 인물화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그가 9세 때부터 보인 남다른 성향과 관련이 깊다. 먼저 육고기를 멀리하였고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꼭 새벽 5시쯤에는 일어났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보다더 철저히 계율을 지키는 모습에 그를 보고 생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작업실에는 티벳인들이 숭상하는 라마 사진 들이 종종 보인다.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제백석, 황빈홍, 이가렴 등 작고한 수많은 대가들이 있지만, 야오밍징 작가는 중국 미술품 경매 옥션에서 최고가를 호가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올림픽의 해를 맞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2018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프로그램에는 ▲안성 남사당놀이, ▲부여 국악 가(歌), 무(舞), 악(樂), 극(劇) 토요상설공연, ▲진도 토요민속여행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선 아리랑극,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사, ▲화개장터·최참판댁 주말문화공연 등이 포함되었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개최되며,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문체부가 지원한 15개의 프로그램에 외국인 5만여 명을 비롯한 약 103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경기 안성시의 ‘남사당놀이’는 1865년(고종 2년) 경복궁 중건 기간에 바우덕이가 안성남사당패를 이끌고 출연한 것을 재구성한 마당극 형식의 공연으로서, 지역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2017년 한 해에 2만 3천여 명이 찾는 성과를 올렸다. 전남 진도군의 ‘토요민속여행’은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소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염원하는 합동공연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 평창의 겨울을 수놓다’가 개최된다. 이번 합동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2018년 1월 6일(토) 오후 5시부터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강릉문화원(원장 최돈설)과 함께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강원도를 방문할 세계인들에게 화합과 환영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합동공연에는 강원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5개 팀(원주, 강릉, 정선, 평창, 인제)의 30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10월, 예술의 전당에서 멋진 연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은 이번 합동공연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3개의 주제로 진행되는데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인제 연합팀은 ‘열정의 도약’을 주제로 ‘올림픽 스피릿’과 ‘아리랑랩소디’를 연주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강릉-정선 연합팀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클래식 2곡(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차이콥스키의 명곡 메들리)을 연주한다. 그리고 ▲원주-강릉-정선-평창-인제 오케스트
1월 2일 오후 5시 삼청동 이노갤러리에서 김종수 화백(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개인전 전시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을 비롯한 미술계 원로 및 중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오프닝 행사는 2018년 새해 처음 시작하는 전시로 마치 한국미술협회 신년하례장 같았다. 허기진 전 향암미술관 학예연구 실장의 사회로 먼저 축사를 한 이범헌 이사장은 김종수 화백의 독특한 시선과 화풍에 대한 작품 소감에 이어 이 자리가 마치 미술협회 시무식 자리 같다며 2018년 협회의 중점 행사 및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 축사에서 전창운 서울예술대학 명예교수는 김종수 화백의 그림에서 도시나무는 언제나 제자리를 지키며 도시인을 보호하는 성자 같은 느낌이라며 비인정을 인정으로 묘사한 시정어린 작가의 안목에 찬사를 보냈다. 새해벽두 전시에 온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로 말머리를 연 김종수 화백은 이번 전시 작품은, 낮에는 사회활동 하느라 주로 조용한 밤에 작업했다며 오직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매진했다고 한다. 또한 어릴 적 동네에서 떡국을 얻어먹으며 사람들과 정을 나누던 좋은 추억에 떡국 뒷풀이 장소를 마련했으니 참석하신 모든 분들 담소 나누시며 떡국 드시고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1월 5일부터 1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2009년부터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선보였던 서울시극단은 보다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2015년 시작했다.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겨울방학 기간에 온 가족이 셰익스피어 희곡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앞서 〈템페스트〉와 〈십이야〉를 통해 정극의 무게감을 덜고 유쾌한 등장인물과 무대 연출로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들이 사는 마법의 숲’이라는 셰익스피어만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낭만 희극이다. 원작은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사는 허미어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리트리어스를 중심으로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려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8년 1월에 선보이는 서울시극단의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은 다양한 음악과 유쾌한 안무로 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