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천경자 화백의 위작 논란이 계속되는 ‘미인도’가 1991년 이후 26년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4월 18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19일부터 과천관에서 열리는 ‘소장품전: 균열’을 통해 미인도를 일반 공개했다. ‘균열’은 20세기 한국 미술 대표작가 1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공개가 미술관의 의무라는 점과 미인도를 궁금해하는 국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작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미인도는 26x29cm로 A4 용지보다 조금 큰 크기다. 1991년 전국 순회전인 ‘움직이는 미술관’에서 전시되면서 위작 논란이 벌어진 후 지금까지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돼왔다. 지난해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검찰에 보내졌을 당시 제한적으로 언론에 공개됐을 뿐이다. 위작 논란은 천 화백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며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발표했지만, 유족 측은 항고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인도’가 공개되면서 유족 측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우환 화백의 작품 중 갤러리에 판매된 위작 2점이 추가 확인되면서 화가와 화상 등이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화백 작품의 위작 2점을 만들어 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보다 앞선 유물로 논란이 됐던 증도가자의 문화재 지정이 결국 불발됐다. 문화재청은 4월 1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늘 열린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회의에서 고려금속활자(증도가자) 101점의 보물 지정 안건을 심의해 부결했다.”며, “과학적 규명이 어렵다.”는 소견을 밝혔다. 그간의 분석과 공개검증 경과 및 문화재위원회 검토 결과, “부식양상이 다양하고 비파괴 표면분석만 진행한 분석의 한계로 인하여 명확한 과학적 규명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화재청은 신청 활자의 표면층, 부식생성물 및 내부 금속의 주성분, 미량 성분을 분석한 결과, 청동유물에서 나타나는 데이터와 다르지 않았으며, 활자의 내부구조 및 표면조사에서도 특이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증도가자는 고려시대인 1232년 이전 개성에서 간행된 고려 불교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보물 제758호)를 인쇄하는 데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금속활자다. 증도가자의 보물지정 안건은 지난 7년간 진위논란이 있었다. 2010년 9월 김종춘 다보성미술관 대표(한국고미술협회장)와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증도가자의 실물을 공개한
(사)한국도서관협회는 4월 27일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평의원회를 열어 평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인 이상복 회원(사진)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복 신임회장은1997년부터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경력으로는 대진대학교 대외협력처 처장(2001-2003), 기획처 처장(2012-2014), 중앙도서관 관장(2014-2016),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서울총회 봉사분과위원장(2005-2006), 한국도서관협회 이사(2009-2011), 수석부회장(2011-2013)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도서관협회 서울‧인천‧경기지구협의회 회장(2015-현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복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7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작 가: 최쌍중(1944~2005) 최쌍중은 196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1964년 수채화 협회를 창립하고 8회 출품하였으며 1974년에는 한국신미술회를 창립하고 9회 출품하였다. 최쌍중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제7회의 개인전을 전시했으며, 국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 신미술회, 한국 수채화협회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으며,‘선과 색’동인이다. 나의 혼은 그림이다. 그리고 내 전부다. 나는 지금껏 그림 이외에는 별 관심을 가져 본적이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과 풍경일지라도 그림의 소재일 뿐 마음속에 품어본 적이 없다. …… 중략 …… 나의 그림수업은 중학교 때 우연히 미술반 구경을 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그림 그리러 다니는 것이 좋았고, 그럴 때면 소풍 가듯 들떠 이상한 흥분을 일으키곤 했다. 특히 어머니의 이해와 격려는 그림에 대한 의욕을 불사르게 해서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했다. 더욱이 꾸준히 내 그림의 길로 정진함으로써 좋은 화가로의 길을 모색했다. -작가의 말 中
작 가: 김형근(1930년 ~ ) 김형근 화백은 공간과 구도, 거리 등을 무시하고 새로운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유명하다. 1953년 마산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김 화백은 초기 자연묘사 위주의 인상파 계열의 작품을 그리다 추상성을 모방하고 해석하는 작품이 등장한다.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은회색이라는 독창적인 색감을 구현한다. 은백색의 배경에 독특한 정물 배치법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은백색 바탕에 남겨진 터치는 그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그림의 강약을 조절하고 있다. 1970년 국전에 출품한 ‘과녁’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나오는 작품이 된다. 이어 미국유학 시절 객관적인 리얼리티를 구현한 작품을 선보이다가 70년대 후반 도예가로도 변신한다. 80년대에는 벽화제작에 이어 판화작업에도 영역을 넓힌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꽃과 여인’을 주로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뉴욕과 서울에 스튜디오를 갖고 활동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회장 임정진)와 함께 2017 아부다비국제도서전에서 4월 26일(수)부터 4월 30일(일)까지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부다비국제도서전(주빈국 중국)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대표 도서전으로, 매해 60여 국가에서 참가하여 약 1,00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300,000여 명이 방문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부다비국제도서전을 찾은 진흥원은 ‘한국 문화를 담은 그림책’을 주제로 그림책 51종 및위탁도서 46종을 전시하고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현지 독자의 요구를 고려하여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보다 적극적인 저작권 수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 외에도 부스 내 수묵화 부채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부채 만들기 행사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26일(수) 주아랍에미리트 한국 문화원에서 현지 아동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강연도 진행했다.한편, 진흥원은 전시기간 동안 아부다비 문화관광청, 아랍에미리트출판협회 등 중동 출판 시장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이 4월 25일 13시 전국은행연합회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정부3.0 협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경의중앙선 개통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책 읽는 열차 도서관인「독서바람열차」를 기획하였다.연 8,400만 명이 이용하는 경의중앙선 열차 1량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도서 1,000여 권과 전자책 4대를 비치하여 차별화된 독서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열차 전량의 외부는 독서바람 열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 열차여행,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 자녀와 함께 떠나는 독서기차 여행 및 신간 도서 소개, 진흥원이 선정한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더불어, 열차 안에는 책 읽는 시민봉사단 40여 명이 1일 1회 교대 탑승하며 열차 모니터링과 도서관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개통 이후 222회에 걸쳐 1,110시간을 활동하면서 독서바람열차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독서바람열차’ 성공사례는 ‘책 읽는 시민문화’ 확산에 뜻을 같이하여 협력한 결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제2회 인문감성 작은마당 북콘서트’를 오는 23일(일) 오후 2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인문감성 작은마당’는 지역주민과 독서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나를 찾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독서, 음악, 미술, 교육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4월 23일,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인문학자인 김경집 교수가 ‘인문적 성찰로 보는 시대 정신과 미래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시대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의 미래, 그리고 앞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뮤지컬 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인문감성 작은마당 북콘서트’는 매월 세종시에서 만날 수 있으며 4월(세계 책의 날)과 6월, 9월(독서대전), 10월(세종축제)은 특별 강연으로 개최된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2017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60곳을 선정․발표하였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강사료, 교재 제작비, 홍보비 등을 지원받으며, 5월~11월까지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2014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통섭형 인문학 강의가 중심이지만 강의 이후 독서동아리 활동 등 독서 연계 활동으로 확장되는 것을 적극 권장, 장려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주제의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이 선정되었는데,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청춘인문학, 청춘과 함께 하는 고전”을 주제로 20~30대 젊은층을 위한 통섭형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순창군립도서관은 “순창 판소리 복원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와 인문학의 조화를 꾀하는 등 선정기관들의 면면을 보면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기획력이 돋보인다. 2017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의는 5월~11월까지 진행되며 지역별 수행기관과 강의 주제는 인문독서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15년 기준으로 출판산업 총매출액은 7조 5,89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 실 출판 관련 사업체는 5,910개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였다. 출판산업 총종사자는 4만 1,128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야별로는 출판사 2만 8,483명, 출판유통사 1만 2,209명, 전자책유통사가 436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1업체당 종사자는 평균 7명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였다.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사는 3,675개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였고, 이 중 전자책 매출 실적 출판사는 584개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하였다. 매출 실적이 있는 오프라인 서점은 1,754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온라인 서점은 144개로 전년 대비 21.0% 증가하였다. 국내 출판사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8% 감소한 4조 278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분야별로는 학습지 출판이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일반단행본, 전집, 학술/전문서, 아동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