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던 폭염이 한풀 꺾이며 부슬부슬 비가 내린 지난 25일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SOLI DEO GLORIA 사랑아트홀 목요음악회’가 열렸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음악회로 오페라 ‘카르멘’의 유명아리아와 복음성가, 첼리스트 이강호의 독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오페라평론가 손수연의 해설 또한 관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1875년 3월3일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 극장, 파리의 부자들은 지루한 일상 속에 재미를 찾아 극장으로 모였다. 당시는 실내악보다는 오페라가 유행하던 때라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의 초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카르멘의 내용은 당시 큰 문화적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19세기 말 유럽에서 여성은 대체로 청순하고 정숙하면 도덕적인 이미지로 그려졌는데, 여주인공 ‘카르멘’은 이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캐스터네츠를 치며 호세를 유혹하는 섹시한 춤을 추고 거기다 밀수, 결투와 치정살인까지 나오는 이야기 전개는 당시 관객들을 매우 당황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 관객들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파리 초연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사람들의 비난과 계속되는 작품에대한 혹평으로 비제는 우울증을 앓게 되고 카르멘 초연 3개월 후 36세의 나이로
대학로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세대’로 주목 받고 있는 ‘이연주’, ‘정진새’, ‘윤성호’, ‘이혜빈’, ‘박정규’. 5명의 신진작가(작가 겸 연출가)들이 외딴 곳에 모였다. ‘서촌공간 서로’ 에서 올라가는 <서로 낭독회>때문이다. ‘사랑 그리고 이별’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보이는 작품은 각 작가들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집필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모든 세대가 가질 법한 고민들을 ‘사랑’에 녹여내어 소박하고 담백하게 풀어낸다. 작가들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적당한 온도와 무게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과 그 연인, 첫사랑 그리고 가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지나가는 도심 속 느리게 흘러가는 서촌과 닮은 듯한 5인 5색 사랑이야기. 가슴 한 켠 따스히 녹여줄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9월 23일(금)부터 10월 9일(일)까지 <서로 낭독회>에서 만날 수 있다.서촌공간 서로의 낭독공연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연으로 올리기까지의 단계 중 중간단계를 자처한다. 새로운 작품을 공연화시키기까지 아티스트가 안고 가야만 하는 다양한 부담들을 최소화시키고 보다 자유로운 시도를 도와주며, 더 나아가 ‘작품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26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노벨상으로 향하는 한 걸음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견문록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260여 페이지의 이 견문록에는 지난 1월 ‘제10회 과학교사 학술시찰’에 참가했던 40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7박 8일 동안 국내 산업 현장과 일본 도쿄, 오사카 지역을 돌며 교육현장을 방문한 경험과 소감이 실렸다. 이 견문록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교육청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두산연강재단은 2007년부터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81명의 교사가 시찰에 참가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8월 24일(수)부터 오는 28일(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중인 ‘2016 베이징국제도서전에 한국 그림책 전시관 및 전자출판관을 운영, 한국의 우수한 그림책과 전자출판 콘텐츠 및 기술을 소개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 진출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베이징국제도서전은 매년 100여 개국 26만여 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도서전이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손꼽힌다. 진흥원이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그림책 전시관’에서는 “자연을 배운다 : 한국 논픽션 그림책”을 주제로 중국 독자들의 요구에 맞게 논픽션 분야의 그림책 55종을 엄선하여 전시하고, 개별 전시 도서를 포함한 시리즈 기획물 전체를 소개하며 현지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그림책 전시관에서는 전시 도서에 대한 저작권 수출 전문가 상담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0여종은 도서전에 참여한 여러 출판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업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한국 전자출판물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한국전자출판관’
㈜일화(대표 이성균)가 사단법인 자원봉사 애원(이사장 문훈숙)이 주최하는 ‘제23회 꿈씨 음악회’에 후원금과 음료 제품을 지원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 주최로 열렸다. 음악저널이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WBC복지TV, 재단법인 원모평애재단,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후원했다.일화 이성균 대표는 매년 본 행사에 후원하고 있으며, 이날 문훈숙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 이사장 및 유경득 원모평애재단 사무총장 등과 뜻 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무대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꿈씨 연주자’와 음악감독 신봉주, 피아니스트 이혜영과 컴파스오케스트라가 올랐다. 꿈씨연주자들은 장애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을 비롯해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 등의 아동 및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꿈씨 음악회는 장애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과 열의를 통해 꿈과 희망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꿈씨음악회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일화 이성균 대표는 “일화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 이념을
오토비스는 지난 20일 강남드림빌(구 강남보육원)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240만원 상당의 뮤지컬 '페스트' 티켓을 후원했다.서울시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은 영유아부터 19세 미만의 아동 60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번 후원활동은 문화생활을 따로 즐길 여유가 부족한 보육교사들과 아이들에게 문화활동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오토비스는 지난 6월에 강남드림빌에 자사의 자동물걸레청소기 및 청소용품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 활동을 후원하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자동물걸레청소기 전문기업 오토비스는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나누고,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한 기부와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예스24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4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설민석의 또 다른 한국사 도서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13위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랐다.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1>과 <풀꽃도 꽃이다2>는 한 계단씩 올라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감정 조절 육아법을 알려주는 오은영 박사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도 한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고, 인기 드라마 MBC ‘W’의 연애 지침서로 등장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세 계단 내려가며 5위에, 후속편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2>는 여섯 계단 내려간 11위에 자리했다.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르며 6위에 안착했고, <부모공부>는 7위로 열 세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한 계단 올라 8위를 기록했고, <BIGVOCA core 빅보카 코어>는 세 계단 내려간 9위에, <BIGVOCA advanced 빅보카 어드밴스드>는 여섯 계
코엑스몰(대표 박영배)이 주말을 맞아 비트박스, 국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버스킹 공연은 코엑스몰 주요 광장에서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주말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코엑스몰을 찾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대비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내 인디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국악, 비트박스, 팝 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무료 캐리커쳐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라이브플라자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싱글을 내고 활동 중인 어쿠스틱 감성듀오 ‘메리플레인’을 비롯해, ‘혀누’의 비트박스 공연, ‘팀.투블라썸’의 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저녁 6시와 7시에는 쇼핑몰 내 탑텐 매장 앞에서 인디밴드 ‘가로(GARO)’와 ‘어바웃잇(About it)’의 어쿠스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일요일에도 같은 시간 라이브플라자에서 어쿠스틱 밴드 ‘아웃오브캠퍼스’와 ‘넵8(Nep8)’의 공연이 진행되며, 싱어송라이터 ‘제인제이’의 포크송 공연도 볼 수 있다. 저녁에는 탑텐 매장 앞에서 밴드 ‘필스송’과 팝 듀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 공단 소재 대원제약 연회장에서 열린다.‘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직장인․근로자들에게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마인드 힐링과 사기 진작, 그리고 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각지의 일터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악 공연 감상뿐만 아니라 한식 요리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완성된 요리를 맛보는 체험형 콘서트라는 게 색다르다.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국악인 오정해 씨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 단원의 국악 연주와 함께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오정해 씨가 직접 나서 ‘신명 나는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공연과 함께 궁중요리 전문가 황지희 씨가 ‘만백성의 음식 비빔밥’이란 주제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시식한다. 행사를 기획한 블레싱 엔터테인먼트 마성혁 단장은 “여느 해보다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8월의 마지막 날에 무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뮤지컬 <페스트>는 지난 8월23일 공연부터 2막에서 리유의 뮤지컬 넘버 ‘틱탁’와 코타르의 뮤지컬 넘버 ‘FM 비즈니스’를 추가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틱탁’은 2막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리유에게 시민들이 자원보건대를 결성하여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부르는 노래로 원래 ‘TAKE 5’였던 곡을 교체했다. 이 장면은 뮤지컬 <페스트>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서 저항과 연대를 상징하는 꼭짓점이다. 서태지의 ‘틱탁’은 2008년 첫 번째 싱글에서 처음 발표했던 곡으로 매력적인 리듬과 고음이 특징이다. 지난 23일 첫 공연에서 리유 역을 맡았던 박은석은 고음의 성량을 마음껏 자랑하면서 ‘틱탁’곡을 멋지게 소화해 내 관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탁월한 음악으로 인해 뮤지컬 <페스트>는 더욱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내면서 한층 더 성숙한 작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FM 비즈니스’는 오랑 시장과 이권 다툼을 벌이는 장면에 삽입하여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이 장면 역시 배우 김수용과 조휘의 탁월한 노래솜씨와 랩 솜씨로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의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