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개막한 뮤지컬 <페스트>가 수입산 대작들 사이에서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키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영화 <부산행>과 프리퀄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 하정우 주연의 <터널> 등과 더불어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새로운 창작 뮤지컬 브랜드를 구축해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재난을 소재로 한 뮤지컬은 <페스트>가 유일하다. 뮤지컬 <페스트>는 2096년 미래도시에 수천 년 전 사라졌던 ‘페스트’ 질병이 다시 퍼지면서 일어나는 ‘재난’을 그리고 있다.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질병이 완전히 사라진 미래도시 오랑에 원인 모를 질병이 퍼지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뮤지컬 <페스트>가 그리고 있는 미래 사회는 뮤지컬에서는 특별하지만 근래의 대중문화 전반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페스트>는 그 배경을 미래로 설정하면서 그 비약적인 세태를 더욱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 2096년 ‘페스트’가 급속히 퍼지고 갑작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인간은 페스트를 이겨내지 못하고 인간의 한계를 느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기부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계란자조금은 세종문화회관,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오는 8월 30일(화)과 31일(수)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부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계란자조금이 신선식품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캠페인이다. 특히 2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세종문화회관,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국민 희망송’ 슈퍼스타의 주인공 이한철, 라틴재즈밴드 라이슬라보니따, 한국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연주를 펼칠 계획이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우리나라 신선식품 기부의 현실은 이제 막 발을 뗀 걸음마 수준이다.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선식품에 대한 기부가 계절에 관계없이 상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이번 8월의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수혜자의 선호도가 높고, 실제 영양섭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란을 기부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세련된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한국 초연을 마쳤던 음악극<올드위키드송>이 오는 9월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오른다.초연에이어 재공연에도 지휘봉을 잡은 김지호 연출은 연극<데스트랩> 연극<엘리펀트송> 뮤지컬<아가사> 연극<올드위키드송>까지 인간 내면의 외로움과 심리를 심도 있게 표현하면서도 젊은 감성의 새롭고 신선한 연출로 큰 주목을 받았다. 김지호연출은 “작품 속 유대인 마슈칸의 슬픔은 역사의 비극이자 화려하지만 속은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인간의 아픔과 흡사하다. 이 지점이 2016년 한국에서 이 작품이 공연되는데 의미가 있으며 관객과 소통하여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있다.” 라고밝혔다.한편, 송영창김세동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 등 막강했던 초연 캐스트를 능가하는 연륜과 신선함이 조화를 이룬 극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100% 2016년 <올드위키드송>의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하였다. 절망을 웃음으로 애써 포장하는 괴짜 교수 마슈칸 역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혈맥&
예스24 8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며 16위를 기록했다. 스토리픽 작가 퍼엉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인기 드라마 MBC ‘W’에서 주인공들이 책 속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따라하며 여심을 자극해 2위에 올랐고,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2>는 5위에 함께 올랐다.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1>과 <풀꽃도 꽃이다2>는 한 계단씩 내려가며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BIGVOCA core 빅보카 코어>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5위에, <BIGVOCA advanced 빅보카 어드밴스드>는 네 계단 내려가며 13위에 머물렀다. 오은영 박사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두 계단 내려가며 7위를 기록했고,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8위로 여덟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옥 같은 대사를 모아 인생의 희망과 격려의 말로 재탄생 시킨
2015년 개관 이후 살롱시리즈를 지속해온 서촌공간 서로가 클래시칸 앙상블과 함께 8월 30일(화) 저녁 8시<클래시칸과 함께 하는 실내악 프로젝트 in SEORO> -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 공연을 올린다. 클래시칸과 함께 하는 실내악 프로젝트 in SEORO는 서촌공간 서로와 클래시칸 앙상블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살롱시리즈이다. 매 월 다양한 구성으로 관객과 만나는 공연으로 이번 달에는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곡으로 전면 구성되었다. 브라질에 삼바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탱고가 있다. 1880년경 아르헨티나의항구 도시 보카에서 탄생한 탱고는 1960-70년대 찾아온 경제적 위기와 함께 그 인기도 점차 사그라들었으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전통적인 탱고를 기반으로 그 위에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시킨 새로운 탱고, 즉 ‘누에보 탱고(Nuevo Tango)’의 시대를 열어 탱고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통 탱고’는 ‘춤’을 위한 곡들이기 때문에 비교적 템포가 규칙적이고,악절 사이 호흡이 짧은 반면 누에보 탱고는 호흡이나 리듬이 변칙적이며 화성이 다채롭다. 피아졸라는 "나에게 있어 탱고는 발보다 귀를 위한 것이다."라는 유명한
서촌공간 서로와 배우이자 소리꾼 조아라가‘몸소리말조아라’의 6번째 공연 <수궁가가 조아라>를 통해 만난다. 2014년 국립극단 ‘한 여름 밤의 작은 극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연을 더욱 발전시켜 ‘서로’에서 관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시도한다. 미산 박초월제 수궁가를 기본으로 하되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쉽게 풀고, 지금의 시대상을 담아 재창작한 판소리 극으로, 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수궁가’는 어릴 적 접한 동화‘별주부전'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수궁가가 조아라>는 수궁에서 살아 돌아온 토끼의 이야기 이면에 놓인 토끼와 자라의 삶에 주목한다. 물 속 세상과 물 밖 세상, 토끼를 속이는 자라와 용왕을 속이는 토끼, 간이 필요한 자라와 간을 절대로 줄 수 없는 토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수궁가'의 이야기가 다르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조아라는 고수토끼와 함께 유랑하는 일명‘구명 토끼'로 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한 판 놀이로 풍자한다. 달
한국도서관협회는 곽동철 회장을 단장으로 한 18명의 한국도서관협회 대표단을 8월 13일(토)부터 19일(금)까지 진행되는 2016 콜럼버스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 파견하여, 한국어 참가자 모임, 한국인의 밤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2016 콜럼버스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한국어 참가자 모임이 그레이터콜럼버스컨벤션센터 C215 회의실에서 8월 13일(토) 18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곽동철 회장을 비롯하여 신숙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45명이 참석하였고, 글로리아 페레즈-살메론(Glòria Pérez-Salmerón) IFLA 차기 회장도 참석하여 환영 인사를 전하였다. 이후 진행된 한국인의 밤 행사에서는 관종을 아우르는 도서관인들의 만남의 자리가 이어졌다.한국도서관협회 대표단은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8월 20일(토) 시카고 공공도서관을 방문하여 미국의 공공도서관 시스템을 경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는 전세계 도서관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매년 8월 전세계 5,000명 이상의 도서관인 및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지식을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오는 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예정인 국내대표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티켓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6.25 전쟁을 거쳐 197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60~70대의 노년층이 주요 관객층으로 자리잡으면서20~30대 중심의 한국 공연문화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기존 하나투어의 공연 예매사이트인 ‘하나티켓’ 뿐 아니라 대형쇼핑몰 입점을 포함한 전국에 있는 하나투어의 모든 대리점 등 오프라인까지 구매처를 확장하여 노년층 구매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하나투어 회원만을 위한 단독좌석을 확보하고 있는 본 공연 티켓은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할인된다. 공연일자와 상관없이 8월 28일까지 사전예매 시에는 하나투어 단독 15%할인이 적용되며, 하나투어마일리지 사용 및 적립 또한 가능하다. 한편 ‘불효자는 웁니다’는 1998년 초연 당시 전회 매진 행렬이 이어져 단 24회의 공연에 10만 명이 관람한 국내 공연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
‘2016 제10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대회’가 지난 1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졌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젊은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경연대회다.소리꾼 남상일과 방수미의 사회로 열린 이번 본선대회는 치열한 1,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팀이 최종 경연을 펼쳐 5개 부문, 총 7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흑기사 위성>으로 참가한 ‘창작음악그룹 ONE’에게 돌아갔다. ‘창작음악그룹 ONE’은 “새로움 속에서 하나가 됨”을 추구하는 팀으로, 참가곡인 <흑기사 위성>은 1960년 발견된 미스테리한 성격의 흑기사 위성이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국악기로 표현한 곡이다. 참신한 소재와 음악적 완성도, 연주력 등에서 탁월함을 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창작음악그룹 ONE’의 이번 수상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의 열 번의 대회 중 최초의 기악곡 대상 수상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대상을 수상한 ‘창작음악그룹 ONE’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상장과 상패, 상금 1천500만원이 수여됐다.그 외에 금상은 연희, 연극, 음악적인 요소를 잘 결합한 <그곳으로 가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주최하는 국악 영재육성 프로젝트 ‘제 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이 13일(토) 경기도 양주시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개최됐다.올해로 2번째로 열린 ‘모여라! 국악 영재들’은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국악 경연대회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이번 공연에는 악기, 소리(판소리, 민요, 병창), 연희(앉은반, 선반, 탈춤, 모듬북), 무용(민속무용, 창작무용) 4분야 총 10개부문 본선에 진출한 국악 영재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권위를 인정받은 국악 명인 및 교수 10여 명으로 구성했다. 참가팀모두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친 수준 높은 경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경연대회 심사 결과 10개 부문 대상으로 악기 부문 ‘우리소리 찾아가는 아이들’, 판소리 부문 ‘소리를 사랑하는 아이들’, 민요 부문 ‘아리랑 친구들’, 병창 부문 ‘수왕초등학교향음’이 수상했다.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은 ‘안산해양초등학교 해울림’, 사물놀이 선반 부문 ‘소리쟁이 락스’, 탈춤 부문 ‘탈누리’, 모듬북 부문 ‘라온하제’가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