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3일 전세기를 투입해 필리핀으로 도피한 피의자 49명(남 43명, 여 6명)을 국내로 일시에 강제 송환하였다. 이번 송환은 단일 국가에서 동시에 이뤄진 최대 규모의 해외 도피사범 송환으로, 국제공조를 통한 범죄 척결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번에 송환된 49명에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 경제범죄 사범 18명을 포함한 사기사범이 25명인 가운데 도박개장 등 사이버범죄 사범 17명, 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관리 대상 조폭 1명 등 강력 사범 3명, 그밖에 횡령, 외국환거래법위반, 조세범처벌법위반, 성폭력처벌법위반 사범이 각 1명씩 포함되었다. 이 중 인터폴 적색수배서가 발부된 대상자만 45명에 달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수사기관에서 내려진 수배만 총 154건에 이른다. 또한, 송환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9세(최고령 63세, 최연소 24세), 평균 도피 기간은 3년 6개월로 이 가운데 최장기 도피자는 무려 16년 동안 필리핀에서 은신하며 추적을 피해 왔으나, 국제공조를 통해 마침내 검거·송환되었다. 이들의 사기 범죄 행각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은 총 1,322명, 합산 피해액만 약 605억
2025-09-04 17:0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개인고객용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 개인’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업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 플랫폼 역할 강화’, ‘고객 경험 개선’ ,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했다. 먼저 금융 플랫폼 역할 강화를 위해 기업은행 계좌 없이도 금융상품 가입과 타행 계좌 조회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외주식 및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공동 구매하는 커머스 등 서비스를 신설했다. 그리고 고객 중심의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UX(사용자 경험)구성했으며, 송금 정보를 사진 촬영으로 불러오는 촬영 송금 및 바이오 인증을 통한 이체 방식 등을 신설해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아울러 수어 상담 기능,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및 고령층을 위한 쉬운 뱅킹 서비스 등을 마련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편의를 도모했다. 새롭게 개편된 ‘i-ONE Bank 개인’ 앱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의 기기 및 이용 환경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2025-09-04 16:57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5년 9월 4일(목) 오전, 육군 제36사단을 방문하여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위한 소형드론・대(對)드론 분야 실증 전담부대를 최초 지정하고, 본격적인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을 강조하였다.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 핵심목표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 장병이 군 입대 후 손쉽게 드론 조종 자격과 실무 경험을 쌓아 군 복무기간 중에는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전역 후에는 민간 산업 현장에서 드론 분야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둘째,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교육용 상용드론 장비를 군에서 직접 사용함으로써, 공공부문 중 軍이 대표적인 수요처로서 국내 드론분야 산업계 부흥에 기여하고, 군은 안정적인 드론장비를 국내 산업계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상생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관계부처 및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과 민간의 우수한 드론 관련 기술을 군에 신속히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26년도 정부예산안에 약 205억원을 편성하였다. 첫째, 국내 산업계 및 관련부처
2025-09-04 16:52
요즘 어디를 가나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일어나는 궁금증이 있다. 너도나도 ‘명장’이란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다. 케이블 TV 홈쇼핑에서는 전통식품 판매를 하면서 ‘명인’이라며 상품 소개에 열을 올린다. 소비자는 혼란스럽다. 명장·명인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봤다. 먼저 숙련기술인의 날에 대해 잠깐 살펴보자. 새롭게 제정된 숙련기술인의 날 숙련기술인의 날은 2023년 9월 9일부터 처음 시작됐다. 법적으로 인정받는 54번째 국가기념일이다. 숙련기술인이란 숙련기술장려법에 의해 선정된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기능한국인 및 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 등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숙련기술인의 날이 새롭게 제정된 목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한 기술인을 포상하고 그들이 앞으로도 정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에 숨은 공로자가 있다 숨은 주인공은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배명직 회장이다. 그는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이며 대한민국명장이다. 계기는 숙련기술인들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고 예비 숙련기술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한다. 제정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5-09-04 16:45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오흔진)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9월 4일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2025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국제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기오염 통합관리’를 주제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전문가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대기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해법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과학적 연구성과를 통해 기후와 대기의 상호연계를 규명한다. 2부에서는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기정책과 대응노력의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통합관리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실질적인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23년부터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3월에는
2025-09-04 16:43
▲부산경찰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1년 6개월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26일 창설된 부산 기동순찰대는 유흥가, 빈집 밀집 지역, 해수욕장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순찰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1년 6개월 동안 수배자 2,349건, 형사범 959건을 검거했으며, 기초질서 위반 사범 20,750건을 단속해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기동순찰대 출범 이후 부산 지역 112 신고(코드 0~3)가 11.7%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기존 지역경찰이 112 신고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동순찰대가 예방 활동을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여름철 해수욕장 치안, 기동순찰대가 책임진다 올해는 때 이른 폭염으로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예년보다 훨씬 많았다. 이에 기동순찰대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해수욕장 여름경찰관서 운영을 지원하며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치안 수요가 높은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극성수기 기간 새벽 2
2025-09-04 16:43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조감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한국 야구 12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국내 유일의 공식 야구박물관인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9월 16일, 기장군 일광유원지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야구계 인사, 지역주민, 관계 기관 등이 참석해 한국 야구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걸음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장군, 부산시,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앞으로 한국 야구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998㎡ 규모로 지어질 '한국야구명예의전당'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시관, 명예의 전당, 다양한 체험시설 및 교육 공간이 들어서, 야구팬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야구박물관 건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6:43
▲친선 파크골프대회 모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밀양시 남밀양파크골프동호회(회장 김정대)가 주최한 '제1회 하남읍·초동면 친선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4일 하남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하남읍과 초동면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으며, 11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 속에서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 김정대 남밀양파크골프동호회 회장은 “이웃과 함께 운동하며 정을 나누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 교류와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안선미 하남읍장은 “파크골프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건강 스포츠”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활기차고 화합하는 하남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남밀양파크골프동호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단체로, 정기적인 연습과 다양한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5-09-04 16:4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사료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표시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을 확정·공포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반려동물 사료는 가축용 사료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어 소비자 중심의 시장(B2C)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고급화·다변화되는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적합한 표시 기준이 마련되었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영양학적 기준 도입이다. 개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한 제품은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여, 반려인들이 사료의 영양 충족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다양한 음식물을 자율적으로 섭취할 수 없고 전적으로 반려인의 선택에 따라 급여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번 개정을 통해 영양기준을 충족한 완전사료 개념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한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원료 표시 기준도 한층 구체화된다. 제품명에 원료명을 사용하거나 특정 기능을 강조하는 경우 해당 원료의 함량을 공개하여야 하며, 낯선 전문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함께 쓸 수
2025-09-04 16:4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계기로 9월 4일 오후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건설·농업기계 전동화 현황 및 과제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화석연료 중심의 건설·농업기계의 탄소중립 실현화를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농업기계 전동화전기화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는 ‘건설·농업기계 전동화를 위한 기술 및 정책과제’에 대한 기조 발표로 행사가 시작된다. 1부·2부에서는 각각 건설·농업기계 전동화 동향 및 과제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농업기계 분야는 높은 출력과 장시간 운용, 현장 특유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는 전동화 전기화 수준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기술개발 등 극복해야 할 과제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맞물려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하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건설·농업기계 전동화에 대한 중·장기 이행안(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산업 생태계 육성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
2025-09-04 16:41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사단법인 희망디딤돌(대표 김중배)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전문 기술을 습득해 사회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직업교육 프로그램 ‘희망진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상반기에는 바리스타 과정을, 하반기에는 네일아트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바리스타 과정에는 일본, 인도, 방글라데시 등 10개국 출신의 다문화청소년 30명이 참여하여 커피 이론과 실습, 추출 기술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하여 참가자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바리스타 과정은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향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다문화청소년들은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구로구 상호문화축제 등)에 참여하여 재능기부와 공동체 의식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고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미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개강한 네일아트 양성과
2025-09-04 10:26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시력 40년의 양선희 시인이 신작 산문집 《사랑의 각도》를 출간했다. 시와 소설, 영화 시나리오 등을 넘나들며 많은 독자의 사랑받아 온 양선희는 주변의 사물과 일상을 통해 통렬한 삶의 진리를 보여주는 시인이다. 신작 산문집 《사랑의 각도》에서도 삶의 고단함에 지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세상을 어떤 각도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시인의 사유를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사랑의 각도》는 평범한 일상에서 삶의 찬란함과 기쁨을 길어 올리는 시인의 원숙한 시선이 느껴진다. 특히, 삶의 고통을 글쓰기로 치유하고, 정원을 가꾸며 생명의 신비를 깨닫는 과정은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조은 시인은 서평에서 “고독도, 고통도 선뜻 끌어안는 그의 체온이 느껴지는 특유의 아름다운 글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일상이 눈부시고 찬란해야 한다는 저자의 신념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양선희 시인은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당선됐다. 시집 《소소한 고집》 《봄날에 연애》 《그 인연에 울다》
2025-09-04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