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계 1위 전기자동차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에 5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한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세계 1위 전기차업체간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15일 중국의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법인인 상해삼성반도체유한공사가 BYD가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BYD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신주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신주 배정이 완료되면 삼성전자는 약 2%의 BYD 지분을 갖게 된다. BYD는 충전용 배터리 제조회사로 출발해 자동차와 휴대전화 부품사업까지 하고 있으며, 전기차 분야에선 미국 테슬라, 일본 닛산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업체가 됐다.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를 합쳐 6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08년엔 워런 버핏이 이 회사에 지분 10% 정도를 사들여 화제가 됐다. 버크셔해서웨이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가 2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해 BYD의 주식 9.89%를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기차용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
장마가 잠시 물러간 지난달 3일 서울 조계사에 연꽃이 피어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이 지난달 17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18개월 선수자격 정지징계를 받았던 박태환은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가 국내 법원 및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판결로 우여곡절 끝에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을 이뤘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2015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참석,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화인컷 제공
항공료 횡령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해외명품 할인전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700억원의 상품을 30~80% 싸게 판매된다.
29년만에 진행된 계표가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구로구을 우편투표함 진위검증 개함 및 계표가 진행된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 대강당에서 계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구로구청 농성사건의 발단이 됐던 투표함으로 한국정치학회의 연구용역 요청에 따라 개봉됐다.
지난달 13일 올해 82세인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에 왕위를 왕세자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헌법이 정한 (일본의) 상징으로서의 의무를 충분히 다할 수 있는 사람이 일왕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달 1일(현지시각) 프랑스 재무부에서 열린 파리클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파리클럽 정회원 가입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최 차관 왼쪽은 오딜 르노 바소 파리클럽 의장. 기획재정부 제공
▲ 9월부터 김영란법 시행과 더불어 모든 공공기관 공직자들은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7월 1일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8월 1일부터 증시·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만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중인 틀니와 임플란트 적용연령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있으면 가정방문과 보호자의 내교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또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이 일부 허용되고, 9월 28일부터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정치·행정·국토·환경·국방 김영란법 시행 오는 9월 28일부터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이 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이 금지되고, 직무나 명목에 관계없이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 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받고, 100만원 이하 금품 등을 수수해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직무와 관련 있는 사람으로부터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 루브래 성당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테러범 2명은 이날 흉기를 들고 성당에 들어가 오전 미사를 집전하던 자크 아멜 신부와 수녀 2명, 신도 2명을 인질로 잡았다. 흉기로 아멜 신부의 목을 그어 살해했다. 범인 중 1명은 지난 2015년 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에 들어가려다 터키에서 체포된 뒤 프랑스에서 1년 정도 수감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즉각 “IS에 충성을 맹세한 범인들이 범행했다.”고 밝혔다. IS가 분쟁지역에서 기독교 성직자들을 공격한 적은 있지만 서방에서 기독교 성직자를 직접 겨냥해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에는 독일 안스바흐에서 모하마드 다릴이 식당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숨을 거뒀다. 이 사고로 중상자 4명을 포함 15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다릴뿐이었다. 이 시리아 청년은 2년 전 독일로 건너왔지만, 1년 전 난민 신청에서 탈락해 망명에 실패했다. 그 뒤로 자살 시도를 하거나 여러 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바스티유의 날 축제 중에 트럭 한 대가 군중을 덮쳐 8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낸 가운데 테러범이 1년
중국 철강업체 2위와 6위인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 철강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으며,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나란히 공시돼 6월 27일 두 철강업체의 주식거래가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공신부가 철강산업 조정정책을 발표하면서 철강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2025년까지 10대 철강업체의 철강 생산량을 총생산량의 60% 이상 끌어올리고, 초대형 철강업체 3~5개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은 지난해부터 합병에 대한 루머가 있었지만, 두 회사 모두 합병 가능성을 부인했고, 지난 6월 16일 우한스틸 주주총회에서도 바오스틸과의 합병을 강하게 부인했다.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이 합치면 세계 2위의 철강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세계 5위와 11위인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의 철강 생산량은 3500만t, 2600만t으로, 세계 2위인 허베이강철의 4800만t을 누르고 아르셀로미탈(9700만t)과 경쟁하게 된다. 합병계획이 발표되자 중국 철강업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양사의 합병 추진배경에는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과 맞닿아 있다. 지난 6월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7·10 참의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본격적인 개헌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11일 또다시 아베노믹스를 꺼내들었다. 개헌이 아닌 경제카드를 제시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종합 경제대책 마련을 위해 이시하라 노부테루 경제재생장관에게 12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브렉시트로 불확실성이 커진 일본경제에 주력해 10조엔에서 최대 20조엔 수준의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헌법개정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된다. 8월 초순 개각과 자민당 개편 등 정계개편론이 돌고 있다. 참의원 3분의 2의석을 확보했지만, 참의원 단독과반에는 실패했다. 개헌에 부정적인 공명당은 14석을 차지해 공명당부터 설득해야 한다. 가을 임시국회에서 대규모 재해시 총리권한을 강화하는 긴급사태조항 등 비교적 거부감이 적은 내용부터 공감대 확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아베 총리의 임기가 개헌을 처리하기엔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총리의 임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자민당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 참의원과 참의원 당선자를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 응답자
공화당의 내분에 이어 민주당이 전당대회 첫날인 지난달 25일 더 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편파 경선관리’이메일 폭로에 분노한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이 전당대회장 안팎에서 종일 시위와 소동을 피웠기 때문이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간 충돌 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샌더스 지지자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했다. 한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e메일 스캔들’에서 법적으로 자유로워진 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5일(현지시각) 클린턴의 유세에 참석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온 것은 클린턴을 믿기 때문이다.”며 클린턴에게 힘을 실어줬다. 때를 맞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불기소 권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법무부는 조만간 사건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으로서는 e메일 스캔들의 족쇄를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FBI의 면죄부가 특권층 이미지를 강화해 비호감이 더 커질 수도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가 21일 아메리카니즘를 천명했다.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보호무역주의를 따르고, 타국의 갈등에 직접적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은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랑드 대통령은 빠른 탈퇴협상을 압박했다. 전날 메이 총리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연내 브렉시트 통보를 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브렉시트 협상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메이 총리는 13일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에 취임했다.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됐다. ‘제2의 대처’로 평가를 받는 메이 총리는 완고하면서도 활동적인 의원으로 인식돼 왔다. 이민과 치안, 안보에 대해서는 강경파다. 앞서 메이는 유세에서도 더 많은 주택을 보급하고, 개인과 기업의 탈세를 엄중히 단속하며,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원 보수지급안에 대한 주주들의 표결 결과에 구속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근로자와 소비자를 이사회에 의무적으로 포함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이에 앞서 7일 영국이 2003년 이라크전 참전과정을 담은 ‘칠콧 보고서가 7년만에 공개됐다. 보고서는 영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