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5월 16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 세종시 강용식 발전위원장,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김안제 원장, 김&장 이재후 대표변호사,(사) 미래숲 권병현 대표, 백운당한의원장 김영섭 박사 등을 포함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민· 관이 협력하여 공동의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대한뉴스 선진포럼(이하, 선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설립 취지
유일한 교통수단이 말인 유럽 중세시대,
당대의 지식인들이 1년에 한 번 회합이 있을 때면 몇 날 며칠 걸려 그 모임에 참석했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몇 명이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1년 간 나름대로 갈고 닦았지만, 자신의 부족한 모습이 상대에게 투영되어
본인의 모습을 본 순간 스스로 부끄러워 자리를 뜨며 다음 해를 기약했답니다.
대한뉴스선진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5천년 역사 상 가장 급변기, 역동의 시대인 오늘, 우리에게는 소중한 역사적인 소명이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자기 발등의 불만 끄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백년대계를 설계하며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운 선진 대한민국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포럼에 참석하는 모든 회원이 주인공이며 정원은 100명 예정입니다. 회원이 각각 자기 분야의 주재자(主宰者: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하는 사람)가 되어 매번 한 개의 주제로 토의를 합니다. 서로 의견이 다름을 인정하는 성숙한 토론문화 정착은 물론 포럼에서 나온 의견은 해당 정부기관에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뉴스에서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현직에 있는 국가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의견도 개진할 것입니다. 회원 모두, 국가적으로 어려운 이 때 어떻게 하면 국민으로서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포럼의 한 주제인 통일을 염원하는‘칠천만의 아리랑’ 노래도 만들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의 포럼을 만들어 나의 수신(修身)은 물론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미풍양속을 살려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행사장 스케치
6시 정각 본지 김원모 발행인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본지 발행인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사람들이 예의범절이 바르고, 부지런하며 성실한 생활을 우선시하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전통이 많이 퇴색되고 무뎌져서 안타깝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어른이 어른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조금 더 젊은이들에게 다가가 우리의 전통을 가르치고 사람의 도리를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거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런 예의범절을 배우고 싶어도 어디에서 배워야 하는지 몰라 못 배우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잘못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래도 되는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우리들이 클 때에는 어른이 말씀하시면 잘잘못을 떠나 용서를 비는 것이 우리의 도덕이자 미덕이었습니다.
또한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촛불시위를 할 때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시위 후 사람들이 떠난 행사장을 보면 온갖 쓰레기로 미화원들이 너무 힘들어 합니다. 적어도 내 인격을 존중한다면 내 자리는 스스로 치워 깨끗하게 해야 촛불시위가 가지는 의미가 더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가 어렵고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 것이 오늘 갑자기 일어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잘했다 잘못했다 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힘을 모아 우리의 본 모습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제 이익만 챙기려고 내는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발전과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여태까지는 모두들 직장이나 단체 등 신분에 매여 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없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할 말은 해야 한다는 것이 이 포럼의 취지입니다.”
축사
이어진 축사에서 200만 명의 회원을 둔 한국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은 오늘처럼 중요하고 뜻 깊은 선진포럼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포럼 시작하는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 남북문화예술인이 통일에 앞장서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여러 번 통일을 위한 남북행사를 치루었으며 올해도 남북예술문화체육대회를 준비 중에 있는데 오늘처럼 중요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통일을 위한 노력에 열심히 동참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 축사를 한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김안제 원장은 서울대 명예교수로 서울시 도시계획과 라스베가스 신도시개발에 참여했던 인물로, “저는 이 모임에 대해 듣고 가볍게 생각을 하고 왔는데, 와보니 사회적으로도 명망이 높고 중량감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놀랍고 기대가 된다”고 말하면서 백영훈 원장이 포럼 설립의 아이디어를 내고, 이 포럼을 과감하게 추진한 대한뉴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결성된 1,000개가 넘는 포럼 중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포럼이 30개가 넘는데, 유명무실한 모임도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모두가 똑같은 하나의 마음을 모아서 이 선진포럼이 우리에게 스스로 도움이 되고, 잘 운영되어 대한민국 통일을 앞당기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난의 벽을 넘어’ 동영상 감상과 백영훈 원장 강연
군부쿠데타 정부라며 선진국들의 인정을 받을 수 없었던 박정희 대통령, 오직 배고픈 국민을 배불리 잘살게 해야겠다는 신념으로 각국의 차관과 수출 길을 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그때 그 시절 영상으로 보는 이들은 마음이 숙연해졌다.
이어진 강연에서 우리나라 경제학박사 1호인 백영훈 원장은 2년 전 대한뉴스에 포럼 만들 것을 제의했는데 이제야 시작이 되었다며 ‘선진포럼이 나아가야 할 가치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세수 80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도 현역에서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백 원장은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부어 국민소득 4만 불 시대 진입을 이루는데 이 포럼에서 앞장서 선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통일에 대한 준비로 대한뉴스에서 ‘통일기금 모으기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배 제의
그 분이 내게 보여준 가슴의 호랑이 무늬는, 지하탄광이 너무 더워 웃통 벗고 일하며 탄광 벽에 부딪쳐 난 상처에 석탄가루가 스며들어 아무리 샤워를 해도 지워지지 않고 흔적으로 남아있다며 저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 당시 그런 분들의 노고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뉴스선진포럼이 이렇게 큰 뜻을 가지고 출범하는 만큼 앞으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도우며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대한뉴스 선진포럼을 위하여 건배!”
자유발언
만찬을 하며 첫 만남이라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
재동초등학교 박인화 교장 : 백영훈 원장의 강연을 들으며 교육의 중요함을 더욱 느낀 박 교장은 ‘고난의 벽을 넘어’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어 불과 50여 년 전 바로 우리 아이들의 할머니 세대가 얼마나 어렵게 살았고 고생했는지 알리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행복은 소통하는 데 있고, 이 포럼 또한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강용식 발전위원장 : 前 한밭대학교 초대총장이자 세종시발전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으로, 이명박 정부 때 모두 반대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원안을 뚝심으로 밀어붙여 세종시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며 인내력과 추진력으로 후손들에게 세종시를 물려준, 대단히 큰 업적을 쌓으신 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세종시 건설에 대한 국가의 정책은 원안을 고수해야 한다며 강 위원장의 손을 들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아직도 잊고 않고 있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과거에 비해 경제는 많이 발전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남 탓만 한 채,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니까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가 발전이 없다고 했다.
따라서 남 탓만 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민· 관이 소통하게 되면 동서갈등 뿐만 아니라 남북갈등도 쉽게 풀어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 의과대학 조상호 교수 : “저는 평생 의사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매진하며 정직한 사람을 기르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젊은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사람은 과거 지향적으로 살지 말고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야 하며, 정직한 사람,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희망이 있지, 그렇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젊은 사람들을 교육할 때 더 모범을 보여야 함이 사실은 힘듭니다. 그러나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합니다. 정직한 사회를 위해 우리 포럼이 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장 법률사무소 이재후 대표변호사 :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대표이사인 이 변호사는 이렇게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하면서 우리나라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정직이 가장 필요하고, 자신 역시 법률전문가로 볼 때 아직도 계속 노력 중이라고 했다.
또한, 세월호 사태를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절제와 배려가 부족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이 점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대한뉴스가 DMZ와 민통선 지역의 백년대계를 그려 난개발을 막고 국민의 선진화에 참여하는 바가 기대되어 포럼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언을 한
마주협회 지대섭 회장은 북한에 경마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협력한다면 북한이 중국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만일 그런 기회가 된다면 마주협회에서 기여할 바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민· 관 소통의 장, 21C 신문고’ 역할을 자처한 대한뉴스 선진포럼,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디뎠다. 뜻을 같이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국가를 위한 충정의 마음으로 정직하게 움직여 우리 사회의 소통과 발전, 그리고 통일까지 바라보면서 정부의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본지 발행인은 통일을 염원하며 기금을 내는 사람이, 정확히 얼마고 어디에 쓰이는지 보람을 느끼게끔 정직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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