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개항한 인천항은 조선 최대 무역항으로 1900년대 초반까지 전국 무역항의 절반을 차지 했다. 1963년은 80년 만의 한파로 얼어붙어 58만여 평의 내항이 폐항 상태에 빠졌다.
겨울 한파하면 늘 뉴스에서 한강이 얼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강에 얼음이 언다는 것은 강추위를 그대로 대변해 준다. 한강의 결빙은 1906년부터 노량진 앞의 한강대교 남단에서 둘째와 넷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에 얼음이 어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즉 이 지점에 얼음이 생겨 물속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한강의 결빙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한강에 다리가 없던 시절, 한강의 결빙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이 노들섬이었는데, 현재 이곳에는 기상청에서 세운 ‘한강 결빙 관측 지점’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 전세계 134개국에서 인종, 종교, 피부색, 지역을 초월하여 나눔과 돌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다. 1908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구세군은 초기부터 아동구호시설인 혜천원, 윤락여성을 위한 여자관, 교육사업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긴급구호 활동 등 사회적으로 혼란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찾아가 돌보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나오는 한결같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구세군 자선 냄비는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선냄비는 그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되었는데. 도시 빈민들과 갑작스런 재난을 당하여 슬픈 성탄을 맞이하게 된 천여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한 구세군 사관은 오클랜드 부두로 나아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거리에 내걸었다. 그리고 그 위에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고 써 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웃을 돕기 위
원각사는 한국 최초의 극장으로 1908년 지금의 서울 광화문 새문안 교회 자리에 세웠다. 로마식 극장을 본떠 만들었으며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이었다. 1960년 12월 5일 전소되고 원각사를 복원하자는 취지로 지어진 것이 1995년 문을 연 정동극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