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18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저2동의 한 비닐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장기화되고 있다. 소방 당국이 최고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공장 내부에 쌓여있는 가연성 물질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화재 발생 및 초기 대응 상황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47분경 강서구 대저2동 4187-28번지 인근 비닐 공장에서 시작되었다. 공장 내부에서 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최고 단계의 대응을 발령하고 소방차량과 인력을 현장에 대거 투입했다. ■ 현재 상황 및 피해 규모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오전 9시 30분)까지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닐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적재된 공장의 특성상, 불이 빠르게 번지고 내부 잔불 정리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적 피해: 공장 건물 1개 동이 화재로 인해 전소되거나 붕괴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소방 당국이 신속히 대응하고 인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은 교육 현장에서 저작권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안심폰트’ 21서체 21종을 신규 보급한다. 학교 안심폰트는 이용 목적 및 대상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2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전문기업이 제작한 서체 중 학교에서 수요가 높은 글꼴을 학교 안심폰트로 선정하여 배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배포한 44서체 67종에 이어 올해 21서체 21종을 추가 배포하면, 총 65서체 88종의 학교 안심폰트가 현장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교육 활동 및 자료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보다 폭넓게 다양한 서체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보급하는 폰트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 서체로, 학교의 수업자료, 가정통신문, 학급 소식지, 교내 행사 안내문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학교 안심폰트는 교육저작권지원센터 누리집(copyright.keris.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학교 안심폰트를 활용하여 제작한 ‘학교안심 템플릿’(PPT 12종,
▲자료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경찰청(청장 엄성규) 형사기동대는, 지난 ’23. 2. 27.부터 ’25. 4.경까지 외과 전문의가 브로커를 통해 모집한 환자들과 공모하여 가짜종양을 만들거나, 입원 암환자들에게 성형·미용시술을 하였음에도 마치 정상적인 치료를 한 것처럼 허위진료기록을 만들어 실손보험금 10억원을 편취한 의료기관을 단속했다. 해당 의원은 초음파 검사에서 유방 종양이 발견된 환자들에게 맘모톰 시술(종양 1개당 100만원)로 종양을 제거하기로 하고, 병변에서 발견된 종양 개수에 가짜 종양을 추가 진단하여 환자들이 허위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허위진료기록을 만들어 주었고, 허위보험금은 가슴 등 성형시술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료사진. 또한, 입원한 암 환자들이 과도한 입원 및 각종 비급여(체외충격파·도수·주사치료) 항목을 시행한 것처럼 허위기록을 만들어 보험금을 받게 하고, 허위보험금 부분은 환자들에게 미용시술 및 영양제를 처방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의료범죄수사팀은, 피의자들로부터 압수한 초음파기록지 및 유방조직 단면도를 직접 면밀히 분석하여 동일 부위에 중복 진단된 가짜 종양을 특정하는 등 전문성 있는
▲동해해경, 출입통제 테트라포드 구역서 불법 낚시객 5명 적발.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출입이 통제된 삼척시 임원항 동방파제 테트라포드 구역에서 낚시를 한 낚시객 5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저녁, 육군 해안경계 감시 중 발견돼 신고를 받았으며, 현장에 출동한 동해해경 임원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적발되었다. 해당 구역은 「연안사고 예방법」에 따라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강원도 방파제 테트라포드 구역에서는 21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9월 4일, 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시 천곡항 방파제 ▲삼척시 임원항 동방파제 테트라포드 구역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낚시객의 무단 출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추석 연휴에도 천곡항 테트라포드 구역에서 낚시객이 적발됐고, 10일에는 부산 해운대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 인파로 방파제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테트라포드 등 위험 구역은 절대 출입을 삼가고, 안전이
▲블랙박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10. 7. 10:02경 추석연휴 방범·교통지원근무 출동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상 칠곡휴게소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 충돌 후 좌전도된 1톤 화물차량 발견 후 신속한 대응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명절 연휴 기간, 특히 통행량이 많은 4차선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기동순찰대 4팀 팀원들은 각자 침착하게 역할을 분배했다. 먼저 고속도로 1·2차로를 차단하며 안전을 확보한 후 의식이 불분명한 운전자를 구호키 위해 비상탈출용키링과 삼단봉 등을 이용하여 앞유리창을 깨어 운전자를 구했으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후방 안전관리 등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기동순찰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비가 자주 내려 교통사고 발생 우려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안전 운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길 바라는 염원이다.”라고 밝혔다.
▲[’25.4.13.] 사상구 새벽로 99 일원 (동서고가로 하부).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시가 지난 4월 사상구 새벽로 일원에서 연이어 발생한 땅꺼짐(지반침하) 사고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하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임종철)의 조사에 따르면, 사고 지점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사상~하단선 도시철도(1공구)' 공사 중 차수벽체 시공 품질 확보 미흡으로 지하수 유출이 제대로 차단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발생 개요 및 조사 결과 지난 4월 13일과 14일, 사상구 새벽로 99 일원(동서고가로 하부)과 140 일원(코콤교차로)에서 각각 폭 3.0m, 깊이 5.0m의 대형 침하를 포함한 총 2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4월 18일부터 지질·지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주요 사고 원인 지적: 차수벽체 시공 부실 위원회는 사고의 1차 원인으로 도시철도 공사 중 흙막이 가시설의 차수 작업 부주의를 지목했다. 설계 변경과 차수 공법 미흡: 사고 지반이 연약한 퇴적층(실트질 모래)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설계된 'C.I.P 겹침주열말뚝' 공법 대신 지하매설물 간섭 및 교
▲포항항공대 헬기로 이송 중인 장면.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1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방 약 167km 해상에서 손목 절단 응급환자 1명을 구조하여 병원으로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방 약 167km 해상에서 A호(9.77톤, 통발, 승선원 7명) 선원 B씨(남, 50대)가 양망작업 중 왼쪽 손목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항공대와 경비 중인 포항해경 1510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4시 56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15분여간의 구조작업 끝에 A호에서 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편승시켰다. 이어 포항해경 응급구조사가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선원 B씨의 왼쪽 손목 인대가 붙어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소독 및 붕대 교체 등 긴급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응급환자는 어지러움증이 있었으나 혈압·맥박 이상 없이 오전 5시 48분 포항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포항경주공항으로 신속하게 이송되었다. 오전 6시 41분 포항경주공항에 도착한 포항항공대 헬기는 대기 중인 경북119특수대응단에 응급환자를 인계했고 대구C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대한체육회.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이하 체육회)는 지난 9월 3일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하여 선수와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사고 인지 후 김나미 사무총장이 제주도 현장을 방문하여 학부모를 면담하고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어 체육회 소관부서인 대회운영부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한복싱협회(이하 복싱협회) 관계자, 지도자, 심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첫째,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650여 명, 10일간 분산 개최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11조의9에 의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의무 기준에는 해당되진 않았으나, 대회 주최인 복싱협회는 이번 대회를 위한 자체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2020년 1월 제정한 「대회운영 기본 안전지침」과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대회를 운영하였다고는 하나, 위 지침에 명시되어 있는 ‘대회 안전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2025년 9월 2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화재가 약 22시간 만인 오후 6시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이번 화재는 26일 밤 8시 20분경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및 인명 피해 화재는 지난 26일 저녁 8시 20분경,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전산실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1명(40대, 남성)이 1도 화상을 입고 대전 화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었다. 나머지 인원 100명은 자력으로 대피하여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진화 및 사후 조치 과정 화재 발생 직후 소방, 경찰, 군 등 총 242명의 인력과 67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특히,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이온배터리의 특성상 재발화 위험을 막기 위해 철저한 냉각 작업이 진행되었다. 27일 오전 1차 감식 후, 발화 의심 배터리를 이동식 침수조에 넣어 냉각하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5층 전산실 내 다른 리튬이온배터리들도 건물 외부로 분리해 이동식
▲동해해경과 소방이 해상 추락 차량서 탑승자를 구조하고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0일(토) 동해시 전천 해양레포츠센터 슬립웨이 인근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에서 탑승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19시 17분경 사고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묵호파출소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소방과의 협조 아래 차량 내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차량은 야간 어둠과 주변 인파로 인해 도로와 물양장의 경계를 인지하지 못하고 진입했으며, 물양장 끝단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 4명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