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는 아들들이 임금의 자리를 놓고 서로 죽이며 싸우자 화가 나 함홍으로 갔다. 형제들 가운데 임금이 된 태종은 함흥으로 신하를 보내 태조를 모셔 오게 했다. 태조는 함흥에 오는 신하들을 죽이거나 옥에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보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두고 함홍차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태조는 화가 가라앉았는지 한양과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태종은 태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잔치를 열었다. 태조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천막도 치고, 풍악도 울렸다. 마음이 들뜬 태종과 달리 신하 하륜은 불인한 느낌이 들었다. “상왕(태조)께서 전하를 곱게 용서해 줄 리가 없는데 이상하군. 혹시 전하를 해치시려는 걸까?”라고 의심했다. 활을 잘 쏘는 태조가 마음만 먹으면 화살로 태종을 맞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천막 사이사이에 튼튼하고 큰 기둥을 많이 세웠다. 혹시 태조가 활을 쏘면 태종이 기둥 뒤로 몸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잔치가 열리는 날, 태종은 기쁜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던 태조는 하륜의 예상대로 태종을 향해 활을 쏘았다. 동생을 죽이고 왕이 되다니, 그러고도 네가 만백
▲진해군항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열린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오는 4월 5일 오후 2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팀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 T-50B로 구성된 특수 비행팀으로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정교한 편대비행, 고난도 곡예비행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많은 분들이 진해군항제를 방문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세계 수준의 에어쇼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는 호국 프레이드도 개최되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시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행사 때마다 되풀이되는 ‘바가지’요금 문제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축제 주관 위원회에서 허가해 준 입점 부스에서 음식 가격에 폭리를 취할 경우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3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봄축제인 만큼 요금 안정을 위하여 ▲민관합동 바가지요금 점검TF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등 ‘진해 군항제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바가지요금 근절에 집중한다. 우선 공무원, 지역 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과 협력하여 1일 6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바가지요금 점검TF를 축제 기간 내 상시 운영해 판매 품목의 중량 및 가격 미표기, 과도한 금액 책정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입점부스는 판매 메뉴의 중량과 가격을 함께 표기한 현수막을 게재하며 현금 결제 유도 및 신용카드 결제 거부 등 부정한 결제 시스템 사용 시 즉시 퇴출 조치 될 수있다. 더불어 삼진아웃제를 도입하여 바가지요금 적발 시 1회 경고, 2회 해당품목 판매 금지, 3회 퇴출 조치한다. 특히, 축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에서는 분
만성 콩팥병. 혹시 나도 걸리지 않았을까. 특별한 초기 증상 없이 살짝 들어와 몰래 진행되기 때문에 병에 걸린 것을 알았을 때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것이나 다름없다.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이날은 2006년 '세계 신장학회'(ISN, 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와 '국제 신장 재단 연맹'(IFKF, International Federation Kidney Foundations)'이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50개국이 참여하는 범 세계적인 콩팥보호 운동이다. 콩팥,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콩팥은 우리 몸속 장기 중 신장(腎臟)을 일컫는데 발음상 심장과 혼돈될 수도 있고 널리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생긴 모양을 따서 콩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콩팥은 사람의 허리뼈 양쪽 옆구리의 등 쪽 갈비뼈 아래에 하나씩 위치한다. 강낭콩 모양의 자주색을 띠고 있으며 크기는 성인의 경우 자기 주먹만 하다. 무게는 양쪽을 합하여 300g으로 작은 장기이지만 콩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은 1분에 약 1리터(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20~25%)로 하루 총 180리터(1.5리터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정연희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 허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희)과 3월 13일 14시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상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경남공예협동조합 조합원과 여성가족의 사회·경제활동의 참여 향상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를 연계한 공예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경남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 협력사업 추진, 기타 교류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협약식 기념사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친화형 여성가족정책 연구와 성평등 교육 및 사업 추진, 여성 역량 함양, 여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조합원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양성평등 가족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남공예협동조합의 공예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용을 하여 상호 관련 사업 및 활동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