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해남 솔라시도가 신규 지정돼 2022년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물론 지역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는 실제 도심에서 자율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전국 17개 시·도에 총 34개 지역이 지정됐으며, 전남에선 지난해 순천에 이어 올해 해남 솔라시도가 지정됐다. 솔라시도 자율주행은 레저형과 공공형 2개 노선으로 진행된다. 솔라시도 인근 8.2km를 운행하며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12인승 차량 7대를 투입해 2024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전용도로, 충전 기반시설, 관제시스템, 정밀지도 시스템 등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지금까지 지정된 시범 운행지구와 차별화해 스마트시티 구축단계부터 자율주행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해남 솔라시도와 F1경주장,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연계한 자율차 테스트필드 조성 등 전남의 미래 모빌리티 산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외 운행 노선 협의에 나서는 등 시내버스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6월 시내버스를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영암군과 무안군에 시 경계를 벗어나는 시계외 노선 협의를 요청했으며, 이번 달 8일과 9일 영암군, 무안군과 시계외 노선 손실 분담금 부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목포시가 노선 개편 용역 결과인 영암·무안 시계외 운행 노선의 손실에 대해 경제적 논리가 아닌 목포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지역 상생 협력 차원으로 해결하고자 영암군과 무안군에 요청해 개최됐다. 목포시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현행 노선 유지를 위해, 2023년 시계외 노선의 손실액부터 운행 거리 비율에 따라 부담해줄 것을 영암군과 무안군에 요청했다. 이에 영암군과 무안군은 분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관련 노선의 유지 및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는 각 군의 의견을 감안하여, 현행 노선 유지를 위해 분담 요구안을 ‘2023년 전체 손실액부터’에서 ‘하반기 손실액부터’로 수정 제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광양에 국내 최초 광석 리튬 생산공장이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29일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주) 1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토니 키어넌 필바라 미네랄스 이사회 의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82%)와 호주 광산업체인 필바라 미네랄스(18%)가 합작해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21년 5월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날 준공된 1공장은 국내 최초로 포스코의 고유 기술을 이용해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2024년 2공장까지 준공되면 연 4만 3천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리튬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 리튬 수요는 2022년 60만 4천 톤에서 2030년 218만 1천 톤으로 약 3.6배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 이차전지 소재 공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환…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군,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함께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민일기 영암부군수,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한규 목포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윤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기업도시 개발사업 시행사 채정섭·정경오·이상민 대표가 참석했다. 각 협약 기관은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을 세워 영암호를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개발계획 구상 및 협력모델 구축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및 행정 지원 ▲민간 투자자 확보 및 산업생태계 조성 ▲관광·레저 교육 기반시설 구축 및 인재 양성 등이다. 산·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 도시를 건설,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목포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3개 지구를 연계하는 영암호(내수면) 및 주변 해양 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연내…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신안군 지역주민, 어업인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14일 신안 도초와 비금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5일에는 지도·임자·증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19일엔 자은·암태·팔금·안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안), 어업피해보상 및 주민참여제도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어업피해보상, 주민참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전남도는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안)을 지난 3일 일간신문과 전남도·신안군 누리집에 공고하고, 20일까지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12월 초에 예정된 제3차 민관협의회에서 최종 의결 후 12월 중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4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를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인정하고 최대 0.1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를 실시기관에 지원하게 된다. 이에 전남도는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가운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강진으로 귀향해 쌈채소를 재배하는 청년농이 성공 신화를 쓰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022년 경기도 이천에서 6년간 쌈채소를 재배하다가 고향 강진으로 돌아와 현재 작천면 삼당리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25동을 경영하며 연간 100톤의 쌈채소를 생산하고 있는 오기종 농가. 쌈채소 재배시설이 25동에 이르기까지 오기종 농가가 정부 지원을 받은 것은 비닐하우스 4동이 전부이다. 오기종 씨가 보조사업을 통해 비닐하우스를 확보하지 않고 자력으로 추진한 이유는 쌈채소를 재배하는 데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규격으로 시설해야 하고,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는 철골 등 자재 투입이 증가하므로 시설비가 많이 들어 과도한 시설 투자라고 판단, 직접 설계한 시설하우스로 생산 면적을 넓혀나갔다고 밝혔다. 오 씨가 현재와 같이 규모를 확대하기까지는 남모르는 고충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쌈채소 재배를 주업으로 하는 농가가 없는 강진군에서 서울, 광주 등 소비지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생산된 쌈채소를 직접 트럭에 싣고 오가는 일은 잊을 수 없다고 소회했다. 이렇게 어려움을 딛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노력한 결과 지금은 강진군 쌈채소 생산의 선도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강진군은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연말부터 월 1만 원에 임대한다고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은 소유주가 빈집을 무상으로 군에 임대하면, 장기로 5년 임대 시 5천만 원, 7년 임대 시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강진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단기의 경우에는 6년 계약으로, 연중 군에서 10개월, 집 소유주가 2개월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단기간 강진군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집을 제공한다. 단기의 경우 1개월 단위로 임대할 예정이다. 군은 11월 기준으로 임대할 빈집 42가구를 선정했고, 그 가운데 4가구가 준공됐으며, 12가구가 공사 중이고, 17가구가 실시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총 42가구 중 일반 귀농 귀촌인에게 제공되는 빈집은 1차 12가구, 2차 13가구로 총 25가구이다. 농산어촌 유학의 경우 17가구로, 기존에 준공된 집은 농산어촌 유학에 먼저 제공 예정이다. 빈집 입주 대상은 강진군 외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자로, 공고일 기준 강진군으로 전입한지 2년 이내의 전입(예정)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에서는 ▲연령 ▲전입 예정 가구원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최근 2개월간 시군과 협력해 제조업 분야 5개 기업과 423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순천, 광양, 영암, 함평, 해남에 17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율촌산단에 티와이세라㈜,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서호산전,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목원이엔지, 함평 동함평산단에 ㈜플러버, 해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농업회사법인 ㈜해남참농가가 각각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티와이세라는 순천 율촌산단에 191억 원을 투자해 글래스 프릿(Glass frit·유리분말) 공장을 이전하고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의 건조 및 포장 공장을 신설해 연관 업체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서호산전은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38억 원을 투자해 수배전반 및 제어반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한다. 목원이엔지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134억 원을 투자해 대형 선박용 스틸 파이프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하고, 특허 기술을 활용해 연간 18만 개의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플러버는 함평 동함평산단에 30억 원을 투자해 실외 스포츠 바닥재로 이용되는 시트형 탄성포장재와 실내용 고무 바닥재…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년이 돌아오는 스마트 도시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목포시와 스마트인재개발원이 협력해 조성한 ‘AI 메타버스센터’가 24일 구)목포청호중학교 청호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김귀선 목포시 부의장,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최세웅 국립목포대학교 학생취업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AI 메타버스센터는 지역내 학생, 청년, 미취업자 등에게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크로마키존, AR·VR 체험존, 커뮤니티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시공간에 구애 없이 디지털 신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들려는 우리시 여정에 함께 해준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도․시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AI 메타버스센터가 우리지역을 넘어 서남권 최고의 K-디지털플랫폼으로 정착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장은 "기존에 대학 및 광역시에 집중되었던 K-디지털 플랫폼이 목포에 조성되어 대단히 기쁘다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화순백신산업특구가 그동안 백신 분야에서 성장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펩타이드 혁신신약 포럼’이 지난 2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전남도와 화순군이 2021년 조선대학교와 함께 ‘펩타이드 기반 난치성 암치료제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계기로 다양한 내외부 의견을 수렴해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이어가는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차세대 특화 분야로 ‘펩타이드’를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펩타이드 포럼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산학연병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정기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가 연결된 물질이다. 생리활성을 가진 최소 단위의 펩타이드를 조합해 의약품이 개발된다. 대표 의약품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슐린 제제가 있다. 부작용이 낮고, 상대적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합성의약품에 비해 신약 성공률이 2배 높다. 2021년 기준 펩타이드 의약품 글로벌 시장규모는 48조 원이며, 2030년 100조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포럼에선 이근재 (주)메디팁 수석의 기조강연, 이윤식 비드테크 대표의 펩타이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