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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행사/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제인 하만 우드로윌슨센터 원장,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식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혜숙 기자 | 사진 편집국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제인 하만(67) 원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제인 하만 원장은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외교·국방·정보 분야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한·미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통일관 정산홀(서울 삼청동 소재)에서 우드로윌슨센터 제인 하만 원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학위 수여사에 이어 제인 하만 원장의 답사 그리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학위 수여식이 끝난 후 자리를 옮겨 통일관과 평화관 사이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오찬행사가 이어졌다. 제인 하만 원장은 박재규 총장의 안내로 주위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곳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제인 하만 원장은


2011년 2월부터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미 의회 하원에서 9번의 임기 동안 국가안보위원회(산하 정보소위원회 위원장 역임), 특별정보위원회(4년간 간사 위원 역임)를 비롯하여 안보와 관련된 주요 위원회에서 근무했다.


북한, 시리아,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예멘, 관타나모만(灣) 등 미국에 위협을 가하는 분쟁지역에서 미 의회 진상 조사 임무를 수행했다. 9·11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 정책을 수립하고 2004년 정보개혁법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스미스대학교와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미 상원 사법소위원회의 법률책임자 역을 맡았다. 국방부의 특별 법률고문 및 카터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했다. 미국연방 하원의원으로서의 활동을 통하여 외교, 국방, 정보분야 정책결정과정에의 참여를 통하여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해 왔다. 하만 원장은 현재 국무부 외교정책위원회 위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이사회 이사,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CIA 자문위원회 위원, 국가정보국 자문위원회 위원, 아스펜 연구소 이사회 이사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우드로윌슨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는 미국의 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해 1968년 연방의회 입법으로 설립돼 국정 전반에 걸쳐 연간 600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2006년부터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와 우드로윌슨센터간에 추진되어온 한반도 냉전사 및 한반도 안정 그리고 한미동맹과 관련한 공동학술사업은 한·미 양국의 정부 및 학계에 유익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의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2년 9월 1일 설립됐다. 설립 이래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명예정치학 박사학위 수여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박상권 성남일화 구단주 등 국가발전 공로가 큰 사람들의 공적을 높이 치하했다.


이번 제인 하만 원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남다른 의미가 궁금했다. 박재규 총장은 “제인 하만 원장은 미국 국방위, 정보위 등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한국과도 인연이 깊고 누구보다 남북 긴장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며 “그래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개인이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우리나라 외교 안보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얼마 전 서울에서 ‘핵 안보세계정상회의’가 개최됐다. 핵은 남·북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도 관련된다. 그러므로 이번 제인 하만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박사학위 수여와는 또 다른 의미가 크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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