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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계절 여행 | 겨울 즐기기

겨울이라 더 행복한 체험, 온몸을 맡겨 봐!

[인터넷 대한뉴스] 글 이원식 기자


다양한 테마와 함께 하는 겨울 축제 행사 이모저모

 

겨울 중의 겨울인 한겨울이 왔다. 겨울을 본격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맨 손으로 얼음을 깨어 물고기를 잡아 보거나 좀 더 용기가 있다면 냉수마찰을 체험해 보는 것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냉수마찰로 정신이 번쩍 들면 뜨거운 명태 찜에 소주 한 잔으로 가슴속 막힌 것을 털어내는 것도 사람살이의 정(情)이다.

 

낭만이 가득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설원 한복판으로 들어가 스스로 눈꽃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슬슬 추위가 지겨워진다면 콧속에 오랜 잔향이 남는 허브 정원 속에 빠져 와인을 마시며 마음껏 겨울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속으로 떠나 보자.

 


겨울 낚시꾼을 부르는 유혹


평창송어축제(1월 31일 까지)


송어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는 눈과 얼음으로 소재를 구분하고 이를 전통과 현대로 나누어 재구성했다. 송어체험이라는 기본 테마에 눈과 얼음 위에서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민속 체험, 눈썰매·봅슬레이 등 백두대간 고원에 위치한 진부의 눈밭을 마음껏 달리고 뒹굴어 보는 눈 체험, 가족 모두가 소형 경주용차인 카트로 얼음 위를 달리는 얼음 체험 등이 마련돼 다양한 재미를 더해 준다.

 


산천어와 얼음의 경이로운 체험


화천산천어축제(1월 31일까지)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가장 춥다는 겨울의 한복판 1월, 차가운 계곡바람과 깨끗한 물이 만나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두꺼운 얼음이 어는 청정한 지역 화천에서 열린다. 얼음낚시로 잡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 등 산천어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들과 얼음썰매, 눈썰매, 눈조각, 얼음축구 등 약 3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


인제빙어축제(1월 31일까지)
300만평에 달하는 소양호의 얼음벌과 청정수역에서 자생하는 호수의 요정 빙어를 찾아 매년 100만의 인파가 가족과 함께 이색 겨울을 맛보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다. ‘자연이 만들어준 테마파크’를 주제로 온 가족이 얼음과 눈 위에서 웃고 즐기며 겨울놀이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어민들의 삶과 항구의 축제


고성명태축제(2월 28일까지)
명태와 연관된 어민들의 삶과 항구도시의 짙은 향수가 배어나오는 거진항의 ‘고성 명태와 겨울바다 축제’는 고성군민들의 풍어와 희망을 담은 축제의 장이다.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고성산 명태해장국이나 명태찜에 소주 한 잔으로 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녹이고 답답했던 가슴이 속 시원하게 풀리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눈과 얼음의 축제 속으로


태백산눈축제(1월 22일~1월 31일)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열리며, 눈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상설 이벤트인 국제 눈조각품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눈으로 만든 그리스신전, 설원에서 만나는 사계 외에 태백산 등산대회, 오궁썰매타기, 설상 미니 축구대회, 개썰매 타기, 전통 민속공연, 겨울 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빛을 테마로 한 색다른 축제


허브아일랜드불빛축제


(2월 28일까지. 점등시간 : 매일 오후 5시~밤 9시)
허브아일랜드 불빛축제는 2월 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한다. 야외정원에 100만개의 전구를 마련해 빛의 허브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면파티, 가든파티, 와인파티, 색소폰 공연,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곤돌라가 물 위를 떠다니는 베네치아, 소원을 비는 로마의 트레비 분수 등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불빛으로 형상화한 보성차밭의 모든 것

 


보성차밭빛축제(1월 31일까지)


보성군은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대형트리 점등식과 함께 ‘보성차밭 빛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차밭에 각종 야간경관조명 전시물을 설치해 보성차밭을 불빛으로 이미지화한 축제로서 대형트리, 은하수터널, 빛의거리,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축제는 31일까지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대형트리와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소망카드 달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조형물의 조화, 오색별빛의 황홀함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2월 28일까지)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2월까지 야외정원 곳곳에 100만개 전구를 밝히는 ‘오색별빛 정원전’을 연다. 조명을 이용한 빛의 축제로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형적인 조형물과 건축물로 꾸며진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수만 그루의 실제 나무를 이용해 자연과 빛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축제다. 특히 한국의 정원을 이루는 나무들과 오솔길, 기와집 등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이 하나의 점으로 표현되며 빛으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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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0년 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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