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자료협조 뉴칼레도니아관광청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꾸준히 인기몰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럭셔리한 휴양지 뉴칼레도니아가 방영되자 한 달간 네이버 키워드 검색에는 ‘신혼여행’이 2만6,381건, ‘허니문’이 1만2,742건, ‘뉴칼레도니아’가 1만405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드라마를 통해 뉴칼레도니아의 투명한 바다와 유럽의 정취에 마음을 뺏긴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확실한 입소문으로 늦여름 휴가지와 가을 허니문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는 뉴칼레도니아. 다가오는 허니문에서 당신도 구준표가 될 수 있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
뉴칼레도니아는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불린다. 사연인즉슨 일본의 여류소설가 모리무라 가스라가 발표한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란 소설에서 여주인공이 천국 같은 섬을 찾아 뉴칼레도니아로 떠난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소설에 이어 제작된 영화도 크게 히트하자 이 섬은 정말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불렸고, 연간 3만 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들이 지금도 뉴칼레도니아를 찾는다고 한다. 바게트 빵처럼 생긴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에 있는 프랑스령의 섬나라로 인천공항에서 9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뉴칼레도니아는 지난 2008년 유네스코가 이곳의 60%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할 만큼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의 엘도라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남태평양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은 유럽의 세련된 정취와 만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현대적인 유럽의 라이프스타일,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멜라네시아 문화, 남태평양의 매력이 혼합된 현대식 휴양지 등이 고급 휴양지로 점점 더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 특히 유럽에서는 세계 부자들의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요트를 타고 올 정도이다.
니스를 닮은 시티, 누메아
본섬인 그랑드 떼르, 소나무 섬으로 유명한 일데뺑 그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로열티 아일랜드로 이루어진 뉴칼레도니아는 각각 섬마다 저마다의 풍광을 자랑하며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라고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마치 프랑스 작은 해안도시를 연상하게 한다.
깔끔하게 정비된 도시와 도로 그리고 근대적 건물들을 보면 유럽에 와 있는지 착각을 할 정도. 항구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요트가 빽빽하게 정박해 있고, 별장형의 크고 작은 집들이 구석구석 자리 잡은 바닷가는 유럽과 다를 바 없다. 프랑스 작은 마을을 닮은 시내에는 광장이 있어 저녁이면 현지 토산품을 파는 작은 가판들이 늘어서고, 작은 공연들이 이어져 소소한 즐거움이 흥을 돋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팀이 촬영한 누메아의 관광 포인트만을 안내하는 ‘쁘티 트레인’을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것도 재미난 경험일 것이다.
누메아에 간다면 멜라네시아인들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치바우 문화센터를 꼭 들려보자. 이곳은 멜라네시안 유화 정책으로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치바우를 기념해 프랑스 정부가 세웠다. 파리 퐁피두센터와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해 관광객들에게 이미 유명한 이곳은 아트빌리지, 예술관, 미술관 등 전시 시설과 함께, 남태평양 일대에서 발간된 대다수 도서들도 잘 정리되어 있으며, 건물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에코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이 외에도 서핑, 수영 등 마린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프랑스의 해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앙스바타 해변을, 한눈에 누메아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 싶다면 우앵토로 언덕을 올라보자.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1년 9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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