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여행/뷰티/건강/맛집

낭만과 실속을 동시에!

특별함으로 가득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자료협조 인터파크투어


겨울이 되면 가장 설레는 날은 언제일까. 낭만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촌 전체가 뜨겁게 달궈지는 축복의 날 ‘Christmas’가 아닐까.


이맘때쯤 유럽은 특히 볼거리가 화려하다 . 게다가 1월까지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세일을 펼치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평소보다 절반 이상 낮은 가격으로 ‘득템’할 수도 있다, 특별한 날을 위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유럽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크리스마스 마켓은 700여 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인들이 대성당 앞이나 시청 앞에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았던 것이 그 유래다. 독일에서 시작됐지만, 워낙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아 이후 많은 가톨릭 국가에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유럽 전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살펴보자.


독일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대표하는 ‘뮌헨 트레이드 페어’는 뮬드와인(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겨울와인), 잘 구워진 밤, 달달한 비스킷, 초콜릿 분수의 달콤한 향으로 가득하다. 뮌헨 중세 축제에는 중세시대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100년 전 독일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뉘른베르크 ‘바바리아’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 중 하나.

 

올해는 구시가지 광장에 200여 개 가판을 설치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물부터 다양한 종류의 독일식 홈메이드 요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은 수도의 모던한 느낌을 닮았다. 값싼 장신구에서부터 유명 디자이너의 보석, 미술작품, 조각품 등 진귀한 물품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 

 

프라하, 체코


신년까지 이어지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프라하 구시가지와 바츨라프 광장에서 열린다. 프라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잉어과자’와 ‘잉어스프’는 빠뜨리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코스. 또한 이곳에서 판매하는 크리스털, 나무, 빨대로 만든 정교한 수제품들은 소장가치가 있어 기념품으로 인기가 있다. 
 
코펜하겐, 덴마크


시내 부둣가에 있어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스트뢰에 거리는 한폭의 그림과 같다. 티볼리 놀이공원에 마련되는 마켓과 애플 도넛, 아몬드와 곁들여 마시는 글럭(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마시는 대표적 음료로 레드와인에 계피와 레몬, 설탕, 각종 향신료 등을 넣어 끓인 음료)은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탈닌, 에스토니아


우리가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는 1441년 탈닌에서 처음 세워졌다. 그 이후 매년 탈닌 시청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기간 전 후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트리를 중심으로 광장 전체에 세워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해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장관을 이룬다. 중세시대의 카니발을 재현하는 ‘구 시가지의 날’ 행사 기간 시청 앞 광장에서 에스토니아의 전통을 엿볼 수 있으며, 카니발 퍼레이드, 중세 기사 경연대회, 활쏘기 대회 등의 중세시대 전통 행사도 개최된다.
 
볼차노, 이탈리아


볼차노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탈리아에서도 개성 넘치는 것으로 유명해 밀라노를 비롯해 남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절정은 시내 중심 발터 광장의 붉은 조명 아래 자리한 100여 개의 통나무집이다. 그 안에서 티롤 알프스의 전통 수공예품을 판매하는데 자수, 목각, 울로 만든 독특한 민속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786년부터 그 전통을 이어왔다. 이곳에서는 300여 개의 가판대에서 판매되는 각종 카탈란 수공예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전역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들과 같이 Fira de Santa Llucia에서도 한 달 내내 화려하고도 시끌벅적한 쇼와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전통 과자 뚜론(캐러멜, 설탕, 꿀, 아몬드, 달걀흰자로 만든 스페인의 전통 과자)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1년 12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전국 지사 및 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쉬운 뉴스 인터넷대한뉴스(www.idhn.co.kr) -

- 저작권자 인터넷대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