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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칸쿤

카리브해의 보석 칸쿤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자료 드림아일랜드(www.dreamisland.co.kr)
 
국내 여행객들에게 아직은 낯선 중남미 국가 멕시코. 이곳에 허니문으로 많은 연인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여행지가 있으니, 마야어로는 신부들을 경악하게 할 ‘뱀’을 뜻하는 ‘칸쿤’이 그 주인공. 의미는 조금 찝찝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멕시코가 자랑하는 대규모 휴양지답게 경관은 그야말로 ‘최고’니까.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연정훈, 한가인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더 잘 알려진 칸쿤. 이곳은 최대의 마야유적지 치첸이샤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칸쿤은 원래 유카탄 반도의 북동부에 있는 섬이었다. 하지만 리조트 개발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중 하나인 카리브 해를 끼고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카리브 해의 욕망’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 칸쿤에 가면 적어도 이곳은 둘러보아야 한다.

이곳을 선택한 당신! 감각 있다~ 센스 있다!
 
★ 치첸이샤
칸쿤은 크게 본토에 도심지가 형성되어 있는 다운타운 지역과 반대편의 호텔 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첸이샤는 호텔 존에서 약 200km 정도 떨어진 대표적인 마야유적지로 왕복 약 5시간이 소요된다. 마야인이 남긴 최고의 유적지 계단식 피라미드는 오늘날에도 최고의 건축물로 인정받으며, 사람을 제물로 바치던 마야인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 세노테 투어
세노테는 영어로 Well(우물)이란 뜻으로 유카탄 지역은 백악기 시대 운석의 충돌장소로도 유명하다. 운석충돌 당시 지각 변동으로 유카탄 반도 내에 이러한 세노테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고 한다. 세노테를 둘러보는 투어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치첸이샤 근처의 익킬(IK-KIL)과 툴룸 근처의 그랑세노테(Grand Cenote) 투어가 유명하다.
 
★ 정글투어
정글투어는 2인승 보트를 이용해 라군의 아랫부분에 형성된 정글을 지나 카리브 해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3~4시간 코스의 투어이다. 보트가 가볍고 빨라서 허리를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방수카메라를 가지고 가야 좋은 이미지를 마음 놓고 찍을 수 있다. 이때 방수카메라에는 반드시 물에 뜨는 스트랩을 달아놓는 것이 좋다.

★ 이슬라뮤하레스
이슬라뮤하레스(이하 여인의 섬)는 칸쿤의 북쪽에 있는 섬으로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정도에 종료되는 풀데이 투어이다. 여인의 섬에 도착한 후에는 스노클링, 골프 카트, 워킹, 보트투어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 언더워터 뮤지엄
칸쿤과 이슬라뮤하레스 사이에 약 4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수중박물관이다. Jason de Caires Taylor라는 작가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작품을 추가하고 있는 최초의 수중박물관으로, 멕시코의 대표적인 박물관이기도 하다. 아름답고 투명한 카리브 바다에서 직접 보는 장관이 궁금하다면 꼭 들러볼 것.
 
★ 툴룸
호텔 존에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툴룸은 마야 문명 최대의 해안가 유적지이다. 카리브 바다와 마야 유적지가 이루어낸 세계 최고의 뷰 포인트 중 하나로, 유적지 안에 있는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어 수천 년 전의 유적지에서 비키니를 입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 스칼렛, 셀하
스칼렛, 셀하는 칸쿤 최대의 자연친화 테마파크이다. 멕시코의 문화, 생태 그리고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노클링, 튜브체험, 절벽 다이빙 등을 할 수 있는 스칼렛은 플라야 델 카르멘 근처에 있으며, 저녁에 열리는 공연이 메인 주제이다. 셀하는 100% 자연 그대로의 구조를 이용해 모든 시설물을 만든 해양생태공원이다. 허니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을 개발한 해상공원에서 정글투어, 다이빙,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다.

낭만 품은 리조트, 이곳이 낙원!
 
* 로얄칸쿤 리조트

REAL 그룹의 최고급 리조트 중 하나로 칸쿤 이외에 Playa del Carmen에도 리조트가 있다. 르블랑 인근에 있으며, 르블랑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바로 옆에 있는 그랑카리베 레알 리조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다이닝 옵션이 17군데 이상이다. 넓은 수영장과 객실에서 180도 파노라믹뷰를 감상할 수 있다.
 
* 르블랑 리조트

성인만 투숙할 수 있는 커플전용 리조트이며,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스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칸쿤 리조트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 수요를 보이며, 팔레스 계열의 최고등급 리조트로 All Inclusive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푼타칸쿤에 가까운 지리적 위치와 White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최근 Yahoo Travel 선정 ‘Best Top 10 All Inclusive 호텔’로 선정될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 선 팔레스 리조트

호텔 존의 중심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약 10km), 전체적인 객실의 시설이나 레스토랑은 가격대비 훌륭한 편이다. 다만 투숙객이 리조트 비치의 폭이 좁고, 수영장이 작은 것을 약간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 칸쿤 카리베 파크로얄 그랜드

르블랑 리조트의 바로 옆쪽에 있는 리조트로 규모는 2배 이상 크다. 311개의 객실이 있는 대형 리조트이며, 이 중 로열 타워에 있는 32개의 객실은 180도 전망의 파노라믹 전망뿐만 아니라 전용 라운지까지 이용할 수 있어 투숙객에게 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코럴비치 리조트

리츠칼튼, JW매리엇과 더불어 칸쿤의 3대 리조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이하 FACB리조트). 호텔 존의 중심가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 중 하나로 객실, 스파, 레스토랑, 비치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리조트들을 압도한다.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의 멤버이며, 이미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고급 허니무너를 위한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AAA에서 인증하는 4 다이아몬드 레스토랑인 La Joya, 5 다이아몬드 레스토랑인 Le Basilic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호텔의 자랑거리이다.            
                                      
- 통화: 멕시코 페소(Peso)를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환전이 불가능하다. 약    12페소=1달러=1150원 정도로 호텔이나 관광지에서는 달러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상점에서는 페소만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환전을 해두는 것이 좋다. 현지화폐를 이용하면 여행비를 좀 더 아낄 수 있다.

- 물가: 휴양지이기 때문에 멕시코의 다른 지역보다는 물가가 비싸다. 편의점 물가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싼 느낌이 들 정도.

- 치안: ‘멕시코는 치안이 불안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터. 사실 멕시코는 절대 안전한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 칸쿤은 어느 지역보다 안전하고 사고가 없기로 유명하다. 멕시코 정부에서 이곳의 치안에 대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칸쿤의 다운타운에서는 최근 몇 차례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외곽으로 이동할 때 관광지를 벗어나는 개인여행은 금물. 꼭 현지 여행사의 안내를 받아 여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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