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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알콜 전문클리닉, 진병원

중독은 개인의 질환이 아닌 사회적 문제다

[인터넷 대한뉴스] 글 김준호 기자

 

 

최근 게임을 하러 나가려는 아버지가 아이가 자지 않는다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알콜로 인한 살인, 폭행, 가정파탄, 이혼과 함께 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까지 2차 피해가 전이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각종 중독을 개인의 질환으로 치부하며 외면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 사각지대를 특화된 전문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병원(원장 양재진)을 통해 문제를 짚어봤다.

진병원은 남성 알콜중독환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으로, 진정신과의원에서 출발했다. 2011년 전문병원을 활성화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99개 전문병원을 지정했는데, 알콜 관련질환 전문병원 6곳으로 수도권에서는 지정받은 곳은 다사랑병원과 진병원뿐이다. 진병원이 전문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양 원장이 일반적인 정신과 진료보다 특화된 전문분야로서의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꿈꿔왔기 때문이다.

중독은 다만 한 사람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제2의, 제3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독의 가장 큰 문제로는 현실세계에서의 만족감이 결여되면서 현실도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알콜성 중독인데, 남자의 경우 문제성 음주가 40%나 되는데, 그 중 30% 이상이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은 그것이 병이 아니라 본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술에 대해 관대한 우리 문화의 뿌리 깊이 박힌 잘못된 인식으로, 양 원장은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정신상태에 대한 검진이라고 한다. 그만큼 중독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있어 중독자들을 위한 국가차원에서 제도적 지원 및 전문병원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양 원장은 향후 중독 전문센터와 메디컬리조트를 설립하여 환자에 대한 치료와 내원자들의 정신과 건강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시킬 계획을 꿈꾸고 있다. 또한, 더진 컨설팅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의료관광 폐해와 그에 따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가 공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중국의 파트너 병원과 한중 합작병원을 만들어 한국의 인력과 기술력, 중국의 자본과 시설을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5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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