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티월드위원회
세계 각국의 차를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티월드위원회가 주최하는 10회 국제차문화대전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 스리랑카 등 해외 참가업체 등 35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차의 재료와 제품, 차를 이용한 식품 등 차와 관련된 상품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8일까지 계속된다.
정갈한 물에 맑게 우려낸 차 한 잔의 그윽함. 대한민국 대표 종합 차(茶)축제인 국제차문화대전(Tea World Festival)이 ‘우리차 세계로, 세계차 우리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여러 가지 전통차, 다기부터 차음악, 차춤, 다도까지 한데 어우러지는 차 축제의 마당이다. 차 문화와 차 산업의 발전을 리드해 온 티월드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다. 그동안 티월드는 세계 곳곳의 차향으로 정을 엮고 유통으로 글로벌화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서로를 즐겁게 해준 것이다.
국내외 350여 업체 참가해 다양한 차 전시
차 생산자와 관련 단체, 다기 및 다구 생산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은 물론 중국, 아르헨티나, 스리랑카, 헝가리 등 국내외 350여 업체(500개 부스)가 참여하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차를 비롯해 자연의 향을 담은 꽃차, 중국이 자랑하는 보이차, 서구 차문화를 대표하는 스리랑카 홍차 등 다양한 차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차 산업 홍보관을 비롯해 문화관, 월드관, 교육관, 생활관 및 특별전시장 등의 주제별 전시관에서 차와 차 산업의 현황과 전망, 국내외의 차 제품과 차생활 용품 등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차문화대전은 바이어들과 5만 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찾는 행사로 한국 전통차문화가 국제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특히 올해의 차는 그 어느 해보다 훨씬 색향미(色香味)가 뛰어나다고 한다. 한 모금의 차, 입에 머무니 말이 잠시 끊어진다. 이것이 색향미다. 곡우(곡식에 꼭 필요한 봄비)전 기후가 좋아 우전차(곡우 전에 싹이 채 피지 않은 아주 어린잎을 따서 만든 것)의 수확량도 많고, 세작(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어린잎을 채취해서 만든 것)의 향기도 매우 짙다. 따라서 올해에는 행사장 부스마다 차 따르는 소리가 귀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문화에 관련된 각종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국 다도의 종가, 명원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소중하게 간직한 명품 차도구들을 소개하고, 한국차명상협회에서는 ‘차명상의 이론적 토대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차학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차 응용’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중국의 보이차 전망과 투자’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스님의 전각 속의 문자향 큰 잔치와 우리 옷 패션쇼가 함께 열린다. 그리고 중앙무대에선 행사기간 동안 차단체의 헌다(신불에게 차를 올림)와 행다(차를 달이거나 마심) 등 각종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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