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지난 5월 31일(토)부터 6월 1일(일)까지 양일에 거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가 개최하는 제12회 전국국악대전이 열렸다. 국악대전 행사 첫날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에서 열린 가야금병창, 고법, 기악, 농악, 전통무용, 판소리 등 6개 부문의 예선을 거쳐, 둘째 날 종로구민회관에서 개최된 본선에서는 (사)한국국악협회 박정곤 상임이사의 사회로 예선에서 올라온 각 부문별 5명씩 총 30명이 10분 이내에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인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은 전국에서 올라온 출중한 실력의 국악인들의 공연을 숨 죽여 볼 수 있어 좋았고, 내년 국악대전에서는 보다 더 치밀한 준비와 기획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최측과 참가자,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 대회를 개최한 전국의 2백만명의 회원을 둔 (사)한국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은 전국에서 올라온 42명의 심사위원과 본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온 방청객들이 대통령상에 버금가는 6개 분야의 후보자들의 경연을 심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상이하지만, 대체적으로 공력․감정 20~40%, 음정․기능․가락 20~40%, 박자․안무․추임새 10~15%, 무대매너․음악무대 10~15%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법부문은 공력 30%, 박자 30%의 배점방식이 다른 부문에 비해 높다. 또한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직접스승 및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할 수 없도록 심사회피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시상에는 국회의원상인 특별상과 각 분과위원장상인 장려상과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인 준우수상에는 각기 상장이 전달되고, 대회장상인 우수상에는 상장과 20만원의 상금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30만원의 상금이,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에는 상장과 3백만원의 상금, 우승기가 전달됐다.
올해의 수상자로 최우수상에는 기악부문 송승민, 가야금병창 부문 서은미, 판소리 부문 이세진, 전통무용 부문 김미복, 농악 부문 하현조 씨가 수상했고, 종합대상에는 고법 부문의 일통고법보존회 김규형 부이사장이 수상하게 됐다.
전국국악대전은 지난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국악예술인들의 총체적인 혼과 노력의 결과를 국악의 종합대회로, 국악의 올바른 계승과 체계적 계승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우수 국악인의 선발과 등용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끝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향연과 국악 명인을 선발하는 뜻 깊은 행사에 관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비우는 참가자와 방청객이 있어 아쉬움을 더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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