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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낭독공연 포스터 |
서촌공간 서로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3개 팀이 낭독공연을 펼치는 ‘서로,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서촌공간 서로 이지연 대표는 “좋은 희곡을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발표하는 장을 열어주고 단순한 일회성 낭독공연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연의 가능성을 찾아 콘텐츠를 개발해 정규 공연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극장의 인큐베이팅 기능을 모색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촌공간 서로가 우리 공연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 공연예술가들과의 내실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5 ‘서로, 낭독공연’에는 12: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기성팀 ‘희곡읽수다’, ‘좋은희곡읽기모임’, 그리고 프로젝트성으로 모여진 창작집단 ‘프로젝트 만물상’ 등 세 팀이 참가해 ‘요정들의 오후’, ‘만선’, ‘바야흐로 좀,B’ 등 세 작폼을 공연한다. 대학로의 연출가들, 배우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낭독할 ‘요정들의 오후’, ‘만선’처럼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작품과 함께, 신진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창작극 ‘바야흐로 좀,B’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연 대표는 “고즈넉한 마을 서촌에서 잔잔히 울려 퍼질 이번 낭독공연은 아담한 공간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듯 소통하며 교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많은 화려한 문화예술의 홍수 속에서 ‘SOUND’ 하나로 오롯이 관객의 귀를 자극하고,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게 될 ‘서로, 낭독공연’은 관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