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윤상천 프로 | 사진 이주호 기자
스윙을 할 때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 좋은 구질의 공을 보낼 수 있다. ‘좋은 어드레스 자세가 좋은 스윙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 달 강좌를 통해 골프 스윙은 클럽을 가지고 그네를 타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고, 그네의 축이 우리 몸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때는 몸을 꼬았다 푸는 동작을 잘 해야 하는데, 어드레스의 동작 역시 중요하다.
그림 1)은 어드레스의 기본자세다. 가슴을 편 상태로 스탠스는 어깨 넓이로 벌리고 두 팔은 힘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아래로 늘어져 있다. 가슴이 펴있지 않으면 몸의 꼬임 동작에 방해가 되어 거리와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 두 팔에 힘이 과도하게 들어갔을 경우에는 백 스윙 시 팔 위주의 스윙이 되어 몸의 꼬임이 어렵게 되고, 스윙 스피드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
스탠스가 너무 넓으면 체중 이동이 어렵고, 반대로 너무 좁으면 몸의 꼬임을 정확하게 하기 어려워 다운 스윙 시 왼쪽 어깨가 미리 열려 정확한 공을 보내기가 어렵다. 클럽을 잡은 두 손이 중앙에 놓이지 않으면 정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드라이버는 약간 왼쪽에 놓는 경우도 있다.
그림2)는 측면에서 본 어드레스 자세다. 머리를 숙이지 않고 등은 잘 펴져 있다. 체중은 발 가운데 있고 양쪽 무릎은 굽혀져 있다. 등이 펴 있지 않으면 정확한 꼬임의 자세를 갖기가 어렵고, 머리를 숙이게 되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상태가 될 뿐 아니라 스윙 시 축이 아래로 내려와 뒤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림3)은 균형 있는 어드레스 상태에서 타깃을 향해 정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개의 클럽이 타깃 방향에 어깨 라인은 물론 두 팔, 무릎, 힙의 모양이 라인에 수평이 되어야 한다. 철도 레일 위에서 어드레스 한다는 느낌일 것이다.
그림4)는 타깃 라인에 왼쪽 어깨가 닫혀있는 경우이다. 특히 왼쪽 어깨가 타깃 라인에 열려 있거나 닫혀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방향으로 볼을 내보내기가 어렵게 된다.
그림5)는 고개를 너무 숙인 나머지 등이 휘었다. 잘못된 어드레스의 모습이다. 몸을 정확하게 꼬기가 어렵고 체중 또한 앞으로 쏠려 있어 체중 이동도 쉽지 않은 상태다. 스윙 시 축이 상하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뒤땅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림6)은 상체를 세우려는 의식에 무릎을 너무 구부린 전형적인 잘못된 자세이다. 체중이 뒤쪽으로 쏠려 체중 이동이 어렵고, 스윙할 때 오른쪽 무릎의 버팀이 좋지 않아 좋은 파워를 내기가 어렵다. 무릎의 상하 움직임을 유발하기 때문에 뒤땅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어드레스 시 몸과 클럽을 잡은 두 손이 떨어져 있는 정도도 샷에 영향을 미친다. 보통 몸과 두 손 사이에 주먹을 쥔 손이 들어갈 정도면 적당하다. 드라이버일 경우에는 한 개 반 혹은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간격이 적당하다.
먼 간격에서 스윙을 하게 되면 몸의 꼬임이 어렵고, 몸을 상하로 움직이게 하는 원인이 되어 미스 샷을 유발하기 쉽다. 반대로 너무 가까우면 팔 위주의 스윙을 하게 되어 비거리에서 손해를 보게 되고, 방향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드라이버 샷에서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나 비거리가 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골퍼라면 몸과 클럽의 간격을 멀리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9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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