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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동향

축구 야구 정규리그 개막, 농구 배구 챔피언 결정전 돌입

[인터넷 대한뉴스] 글 박현 기자 |사진제공 연합뉴스

 

 

스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먼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지난달 8일 개막한 데 이어 29일에는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을 열었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이미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했다.

 

시즌 초반부터 혼전 양상

당초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전후해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 서울 및 수원 삼성의 5강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었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지난달 30일까지 12개 팀 모두 5경기씩 치른 상황에서 팀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과 전북은 예상대로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포항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수원과 서울은 중하위권을 맴돌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처럼 시즌 초부터 나타난 혼전 양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어느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할지도 관심거리다. 우선 울산의 196cm 장신스트라이커 김신욱과 전북의 간판 골잡이 이동국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데뷔 첫 해인 지난해 10골을 기록한 수원의 정대세가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FC 서울에서 뛰었던 몬테네그로 출신 데얀(중국 장쑤 세인티)이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외국인 용병 활약 변수

올해 프로야구 판도는 좀처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상위권팀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하위권팀에는 플러스 요인이 가미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력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는 시각이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선수에 대한 규정이 종래 팀당 2명 보유, 2명 출장에서 3명 보유, 2명 출장으로 바뀌었다. 또한 팀별로 외국인 타자 도입을 의무화했다. 물론 외국인 선수는 개막 후 뚜껑을 열어봐야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신중함도 제기된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삼성은 주전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빈자리가 크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 역시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이종욱과 손시헌 등 간판선수를 떠나보냈다. 정규시즌 2위팀 LG는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가 무릎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반면 지난해도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한화와 리그 2년차 NC는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기아도 전력을 정비해 이번 시즌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바라고 있다.

 

남자프로농구 LG, 창단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창원LG가 지난달 9일 부산KT와의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5-85로 승리, 40승14패로 창단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울산모비스와 동률을 이뤘으며 맞대결 성적도 3승3패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행운을 거머쥐었다. 창원LG의 우승은 신인의 대활약, 토종과 용병 선수의 조화, 끈끈한 팀웍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정규리그 종료 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창원LG와 울산 모비스가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됐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지난달 2일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84–66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24승7패를 기록했으나 2위인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우리은행이 1위를 고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이승아와 박혜진, 임영희 3인방이 속도감 있는 공격을 주도했으며, 다양한 수비전술을 구사해 공수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우승에 이르렀다. 이후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신한은행을 3승1패로 제압하고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정규리그 2연패 달성

삼성화재는 지난달 9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하며 23승6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화재의 우승은 리베로 여오현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세터 석진욱이 은퇴하는 등 주축 선수의 공백을 딛고 이룬 결실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모두 6차례의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편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통합 우승을 놓고 또 한번 자웅을 가리게 됐다.

 

한편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22승6패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창단 3년 만에 이룬 2연패의 성과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중시하고 내·외국인 선수 구별 없이 골고루 기용한 것이 주 요인이라는 평가다. 이제 여자프로배구는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GS칼텍스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다투게 됐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4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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