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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TRAVEL | 료칸

오감이 행복해지는 료칸 여행

[인터넷 대한뉴스] 글 이선아 기자 | 자료 료칸 by 동경맑음(http://ryokan.tokyohare.com)


일본식 전통여관에서 온천과 맛을 탐하다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온천. 특히 일본의 료칸은 노천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들이 많아 자연과 함께 하는 느낌을 더 받을 수 있다. 뜨거운 물 안에서 별과 달, 그리고 자연의 미풍을 즐기고 있노라면 온 세상이 내 것만 같은 기분에 빠지게 된다. 특히 료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전통문화와 음식은 료칸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드는 요소이다. 지난해 받았던 스트레스는 일본의 료칸 여행으로 모두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나고코로


총 8개의 객실이 있는 소규모의 료칸이다. 산과 가까운 곳에 있어 객실에서의 조망이 압권이다. 8개의 객실은 각각의 컨셉에 따라 서로 다른 인테리어를 갖고 있다. 내 취향에 맞는 객실을 선택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각 객실에는 전용 노천온천이 지정되어 있어 체크인 시 나만의 노천온천 열쇠를 받게 되며 체크아웃까지 원하는 시간에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세이칸소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느낄 수 있는 료칸이다. 테라스에서 하코네의 자연을 피부로 느끼며 온천을 만끽하고 있으면 황홀경에 빠진다. 객실은 테라스에 노천온천이 딸린 객실과 객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전용 노천온천이 딸린 객실로 구분되는데, 어느 객실이라도 전용 노천온천이 있어 시간과 다른 사람에게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세련되고 절제된 젠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전망 좋은 테라스가 인기의 요인이다.


아우라타치바나


2008년 12월 젠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디자인 료칸이다. ‘아우라’는 그리스어로 ‘미풍’을 의미하는데 객실의 노천온천과 전망대 노천온천에서 살랑거리는 미풍을 느낄 수 있다. 최상층에 있어 전망이 좋은 3개의 가족탕은 이곳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특히 석양이 질 때의 아름다움은 감동이 절로 밀려올 정도이다. 가족탕은 예약제이며, 45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겟토안


유후인의 자연 속에 푹 파묻힌 료칸으로 바로 눈앞에 펼쳐진 신록이 장관이다. 객실은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되는데, 별관은 별채 스타일로 객실 하나하나가 독립된 공간으로 되어 있다. 모든 객실은 차분한 전통미를 강조했고 자그마한 노천온천이 있다. 보통 전통 료칸이 객실에서 식사하는 것에 반해 겟토안은 식사하는 곳이 따로 지정돼 있다. 객실에서부터 식당까지 이동한다는 사실이 불편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멋진 경치 속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카에데노쇼자


객실이 총 5개인, 작은 규모의 료칸이다. 모든 객실에 전용 노천온천과 실내온천시설이 완비돼 있다. 객실의 전용온천 이외에도 가족탕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비어 있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객실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고 타 료칸에 비해 가격대비 시설이 훌륭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멋진 료칸 여행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세이카이


로비를 들어서는 순간 바다가 푸르게 펼쳐지는 료칸이다. 객실에서의 전망은 물론, 객실에 딸린 온천에서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특히 노천온천은 몸을 담그면 수평선과 눈높이가 같아져 마치 따끈한 바다 속에 있는 듯 착각이 든다.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색다른 온천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세이카이에서는 피곤하지 않다면 새벽에 온천을 할 것을 권한다. 대욕장에 사람이 별로 없을 뿐더러 노천온천에서는 일출도 볼 수 있다. 체크인 시 여성에 한해 맘에 드는 예쁜 유카타를 골라 입을 수도 있다.

 

쿠라무레


드라마 ‘달콤한 인생’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디자인 료칸으로 전통미와 모던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아기자기한 정원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특히 겨울이면 눈 덮인 정원의 정취가 일품이다. 겨울에 하얀 눈을 맞으며 즐기는 노천온천은 특히 매력적이다. 모든 객실에는 실내온천만 있기 때문에 노천온천을 하고 싶다면 대욕장 옆에 있는 노천온천을 이용하면 된다. 온천 후에는 바(Bar)에서 가볍게 칵테일 한잔을 즐겨보자. 바(Bar)의 모든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오모리야


일본 내에서 10년 연속 온천만족도 1위를 차지한 코마키온천에 자리 잡은 리조트식 료칸이다. ‘우키유’라는 이름의 노천탕은 연못 위에 만들어져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모든 객실에 커다란 창이 있어 넓은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석식과 조식은 기본적으로 뷔페이며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어 어느 것을 골라먹을지 망설일 정도이다. 넓고 아름다운 정원은 온천 사이사이 산책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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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0년 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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