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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시즌 / 워터파크

시원한 유혹 속으로 ‘퐁당’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자료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여름을 즐기고 싶은 나날이다. 최근 워터파크는 해변과 더불어 가족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해변 못지않은 실감나는 파도와 짜릿한 물놀이 기구, 편안한 숙박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어 여름휴가를 한방에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폭염이 예고된 올 여름. 무더위를 물리치기로는 뭐니 뭐니 해도 워터파크가 최고가 아닐까. 더위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젊은이들의 열정까지 느낄 수 있는 워터파크. 벌써부터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워터파크 사이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 양대 워터파크인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와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내세운 신규 시설과 이벤트 등을 살펴봤다.
 
■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지난   4월 28일 야외존을 오픈했다.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빠른 전면개장을 통해 2012년 여름 물놀이 시즌의 시작을 알린 것. 올해는 슈퍼S라이드, 카이로 레이싱, 서핑마운트, 몬스터블라스터, 슈퍼부메랑고 등 압도적인 규모와 스릴감을 자랑하는 어트랙션(놀이기구)과 편의시설 개선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오션월드는 국내 워터파크 방문객 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달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에서 발표한 ‘2011년 전 세계 워터파크 베스트20’에서 오션월드는 방문객 수 172만6,000명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국내에서는 방문객 수 1위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션월드는 고객 편의성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파우더룸과 야외 수유실, 미아보호소, 의무실을 확장했다. 또한 2만997개의 락커 시설을 확보했고 샤워기도 종전보다 36% 많은 485개로 늘렸다. 특히 새 락커 시설은 이전보다 탈의 공간을 넓혀 고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이 밖에 파도풀 안에 있는 아일랜드 온탕도 증설하는 등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야외개장 전 기간 동안에는 왕복무료셔틀을 운행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총 21개의 노선이 운행되며 강서, 강동, 강남, 강북 각 지역에 2~4개 탑승장뿐 아니라 일산, 분당, 인천, 수원, 안양 등 수도권 전 지역을 아우른다. 보통 왕복 4~5만원의 유류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오션월드 무료셔틀을 이용했을 때 훨씬 경제적으로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셈이다.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이용일 하루 전 17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왕복예약을 하면 보다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을 기준으로 70여 분 정도 걸린다.

한편 오션월드는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디즈니썸머환타지아를 진행한다. 패밀리풀장에 미키마우스, 피니와 퍼브, 스왐피와 같은 디즈니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다. 키즈풀은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존’으로 변신한다. 어린이 슬라이드가 해적선으로 꾸며지고 해적선 모양의 고무보트가 풀에 떠다닐 예정이다.

7월 6일까지는 학생과 여성, 군경, 생일 방문객들에게 최대 55%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벌이니 오션월드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좀 더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같은 기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어른은 최대 40%, 어린이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가족 단위 입장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유아 수면실과 수유실 등 서비스 시설 전용 라운지를 갖춘 신규 공간으로 이전하면서 면적과 수용 인원 수를 2배 정도 확장했다. 유아풀, 유수풀 등은 물론이고 실내·외에 뜨끈한 스파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자녀가 셋 이상 되는 다자녀 가족 손님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자녀가 많은 고객은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는 것이 이익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5월 19일 인기 있는 스릴 어트랙션을 전면 오픈했다. 스릴을 즐기는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것은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 개장 15주년을 기념해 신규 오픈한 아쿠아루프. 보통 튜브를 타고 이동하는 슬라이드와 달리 아쿠아루프는 맨몸으로 탑승해 속도감이 극대화되는 데다, 워터슬라이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 구간이 있어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캡슐 형태의 승강대에 들어가 카운트다운과 함께 바닥이 열리면서 떨어지는 탑승 방법은 보는 이들의 오금까지 저리게 할 정도. 실제 하강 속도는 시속 60㎞이지만, 체감되는 속도는 시속 90㎞를 넘는다. 몸으로 느끼는 중력가속도도 중력의 2.5배에 달한다. 이 밖에 타워부메랑고, 서핑라이드 등 아찔한 스릴의 기존 시설물도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젊은이들의 문화적 취향을 선도하면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본격 피크 시즌에 돌입하는 7월 14~15일 워터파크 음악축제인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세계 유일의 워터파크 음악축제로, 음악 장르는 ‘힙합’을 택했다. 올해 축제에는 루다크리스, 타이오 크루즈, 엠-플로 등 세계 정상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수상무대 위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내내 파도풀을 가동하므로 관객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하루 공연 관람권은 8만8,000원. 조기에 예매하면 10% 할인이 된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 내에는 스파빌리지가 있어 한가하면서도 럭셔리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스파빌리지는 딱 5곳만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세다. 베란다와 문이 별도로 짜인 밀폐형 구조이기 때문에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성수기(7월 10일~8월 22일)에는 평일, 주말 모두 35만 원이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받는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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