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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창업연구원 |
한식뷔페, 보쌈, 족발, 부대찌개, 팥빙수 등이 외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끼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음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려는 한식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다. 게다가 '집밥'은 마음의 위안까지 준다. 소비자는 경기가 안 좋으면 치킨, 커피, 피자 등은 줄이지만, 일상적으로 먹는 한식에는 돈을 쓴다. 최근의 '쿡방', '먹방' 등의 인기도 더해졌다. 한식이 세분화되고 있는 점도 한몫한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지난해부터 고객층 성향에 맞는 리뉴얼한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였다. '원할머니보쌈·족발&건강쌈밥'은 제철 쌈채와 떡쌈, 무쌈 등에 쌈밥을 싸먹는다. '원할머니보쌈·족발&국수반상'은 국수와 보쌈을 1인 한상으로 제공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간편하게 먹으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그대로 담아냈다. 가격도 6000∼10,000원으로 저렴한 편. '원할머니 건강쌈밥'은 맞춤형(DIY) 쌈이다. 다양한 음식과 함께 채소, 해초, 숙쌈에 쌈을 즐길 수 있다. 회사나 가정,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도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최근 실시된 한 온라인조사에서 보쌈을 먹을 때 연령별로 보쌈, 쌈 중 중요시하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은 층은 보쌈고기, 낮은 층은 쌈 재료를 더 중요시한 것. 외식업체는 변화 속에서 소비자 마음을 꿰뚫어야 한다. 40년간 정성으로 최고의 음식을 만들되, 보쌈의 진화를 이끈 '원할머니보쌈·족발'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