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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대한충효교육원에 모인 꽃보다 예쁜 어린이들, 한복홍보대사

   
▲ 부모님과 함께한 다례시간(사진= 장해순 기자)

제4회 충·효 우리의 얼 한복대회 수상자들이 다시 대한충효교육원에 모였다.
대한충효교육원에서는 우리의 옷 한복을 통해 맵시를 뽐낸 수상자 어린이들의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키우기 위한 인성교육, 좋은 말씀을 통한 지혜와 올바른 예절을 통해 충·효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날 교육에는 충·효상을 수상한 김규린(서이초4), 이선빈(태강삼육초2), 대회장상의 박승준(재동초5), 한국국악협회장상의 김주아(태강삼육초2), 한복홍보대사로 뽑힌 박정현((상명사대부속4), 이가연(남해초4), 최규리(태강삼육초2) 가 참석했다.

  1교시에서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은 우리 어린이들이 경쟁사회 속에 가질 수 있는 승부욕에 대한 염려로 승부를 떠나 서로가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격려해 주는 배려심을 가지도록 당부했다. 그리고 친한 친구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생일파티를 무조건 1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나쁜 습관이나 안 좋은 것을 알고 한 해 한 해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때 해야 한다고 강의 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것을 심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의 텃밭을 어린이들 가슴에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2교시에는 전 KBS 곽은주 아나운서가 올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스피치 교육을 했다. 그리고 말은 한번 하면 흘러가버리는 것이니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했다. 아이들은 마치 아나운서가 된 것처럼 준비해온 원고를 한 명씩 읽어 보며 칭찬도 받고 교정도 받는 유익한 수업 시간을 가졌다.

   
▲ 한 명씩 준비된 원고를 읽으며 전 KBS 곽은주 아나운서로부터 교정을 받고 있다.(사진= 장해순 기자)

  그리고 3교시에는 사)한국국악협회 홍성덕이사장이‘무궁화꽃’민요를 가르치자 아이들은 흥에 겨워 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마지막 교육인 4교시에는 대한충효교육원의 한순복 본부장의 지도로 차를 통한 기본 예절교육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직접 차를 우려 함께 자리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접함으로써 진지한 대접을 받은 부모님들이 가슴이 뭉클하다며 뿌듯해 했다.

   
▲ 다례 교육에 앞서 한순복 교육본부장에게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사진= 장해순 기자)

  궂은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참석한 어린이들과 남해에서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서울에 올라온 어린이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내년 1월 12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교육이 기대된다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