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혜숙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서영갑 의원실
어려서부터 솔선수범과 경제 몸으로 익혀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한다면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의 활동은 매스컴을 통해 잘 알 수 있는데 시의원의 활동은 잘 알지 못하는 편이다. 이에 본지는 대한민국지자체의원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균형 개발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숨은 일꾼을 찾기로 했다. 숨은 일꾼이란 어떤 사람인가.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에 어렵게 어렵게 그 자리에 온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자리에 온건만큼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목적과 목표를 세워 미래를 밝히려는 사람이 바로 시민이 원하는 숨은 일꾼이다. 주변 지인의 추천과 심사숙고한 편집회의 끝에 서울시의회 서영갑 의원을 첫 번째 인물로 꼽았다.
서영갑 의원은 당은 민주당, 지역구는 동작구 제4선거구, 상임위원회는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글 싣는 순서는 취재 동기부터 의회 활약상, 미래 청사진 그리고 정치적 꿈을 키웠던 시절과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역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썼다.
취재 동기, 매번 질의 신랄하다는데
시의원을 하면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발언 한번도 안 하고 떠나는 사람도 있다는 후문이 들린다. 서영갑 의원은 의회 발언에서 31회로 최다 발언하며 신랄한 질의로 유명하다. 시정보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에서 가장 급한 것이 뭐냐는 질문 가운데 하나를 살펴보자.
음식물쓰레기처리 과정에서 낭비되고 있는 천문학적인 예산낭비를 지적하고, 2013년 1,000만 서울시민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줄 음식물쓰레기처리 대란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안 제안과 막대한 예산 절감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누구나 무엇이 어떻다는 질문은 하는데, 어떻게 질문의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그 대안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서영갑 의원은 심각한 쓰레기(음식물·가축분뇨 등)문제와 관련하여 꼼꼼하게 연구하고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질의하는 점이 남달랐다. 그것이 취재 이유다. 먼저 그의 활약상을 들여다보자.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시스템 도입촉구
일반인은 음식물쓰레기 발생과 처리현황에 대해서 잘 모른다. 서울시 음식물 쓰레기발생량은 연 124만 톤이고, 그중 고형분이 24만 톤, 수분이 100만 톤이다. 현재 서울시는 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1톤당 14만 원씩, 연간 1,700억 원을 사용하고 있다. 처리방식은 어떤가.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의 수거 방식과 주방용오물분쇄기(디스포저), 현행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방식 등이 있다.
대부분의 서울시민들은 재활용쓰레기,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세 가지로 구분하여 어렵게 분리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은 가연성과 불연성으로만 분리수거하며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버리고 있다. 이러한 점이 자원화를 저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저탄소녹색성장 정책과도 배치된다는 것이다.
또한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시 손해배상 책임을 주민이 할 것인지 서울시인지 해당 시공사인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무엇보다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를 따져 물었다. 따라서 이러한 불용화될 시설에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이 예산을 각 가정에서 물과 고형분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처리기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고, 새로 짓는 주택에는 이러한 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막대한 예산낭비를 막고, 시민들의 고통을 해소시키며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1년 1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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