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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대한초대석|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

국내 원전 안전성과 그 잠재력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이주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전례 없는 과감한 투자, 기술 개발과 안정성 동시에


2010년 말 발표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중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24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 총 전력설비 용량의 약 32%를 원자력설비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격한 대다수 국민은 여전히 원전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사고는 미국의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구소련의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일본의 1999년 도카이무라 사고 등 그동안의 크고 작은 원전 사고를 떠올려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따른 편리함도 좋지만, 건강하고 안정된 삶이 우선이다. 이에 대한뉴스에서는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희망찬 2012년 한해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생활에서 점점 확대되는 원전과 이를 둘러싼 국내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주변의 추천과 심사숙고한 편집회의 끝에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김종신 사장은 3월 26~27일 개최될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부대행사로 열리게 될 세계원자력산업계회의 준비로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었지만,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다음은 원자력계의 산증인 김종신 사장과의 일문일답. 


국내 원전, 한마디로 ‘안전해요’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지난 2001년 4월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한국전력으로부터 분사한 ‘한수원’은 말 그대로 수력과 원자력, 양수 발전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발전회사입니다. 발전량 기준으로는 세계 5위의 원자력 전문회사로 지난해에는 국내 전력의 약 31.2%를 공급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웃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원전 안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국내 원전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요


국내 원전은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 지진 및 해일 수준에 안전 여유를 더해 설계됐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부지고가 타 원전에 비해 낮은 고리 원전의 해안 방벽은 더욱 보강할 계획이며, 비상전력계통과 사용 후 연료 저장조 냉각계통 등 주요 안전설비에 대한 방수문과 방수형 배수펌프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세계 몇몇 국가가 탈 원전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현존 에너지원 가운데 원전만큼 효율적인 대용량 전원은 찾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독일과 스위스는 원전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원전 몇 기를 당장 가동 중단한다고 해도 전력 예비율이 10%를 웃돌 정도로 전력사용에 여유가 많고 필요시 주변국으로부터 전기를 수입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환경이지요.

한편 미국이나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등은 원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또 중국,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도 일본 사고와는 관계없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당장 원전을 포기하고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가게 된다면 아마도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입니다. 반면 원자력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나 화력발전 등과 비교해 볼 때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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