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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한국관광고등학교 김남희 교장

외국어 능통한 실무인력 양성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서영수,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실무 위주의 외국어교육을 펼치며 외국어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한국관광고등학교. 기업체들마다 앞다퉈 졸업생들에게 손 벌릴 정도로 그 성가를 높이고 있는 이 학교는 학벌과 무한경쟁으로 얼룩진 우리 교육현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에는 학벌이나 간판보다는 개개인 본연의 실력을 우선으로 꼽는 분위기가 차츰 형성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각 사회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대거 육성돼야 한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현 시점에 세계 각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기독교의 가치 속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외국어교육을 통해 뛰어난 외국어전문인력을 양성, 학생들에게 꿈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학교가 있다. 바로 경기도 평택 소재의 한국관광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지난 2000년 개교와 함께 경기도에서 지정된 특성화고등학교로, 여성 특유의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학생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내는 김남희 교장이 그 한가운데 있다. 기자가 만난 김남희 교장은 한국관광고등학교의 특별한 교육과정과 각종 프로그램, 학생들의 역량 및 교육자로서의 사명감 등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짧은 기간에 학교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각급 중학교에서 성적은 최하위권에 태도도 몹시 불량한 학생들이 꽤 많이 입학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이나 시험, 친구관계 등 학교생활 자체가 엉망인 학생들이 많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도 당시 일본어 교사로 일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인성 교육을 크게 강조하면서 학생들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교사들이 열정을 다해 지도한 결과 졸업할 때 많은 학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를 바로잡아 주셔서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입학 경쟁률이 약 4:1에 달할 정도이며 중학교성적 상위 20% 이내의 학생들이 모여들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한국관광고등학교가 표방하고 있는 기독교적 가치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습니까

‘사랑’이라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이론적 교육과 함께 서비스 예절의 생활화, 봉사와 나눔, 정직과 질서운동 등에 힘써 학생의 내면을 골고루 성장시키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을 양성하는 데 보다 더 큰 뜻을 두고 사랑나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월드비전의 ‘한학급 한생명 살리기 운동’, 굿네이버스의 ‘사랑의 동전모으기’, 사랑의장기기증운봉본부의 ‘사랑의 장기기증서약’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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