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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박원훈 운영위원장

과학은 희망이고, 미래이다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대한민국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 국제화시대에 세계의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과학기술이 바탕이 된 창의적 인간을 육성해야 한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하게 기초기술연구의 중요성을 내다본 인물. <대한뉴스>가 만나본 이달의 사회 큰 어른을 소개한다.
 
가고자 하는 길을 일찌감치 찾게 된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다. 그리고 의심 없이 한 길을 가는 삶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늘 과학자를 꿈꾸던 영특한 소년이 있었다. 훗날 소년은 국가과학기술위원,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 과학기술계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한 나라가 과학기술로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굵직한 역할을 한다.
 
시간이 더 흘러 나누는 데 과학기술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과학기술의 ‘기부’를 선도, ‘과학기술나눔공동체’를 발족해 ‘과학기술계와 사회의 쌍방향 나눔’을 실천한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박원훈 운영위원장의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회장, KIST연우회장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사회 원로? 뒷짐 지고 있기에는 바쁘죠”

여전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내일모레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총회가 있어서 스리랑카에 갑니다. 과학기술 국제기구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라 좀 생소한데요. 어떤 일을 하나요

세계 과학기술계 모임인 국제한림원위원회(IAP)에서 아시아 과학기술계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보시면 됩니다. 회원국 간 과학기술 협력과 지역 현안에 관한 공동 연구를 하고 있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도로 설립됐으며,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 30개국 34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죠. 
 
다양한 직책을 맡으셨지만, KIST 전 원장으로 불리는 것이 가장 영예롭다고 하셨는데요

그렇죠. KIST에는 저의 30대와 40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도 저는 공부와 연구에 늘 목이 말랐습니다. 미네소타대학으로 미국 유학을 갔다가 학위과정을 마치고 휴스턴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 중에 KIST에서 연구하라는 제의를 받았는데,  고민할 것도 없이 곧장 비행기에 올랐죠. 당시를 떠올리면 KIST는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초라했지만, 우리나라가 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하던 시대였던 만큼 KIST에서 일한다는 긍지는 지금과 비할 수 없었습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1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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