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중시하는 기업
지난 2002년 문을 연 (주)인터넷청과. 평생을 농산물 유통에 헌신해온 경영진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매사를 통해 공정한 경매와 신속한 업무처리, 첨단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거래되는 농산물은 인터넷청과 임직원이 직접 재배해 판매한다는 사명감과 판매결과에 책임을 다하는 도매시장법인으로서 농민, 중도매인, 소비자 모두에게 보람과 만족을 주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김윤중 대표이사가 취임한 2005년부터는 그 성장속도가 남다르다. 2005년 당시 1,000억 원이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엔 1,544억 원으로 수직상승했으며 이 결과 전국도매시장 90개 법인 가운데서 8번째 가는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 1,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비결은 뭘까?
“구리도매시장 5개 법인 가운데 출발은 가장 늦었지만 경영주인 이소범 회장의 경우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중앙청과’를 운영하는 등 평생 농산물 유통에 헌신해 왔으며 저 역시 40년 가량 농협 일선에서 근무한 노하우가 있어 경영진으로 보면 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뼈대 있는 회사이죠. 이처럼 전문 경영인 출신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어 가능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성장 사업 적극 발굴
1964년 농협에 입사한 김윤중 대표는 경매사로 현장 일선에서 일하다 농협중앙회 구리와 안산 공판장 장장을 거쳐 국내 최고규모의 가락공판장 장장으로 근무한 뒤 만 40년 만에 정년퇴직했다. 전국 공판장장 협의회장과 전국 공판장 경매사협회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 분야에서는 드물게 현직에 있을 때 국가 전문직 공무원 연수 강의와 농고 교과서 편찬·심의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았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지위를 자랑하거나 허세를 부려 본 바도 없다 오히려 스스로를 ‘대표이사’ 또는 ‘사장’이라는 직책 대신 ‘대표 일꾼’이라고 소개한다.
“다들 제 명함을 받으면 인상적이라고 하죠. 농민, 소비자 등 순수한 사람들만 상대하는 곳인데 직책으로 위압감을 주면 안 되잖아요. 원래는 머슴이라 하려고 했는데 한 등급 올렸습니다. 직책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어느 자리에서든 농민, 중도매인, 소비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처럼 김 대표의 사소한 것이지만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가 인터넷청과의 이미지를 밝게 만들고 있다. 사람을 중시하는 인터넷청과의 기업문화는 회사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 단순한 영어 인터넷(Internet)이 아닌 ‘사람 인(人)’, ‘펼 터(攄)’라는 뜻을 담아 ‘사람이 뜻을 펼 수 있는 터가 되는 곳’으로 사람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회사라는 것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1년 1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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