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글 김준호 기자
화장품의 기본은 안전과 효능이다.
바이오더마 코리아 하주현 대표의 이력은 특이하다. 1995년 프랑스 준외교관이었던 남편을 따라 베네수엘라로 건너가 5년간 거주하면서 MBC라디오 ‘세계는 지금’과 시사저널의 중남미통신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중남미를 소개했다. 그후 KOTRA에서 IT를 담당하면서부터 휴대폰 국제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불어 통역과 언론 통신원으로서의 이전 경력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2000년 프랑스 MBA를 하면서 언어에서 비즈니스의 길로 들어서면서 유럽 코스메틱 1위인 피에르 파브르 더모 코스메틱의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로 본사에 입사하게 된 후 한국인 최초의 임원으로 한국지사를 만들어 지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하 대표는 남편을 따라 호주에 가면서 프랑스 대사관 에너지•환경 상무관을 경험하면서 호주시장에 진출하려는 프랑스 기업을 돕다 다시 캐나다로 가게 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프랑스기업을 위해 호주시장에 쓰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면서 한국과 관련된 기업과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때 마침 바이오더마에서 한국지사를 설립한다는 소식과 함께 하 대표에게 지사장을 제안받으면서 가족과 떨어져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다. 그때 하 대표의 결심에는 남편의 외조가 큰 힘이 되었다.
이렇게 2011년에 바이오더마 한국지사를 설립한 하 대표는 B2B뿐만이 아니라 브랜드의 마케팅, 영업, 물류를 총괄하는 하나의 회사대표로서 뿌듯한 경험이 시작된다. 바이오더마는 더모 코스메틱의 떠오르는 별로, 1977년부터 시작한 후발주자임에도 10년 전부터 매년 두 자리 숫자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회사였다. 엄청난 제품력과 연구개발이 뒷받침하고 있던 바이오더마가 한국에 직접 자금을 투자해 지사를 설립하겠다는 것은 한국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이라고 볼 수 있다.
하 대표가 CEO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의료 분야에서 알고 지내던 전문인들의 충고, 드럭스토어 유통형태의 등장과 확대, 바이오더마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제품력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바이오더마 코리아가 2년 반 사이 한국시장에 발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차별성이라고 하 대표는 강조한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온천수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일반화한 온천수 브랜드인 반면, 바이오더마는 생물학을 뜻하는 ‘Biology’의 ‘Bio’, 피부과학을 뜻하는 ‘Dermatology’의 ‘Derma’의 결합으로, 생물학과 피부과학의 만남이라는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더마는 성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피부생물학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일반 브랜드들과 접근방식부터 차별화되었기 때문에 경쟁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바이오더마는 ‘피부는 생태계다’라는 말을 강조했다. 생태계에 이상이 생기면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피부 또한 어떠한 트러블이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 위에 피부에 대한 접근방식, 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바이오더마 제품들이 개발되어지기 때문에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게 된 배경이다.
화장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효능이다. 화장품은 무엇보다 피부에 발랐을 때 안전해야 하고, 단지 예뻐지기 위한 화장품이 아니라 여드름이나 아토피가 빨리 없어져 건강해져야 하는 화장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제품의 장점은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재소비와 주변의 추천으로 이어지고, IT강국으로서의 온라인 파급력이 바이오더마코리아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클렌징워터로, 프랑스에서 25년간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스튜어디스나 방송연애인 등은 계속된 화장으로 피부가 손상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피부가 손상 당하지 않도록 복원해 주는 것이다. 클렌징워터는 친수기, 친유기 성분을 통해 피부에서 제거해야 할 유분기를 흡착해 제거하고, 친수기 성분이 수분막을 재생시켜 계속 화장을 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무자극적인 클렌징으로 검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화장을 많이 하는 20 ~ 30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올해에는 수분라인에서 실질적인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5월부터 모든 타입의 썬크림을 책임진다는 공약 하에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썬크림은 자외선 차단제이기 때문에 아토피이나 트러블이 있는 환자는 절대 일반 썬크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럴 경우, 피부타입, 피부상황에 맞는 썬크림을 사용해야 하는데, 바이오더마 코리아에서는 이러한 제품을 대대적으로 출시하고 홍보마케팅을 개시한다.
바이오더마 코리아에서는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피부의 진화를 동반하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더모 코스메틱 제품은 기존의 화장품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가족의 전 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공연을 중심으로 한 문화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하 대표는 바이오더마 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이토록 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있었고, ‘사람의 힘, 열정이 모일 때 성공한다’는 신념 하에 열정을 같이 공유하면서 브랜드와 함께 커나갈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5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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