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4월부터 매월 2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문화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문화사업진흥회에 박물관 시설 중 쌀 체험실 등을 위탁하여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임임근 주무관은“현재 진행 중인 전통문화체험은 난타공연, 무예공연, 한복패션쇼, 천연염색 체험 등 21종 60여 가지로 중국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농업박물관 내 쌀 문화관 주변 먹거리 장터 일원에서 운영 되고, 현재까지 1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4월 말까지 1천여 명이 추가로 예약되어 2천여 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이번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남도의 맛과 멋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