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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일반

5.18민주화운동 재조명하다

역사는 말한다. 호남은 조국과 역사 앞에 겸허했음을…

   
 

지난달 18일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여야 대표가 광주를 찾았지만 전야제에서 외부에서 온 세력과 일부 시민들의 항의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를 지켜보는 호남인들의 마음은 찹찹했다. 광주를 찾은 김무성 대표는 민주화운동을 한 민주화 동지로, 문재인 대표는 호남을 홀대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표와는 달리 이종걸 원내대표를 환영하는 호남인들의 마음은 각별했다. 호남이 나라를 구했듯이 정치도 호남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5.18기념 35주년을 통해‘약무호남 시무국가’이순신 장군의 어록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다.

5.18은 말이 없었고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아 기억되기를 소망한다.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시민들과 전남도민들은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역사를 남겼다. 5.18민주화운동은 비상계엄을 철폐하고 유신세력 척결을 요구했다. 그리고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등 신군부 세력과 계엄군의 진압에 생명을 담보로 시민의 힘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자치공동체를 실현한 민주화운동이다.

이로 인해 사망자 166명, 행방불명자 54명, 상이 후유증 사망자 376명, 부상자 3,13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북한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매도당하기도 했다. 그후 1995년‘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으로 희생자보상과 묘역 성역화가 이루어졌다. 1997년‘5.18민주화운동’의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정부 주관 기념행사가 열리고 2001년 5.18 묘지가 국립 5.18 묘지승격, 2011년 5월 2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의통과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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