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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아리랑TV, 다큐영화 'The last tear' 감독 크리스토퍼 리 - 27일 방송

INNERVIEW_크리스토퍼_리.png▲ 다큐멘터리 영화 <The last tear> 감독, 크리스토퍼 리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상에 공개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삶과 인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The last tear>. 국내보다도 먼저 중국 난징·상하이와 일본 도쿄에서 동시에 상영돼 세계 곳곳에 폭넓은 반향을 일으킨 이 영화는 재미동포 감독 크리스토퍼 리가 제작했다. 한인 2세로서, 재미교포처럼 한국 역사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온 크리스토퍼 리. 그는 한국전쟁 당시의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 <FADING AWAY>로 국내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 <The last tear>은 첫 상영 후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입선했으며, 평화·영감·평등 국제영화제와 세계 인도주의 영화제를 비롯한 4개의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세계 각지의 대학생 14명이 다함께 제작에 참여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일제 치하를 직접 겪지 않은 한미 대학생들이 남해에 살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를 찾아, 대화하며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와 각국 대학생들의 만남, 즉 세대와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아리랑TV 간판 토크쇼 ‘The INNERview'는 크리스토퍼 리 감독을 만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찾았다. <The last tear>의 국내 대학 상영 투어 행사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장소인 이곳에서는 본격적인 영화 상영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주제로 특별히 준비된 한예종 학생들의 음악공연과 무용공연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The last tear>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본 학생들의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에 제작진들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역사’를 주제로, 정치적인 면보다 인물 개인의 감정과 스토리에 집중해 잔잔한 울림과 깊은 공감을 선사한 감독 크리스토퍼 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9시, 아리랑TV ‘The INNERview'를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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