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창의적 인재, 상자 밖으로 벗어나라’를 주제로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교육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벤자민학교는 교수, CEO, 예술인 등의 사회 각 영역의 전문 멘토가 각 학생의 진로와 인성 함양의 길을 이끌어준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벤자민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과 멘토링을 진행한 멘토 등이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교육을 체험한 교육 주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해 어려움을 넘어 끝까지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성장한 점, 변화한 점에 대한 진솔한 발표가 준비되어 눈길을 끈다.
이다정 양(19)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아르바이트, 인천-천안 국토종주, 국경일 알리기, 어르신 무료급식소와 발달장애학교 캠프 봉사 등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찾고 삶의 방향을 찾았다. 이 양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잘 사는 홍익인간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됐다”고 말했다.
벤자민학교는 최초 한국형 고교 완전자유학년제를 표방하며 미래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고교 1학년 과정을 '전환학년제'라 정해 시험과 성적이 없는 안식학년 같은 기간을 두었는데, 아일랜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역시 내년부터 중학교를 대상으로 1학년 1학기 혹은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선택해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한다. 벤자민학교는 인성명문 대안고등학교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년 과정의 자유학년제를 선도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3일 일본 지구시민학교가 한국 벤자민학교와 현지 벤자민학교 설립의 컨설팅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벤자민학교는 한국에서 시작하고 일본에도 도입되어 국제학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벤자민학교는 5無(▲학교 ▲시험 ▲과목 ▲교과지도 선생님 ▲성적표)를 시행하는 고교 최초의 한국형 자유학년제 학교이다. 학생들은 1년간 학교 밖 세상을 배움터로 삼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세상에 도움을 주는 자신만의 벤자민프로젝트, 진로체험, 홍익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인성영재로 성장한다.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한다. 지난해 1기 27명에서 올해 2기는 479명이 입학해 큰 주목을 받았다. 18개 지역 학습관이 있으며, 약 1,000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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