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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아리랑TV 신 기후체제 대비를 위한 전략 - 1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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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사장 방석호)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에서는 10일 ‘신(新)기후체제 대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방송한다. 전 세계의 이목이 프랑스 파리로 쏠렸다. 이유는 바로 지난 3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2015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때문이다. 2020년 만기를 앞둔 교토의정서를 대신할 새로운 기후변화대응 체제 마련을 위해 전 세계 190여 개국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UPFRONT’에서는 COP21 분석과 함께 국내 산업에 끼칠 영향과 대응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파리 COP21 연사로 참석하고 있는 존 번(John Byrne 델라웨어대학 석좌교수)교수와 심층저탄소경로 국제공동연구과제(Deep Decarbonization Pathways Project)를 이끌고 있는 프랑스 지속가능발전연구소(IDDRI)의 헨리 와이즈맨(Henri Waisman) 선임연구원을 위성으로 만나보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사무총장의 인터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을 지낸 안남성 회장은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 때와 미국과 중국의 태도가 달라진 것을 놓고 이번 총회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미·중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합의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희집 교수도 “교토의정서 채택 당시와 달리 현재는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기술이 많이 발달해 신기후체제 마련은 지금이 적기”라고 덧붙인다.

동종인 교수는 과거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었으나 이제는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다배출국가로 “한국도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며 개도국의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고, 김희집 교수는 이에 덧붙여 “개도국을 돕는 것은 국내 기업들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에 대해서 동종인 교수는 “온실가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산업체별로 CO2가 아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종도 있다.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토론은 신기후체제 대비를 위한 정부의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 소개 및 실효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